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기자
  • 입력 2015.06.02 15:31

경기지역 유치원 7곳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2일 휴원한 가운데 인근 초등학교 1곳도 휴교에 들어갔다. 

2일 경기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 메르스 첫 번째 환자와 접촉한 A(58)씨가 숨진 병원 소재지 초등학교 1곳이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휴업을 결정했다.

해당 학교는 이날 오전 학부모에게 "메르스 관련 예방차원에서 휴업한다"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학교 측은 학부모들의 우려가 많아 "확진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휴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기도내 7개 사립유치원도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휴원하기로 했다.

경기교육청은 이날 오전 각급 학교에 '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을 위한 학교 조치사항 알림' 긴급공문을 전달했다.

경기교육청은 공문에서 의심환자, 역학조사 대상자, 유사증상자(38℃ 이상 발열) 발생시 학교장 재량에 따라 해당 학생을 '등교 중지'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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