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5.11.23 10:27

정상회의 마지막 세션 참석…글로벌 AI 기본사회에 관해 언급 예정
이날 남아공 동포 오찬 간담회 후 튀르키예 앙카라 공항으로 출국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오후(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제2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G20 South Africa 유튜브 채널)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오후(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제2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G20 South Africa 유튜브 채널)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2일 차 세션에 참석해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협력의 구상을 밝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요하네스버그 엑스포센터에서 '모두를 위한 공정하고 정의로운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3세션 회의에 참석한다. 해당 세션은 이번 G20 정상회의 마지막 공식 세션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술혁신과 인공지능 전환(AX)에 관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지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의장국으로서 합의를 끌어낸 '글로벌 AI 기본사회'에 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믹타(MIKTA) 정상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 인도네시아 부통령,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이 대통령,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 에드가르 아마도르 사모라 멕시코 재무부 장관. (출처=KTV 유튜브)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믹타(MIKTA) 정상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 인도네시아 부통령,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이 대통령,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 에드가르 아마도르 사모라 멕시코 재무부 장관. (출처=KTV 유튜브)

전날(22일) 이 대통령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한 첫 세션과 '회복력 있는 세계'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에 모두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격차와 불평등을 완화하고 기회의 문을 넓혀 함께 잘 사는 길로 가야 한다"며 ▲지속적 성장을 위한 경제 체질의 근본적 개선 ▲성장 잠재력 제고를 위한 예측 가능한 무역·투자 환경 조성 ▲개발도상국 성장을 위한 개발 협력 강화 등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세 번째 세션을 끝으로 G20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남아공 거주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후 튀르키예로 출국한다.

이 대통령은 24~25일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 첫날에는 국부 묘소 참배와 국빈만찬이, 다음 날에는 한국전 참전 기념탑 헌화 및 재외동포·지상사 오찬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한국전쟁 75주년을 계기로 양국 협력의 폭을 더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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