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21일 헬스케어 업계에서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지속가능보고서 대상, 올해의 PR 기업상 수상 소식이 전해졌다.

응답자 10명 중 8명 가까이가 바디프랜드 마사지체어를 통한 임직원 업무 생산성 제고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비아트리스코리아가 GPTW로부터  '일하기 좋은 기업'인증을 획득했고 한국GSK의 RSV 백신 아렉스비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한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지속가능보고서 대상을 수상했고 엔자임헬스가 '올해의 PR기업상'을 수상했다.  

◆고객 77% "바디프랜드 사용 후 생산성 '↑'"

바디프랜드가 '헬스케어로봇 및 마사지체어 설치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 가까이가 마사지체어를 통한 임직원 업무 생산성 제고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9월, 최근 2년 이내 계약한 법인고객 담당자 65명을 대상으로 마사지체어 도입 후 만족도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마사지체어 도입의 주요 목적은 '휴게시설 확충 등 임직원 복지를 위해서(52.3%)', '임직원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서(33.5%)'였다. 실제 운영 결과 법인고객 구매 담당자의 76.9%이 마사지체어가 임직원들의 업무 생산성 제고에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꼽은 업무 생산성 요소(중복응답)는 '업무 피로도 감소(74%)'였고, '건강증진 및 스트레스 완화', '임직원 근무 만족도 증가', '임직원 업무 능률 향상'이 뒤를 이었다.

◆비아트리스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비아트리스코리아가 GPTW로부터  '일하기 좋은 기업'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익명 설문조사와 기업문화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를 통해 이루어졌다. 직원 참여 설문에서 '이곳은 일하기 훌륭한 곳이다'라는 문항에 87%, 전반적 신뢰지수 82%의 긍정 응답률을 기록했다. 정당성, 윤리경영, 참여, 팀 자부심, 존중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도 높은 점수를 보였다. 비아트리스코리아는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과 '대한민국 밀레니얼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부문에도 선정됐다. 

◆'아렉스비' 적응증 확대

한국GSK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

6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승인받은 기존 적응증이 50~59세 고위험군 성인까지 확대됐다. RSV 감염증은 인플루엔자, 코로나19와 같은 법정 4급 감염병에 속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고위험군에는 ▲만성 호흡기 질환자 ▲만성 심혈관 질환자 ▲말기 신장 질환자 ▲당뇨병 환자 ▲요양원·요양시설 거주자 등이 포함된다. 적응증 확대는 글로벌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RSV 백신은 1회 접종이 권고되어 있다.

◆동아쏘시오 '지속가능보고서 대상'

동아쏘시오홀딩스가 한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지속가능보고서 대상을 수상했다.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안전경영, 투명경영 등 경영테마 영역에서 기업들의 경영전략과 미래가치,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객관적 수준을 측정해 2002년부터 매년 시상하는 종합시상제도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매년 그룹의 사회책임경영활동 및 경영 성과를 담은 동아쏘시오그룹 통합보고서 '가마솥'을 발행하고 있다. 2024년 통합보고서에는 그룹의 정도경영 5대 카테고리인 인권경영, 환경경영, 준법경영, 소비자중심경영, CSR을 기준으로 거버넌스, 전략, 위험관리 체계, 관리 지표 및 목표를 설정하고, 투자자 관점의 보고 방식을 적용했다. 기존 바이오 기술 및 제약, 도로 운송 산업에서 비알콜 음료 산업 표준을 새롭게 수록하며 그룹 전반의 지속가능성과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데 주력했다.

◆엔자임 'PR기업상' 수상

엔자임헬스가 '올해의 PR기업상'을 수상했다. 

엔자임헬스가 선정된 배경에는 헬스케어 PR에 대한 전문성, 철저한 PR 윤리에 기반한 서비스, 건강한 회사 문화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엔자임헬스는 헬스케어 PR 분야에서 시작해 헬스케어 광고, 마케팅, 디지털, CSR, 리서치 등으로 전문성을 넓혀왔다. 최근에는 정부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공공 커뮤니케이션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동석  엔자임헬스 대표는 "임직원들이 헬스케어의 미래 가능성과 헬스케어 PR, 광고, 마케팅 전문가로 성장하는 것에 대한 가치와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