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광석 기자
  • 입력 2025.11.07 10:50

올해 수주목표 56억달러…연내 FLNG 수주로 목표 달성 자신

삼성중공업 건조 원유운반선 시운전 모습.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건조 원유운반선 시운전 모습. (사진제공=삼성중공업)

[뉴스웍스=안광석 기자] 삼성중공업은 북미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2척을 2901억원에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선박은 오는 2029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총 56억달러를 수주했다. 이중 상선 수주액은 48억달러로 올해 목표치의 83%를 달성했다. 해양 부문은 8억달러 규모의 해양생산설비 예비작업 수주에 이어 최근 미국 델핀로부터 수주의향서(LOA)를 받아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11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작업계약 등 총 32척이다.

현재까지 수주잔고는 269억달러, 125척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원유운반선은 노후선 교체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외 조선소와의 협력을 통한 유연한 생산 체계 구축으로 시장환경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