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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준 기자
- 입력 2025.11.20 15:17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삼성중공업이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컨테이너운반선 7척을 1조9220억원에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29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컨테이너운반선은 최근 친환경 교체 수요가 늘면서 LNG 이중 연료 추진(DF) 선박을 중심으로 발주가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들어 총 69억달러의 수주했다. 선종 별로는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선 9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11척 ▲해양생산설비 예비 작업 계약(1기) 등 총 39척이다.
앞서 지난 7일에는 북미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2척을 2901억원에 수주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의 현재 누계 수주잔고는 132척, 282억달러(약 41조4455억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상선 부문에서 양질의 안정적 일감을 확보해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며 "연내 계획된 해양 프로젝트(FLNG) 계약을 완료하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