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10.14 09:55
오는 18~19일 강원 인제 스피디움서 진행
그리드 워크·서킷 사파리 등 프로그램 마련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18~19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인제 월드 투어링 카 페스티벌'을 강원도 인제군과 공동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대 N 페스티벌 ▲FIA TCR 월드투어 ▲TCR 아시아 등 3개 모터스포츠 대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현대 N 페스티벌은 단일 차종끼리 경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 메이크 레이스 대회다. 대회는 총 6개 라운드 중 4라운드로 아이오닉 5 N과 아반떼 N 기반으로 개발된 전용 경주 차량이 출전하는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금호 N1 클래스 ▲넥센 N2 클래스 등 3개 클래스로 운영된다.
동시에 국내 최초로 FIA TCR1 월드 투어 경기가 열린다. TCR은 자동차 제조사가 경주용 차량을 제작해 각 레이싱 팀에 판매하는 형식의 모터스포츠 대회를 의미한다.
FIA TCR 월드 투어는 20여개의 TCR 유럽, TCR 아시아를 비롯한 권역별 대회와 TCR 이탈리아, TCR 중국 등 국가별 대회 중 최상위급 대회다.
현대차는 2018년부터 i30 N과 아반떼 N 기반의 경주 차량을 판매 및 지원해 FIA TCR 월드 투어에서 2번의 팀 부문 우승과 5번의 드라이버 부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호주에서 개최된 FIA TCR 월드투어 5라운드에서 아반떼 N TCR 차량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FIA TCR 월드 투어 6라운드는 TCR 아시아 5라운드와 함께 개최된다.
FIA TCR 월드 투어에는 현대 BRC 팀 월드 챔피언 노버트 미첼리즈, 미켈 아즈코나 외에도 네스토르 지로라미 등 유명 선수가 참가한다. TCR 아시아에는 정상급 아시아 선수들과 함께 한국인 드라이버로 쏠라이트 인디고 팀 소속 박준의, 박준성 선수와 KMSA 모터스포츠 최정원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페스티벌에 방문하는 고객 대상으로 그리드 워크와 서킷 사파리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박준우 현대차 N 매니지먼트실 상무는 "FIA TCR 월드 투어가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만큼 현장에 방문해 주신 고객들과 모터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분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