[뉴스웍스=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경기 의왕시에 있는 'N 아카이브'에서 고성능 브랜드 'N'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 9월 'IAA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를 공개하며 N을 발매했다. 이후 국내에서 벨로스터 N을 시작으로 ▲코나 N ▲아반떼 N ▲아이오닉 5 N 등 다양한 모델을 출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기념식에서 N의 10주년을 기념해 역사를 한데 모은 공간인 N 아카이브를 공식적으로 개소하고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을 발표했다.

N 아카이브는 WRC, TCR 등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에 출전한 차량부터 고성능 기술 연구개발 차량인 롤링랩, 양산차 등을 집대성한 공간이다.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 2019년 WRC 제조사 종합 우승을 차지한 i20 랠리카 등 약 50대의 차량이 보관돼 있다. 

현대차는 오는 27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공간 소개와 차량 관람으로 구성된 도슨트 투어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N 출범 10주년 기념으로 다음 달 중 국내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6 N'의 특별 한정 패키지인 '10 이어스 팩(10 Years Pack)'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해당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 키 케이스와 파우치 백 등 아이오닉 6 N 컬렉션 상품을 제공한다. 올해 11월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열리는 트랙데이에 초청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국내 최초의 고성능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프로그램 '디 엔수지애스트(the Nthusiast)'를 공개했다. 해당 멤버십은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주유·충전 ▲세차 ▲필름·랩핑 등 차량 관리부터 서킷·카트 주행, 시뮬레이션 레이싱 게임 '심레이싱' 등 고성능 라이프스타일 콘텐츠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디 엔수지애스트 프리뷰 서비스는 오는 10월 15일부터 내년 3월 22일까지 5개월간 운영되며, 이후 내년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박준우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 상무는 "지난 10년간 노력한 N의 결과물이 N 아카이브에서 관리돼 더 나은 N의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자동차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