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5.11.12 17:41
(이미지=제미나이)
(이미지=제미나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오늘 한국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이슈는 무엇일까요.

한국인 사용자들이 챗 GPT에게 가장 많이 물어본 관심 주제를 정치, 경제, 사회 분야로 구분해 봤습니다. 12일, 인공지능(AI)이 선정한 오늘의 키워드를 통해 통해 빠르게 변하는 세상, 놓치기 쉬운 이슈를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정책 감사

정치 분야에서는 '정책 감사 폐지'가 관심사였습니다.

대통령실이 이날 "내년 상반기 감사원법을 개정해 정책감사 폐지를 제도화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권남용죄가 정치보복 수단으로 남용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재난·안전 수당 2배 확대와 특별 승진 등 인사우대 방안, 군 초급간부 기본급 최대 6.6% 인상 등도 성과로 제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인공지능(AI) 대전환과 급변하는 국제질서 등 새 정책환경 속에서 국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며 공직역량 강화를 위한 5가지 추진 과제도 내놓았습니다. 

챗GPT엔 "정책감사 폐지가 공직사회의 '감사 공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까?", "직권남용죄 개정이 정치적 중립성과 권력 감시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순환보직을 줄이고 전문성 트랙을 신설하는 인사 제도는 공무원의 효율성과 책임감을 높여줄까?"등 이용자들의 질문이 있었습니다. 

◆정용진 회장

경제분야에서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화두였습니다.

정 회장이 신세계와 알리바바인터내셔널 합작법인 '그랜드오푸스홀딩스' 초대 이사회 의장에 오른데 따른 반응입니다. 그랜드오푸스홀딩스는 G마켓을 계열사로 둔 신세계에 중국 알리바바가기술력과 해외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구조입니다. 알리 측은 검색·추천 알고리즘과 물류 효율화 시스템 등 핵심 기술을 지원해 지마켓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협력을 통해 그룹 내 '아픈 손가락'인 G마켓을 '글로벌 오픈마켓'으로 다시 세우겠다는 게 신세계 측 복안입니다. 정 회장이 합작법인의 이사회 초대 의장을 맡은 것 단순한 인사 이상의 신호로 읽힌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용자들은 "정 회장이 합작법인 의장까지 맡은 이유가 뭐야?", "알리바바의 기술력이 진짜 G마켓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까?", "협력으로 쿠팡이나 네이버가 과연 위협을 느낄까?" 등 관련 질문을 했습니다.  

◆뉴진스

사회분에서는 아이돌 그룹 '뉴진스'가 꼽혔습니다.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긴 법정 공방 끝에 어도어 복귀를 선언한데 따른 것입니다. 어도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두 멤버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습니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 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일방 발표한 후 독자 활동에 나선바 있습니다. 도어는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과 함께, 뉴진스 다섯 멤버들의 독자적 활동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멤버들은 이에 반발하며 이의신청과 항고까지 진행했지만 모두 기각되면서 멤버들의 독자 활동이 막혔습니다. 

챗GPT엔 "해린과 혜인의 복귀 결정이 그룹 전체의 활동에 어떤 변화를 줄까?", "민희진 전 대표와의 관계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향후 갈등이 재점화될 가능성은 없어?", "팬들은 이번 복귀를 어떤 시선으로 받아들일까?" 등 관련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