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광석 기자
  • 입력 2025.10.23 16:59

최삼영 대표 명의 사과문 배포
재발방지대책 수립 약속 추가

동국제강 사옥에 입주해 있는 서울 페럼타워. (사진제공=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 사옥에 입주해 있는 서울 페럼타워. (사진제공=동국제강그룹)

[뉴스웍스=안광석 기자] 동국제강 측이 지난 22일 근로자 1명이 사망한 사고에 대해 유족들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약속했다.

동국제강 측은 23일 최삼영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에서 “지난 22일 당사 포항공장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함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불행한 사고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수사기관의 사고 원인 규명 및 책임 소재 파악에 적극 협조하고, 자체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면서 “추후 동일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제반 시스템과 현장을 점검해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22일 오후 1시 4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 A씨가 공장 안에서 후진하던 트레일러에 깔리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후진하던 차량에 A씨가 치여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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