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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석 기자
- 입력 2025.11.06 09:11
美와 긴밀한 협업 중인 디섹과 MOU 교환

[뉴스웍스=안광석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조선업 진출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삼성중공업은 선박 설계 및 기자재 조달 전문회사인 디섹(DSEC)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협약서(MOU)를 교환했다고 6일 밝혔다.
디섹은 상선 및 특수선 대상으로 설계 및 기자재 공급, 유지보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 조선소와 협업 중이다. 이번 협약에는 미국을 포함한 국내외 중형 상선 건조 및 조선소 현대화 컨설팅, 선박 개조와 LNG 운반선 화물창 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삼성중공업은 디섹이 미국에서 수행한 설계·조달 역량과 연계해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위대하게)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디섹과의 협력을 활용해 북미와 동남아 지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디섹은 미국 내 선박 설계·조달 경험이 많은 최고의 파트너”라며 “미국 비거 마린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이은 디섹과 협약은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