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국내 신용평가사는 건설업계 전망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1분기에는 4개 회사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지만, 6월 상반기 실적이 나온 뒤에는 더 많은 회사가 신용등급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3개 신평사, GS건설 신용등급↓…他 건설사도 부정적 전망 잇따라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GS건설, 신세계건설, 한신공영 대보건설 등 4개 회사의 등급전망을 한 계단 강등했다.특히 GS건설의 경우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통보 받았다.GS건설은 업황 악화와 함께 인천 검단아파트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신세계그룹이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에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정 대표와 함께 영업본부장과 영업담당도 동반 경질이 이뤄졌다.이번 인사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승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단행한 첫 쇄신 인사다. 신임 대표로 내정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은 1962년 생으로 지난 1988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 삼성물산 재무담당과 미주총괄 CFO(최고재무책임자) 등을 거쳤다.2011년부터는 호텔신라로 이동해 경영지원장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오프라인 유통의 대표주자인 이마트가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창립 이래 전사적 희망퇴직을 단행하면서 대형마트의 전반적 업황 부진을 간접 투영하고 있다.25일 이마트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희망퇴직 신청 공고를 게시했다. 신청 대상은 ‘밴드1(수석부장)’부터 ‘밴드3(과장)’까지며, 근속 15년 이상인 임직원이다. 입사일 기준으로는 2009년 3월 1일 이전 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희망퇴직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다.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11일 정용진 신세계그룹이 18년 만에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한 것과 관련해 이마트 주주에 대한 사과와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논평했다.논평은 정 회장의 승진 배경을 거론하며 시작했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유통 시장에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해졌고 정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는 환경을 정면 돌파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논평을 작성한 이 회장은 “이마트는 작년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주요 계열사들이 적자 시현하는 등, 정 회장은 부회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며 신세계그룹을 진두지휘한다. 지난 2006년 부회장에 오른 이후 18년 만에 ‘대권’을 잡은 셈이다.8일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신세계그룹은 정 회장의 승진 이유를 두고 유통 시장의 빠른 변화에 대처하면서 위기의 정면 돌파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정 회장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원팀’을 이뤄내 ‘1등 기업’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신세계그룹은 이번 정 회장의 승진과 상관없이 이명희 총괄회장이 신세계그룹 총수 역할을 담당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이마트가 실적 부진의 주범으로 지목된 신세계건설을 수술대에 올리며 재무건전성 확보에 나선다.이마트 계열사인 신세계건설과 조선호텔앤리조트는 14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신세계건설의 레저사업부문 일체에 대한 영업양수도 계약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두 회사는 내달 주주총회를 통해 양수도를 승인하고 4월 말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신세계건설의 레저사업부문은 조선호텔앤리조트에게 넘겨 유동성이 확보될 전망이다. 신세계그룹의 레저사업은 조선호텔앤리조트로 일원화된다.이번 양수도 대상이 된 신세계건설의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자 주식 시장이 흔들렸다. 특히 미 연방준비제도가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인하 시기를 늦출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미국은 물론 국내 주식시장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22포인트(1.10%) 내린 2620.4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04포인트(1.51%) 낮아진 2609.60에 출발해 보합세를 보이다 2620선에서 장을 마쳤다.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110억원, 589억원을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29조4722억원으로 전년보다 0.5%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469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됐다고 14일 공시했다.분기 기준으로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조3561억원, 영업손실은 855억원을 기록했다.회사는 영업손실의 주된 요인으로 계열사 신세계건설의 실적부진을 꼽았다. 신세계건설은 공사 원가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분양실적 부진, 예상되는 미래 손실의 선반영으로 전년보다 1757억원이 늘어난 187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이마트의 별도 기준 연간 매출액은 16조5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4.14포인트(0.17%) 상승한 2440.0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6포인트(0.17%) 오른 2439.96에 출발해 보합세를 보이다 2440선에서 마감했다. 코스피가 반등한 것은 3거래일만이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121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91억원, 1324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421개, 하락한 종목은 448개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시공능력평가 16위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 개선 작업)을 신청한 가운데 중소형 건설사들의 줄도산 우려가 현실화 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용평가사들도 건설사들의 재무부담이 심화될 것이라 전망하면서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따른 대규모 우발채무 발생으로 결국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워크아웃은 채권단의 75% 이상이 동의하면 일시적으로 유동성 문제가 있는 기업의 만기를 연장해주고 추가 자금을 지급해 주는 제도다.태영건설은 이날 만기가 도래한 4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시공능력 16위 건설사인 태영건설이 28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했다.태영건설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워크아웃 신청을 결정했다.부동산PF 부실로 유동성 위기를 겪어왔던 태영건설은 만기가 도래한 부동산PF 대출에 대한 상환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이 같이 결정했다.워크아웃은 기촉법상 채권단 75% 이상이 동의하면 개시된다. 대출만기 조정과 신규 자금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유동성위기를 해소하고 경영정상화를 유도하는 제도다. 태영건설 주요 채권단은 산업은행과 국민은행 등이다.우선 태영건설은 이날 서울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신세계그룹이 경영전략실 수장을 8년 만에 교체했다. 그룹 컨트롤타워의 중책을 새로운 인물에게 맡기면서 세대교체와 함께 최근 단행한 인사개편의 효과를 더욱 높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신세계그룹은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겸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를 경영전략실장으로 임명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그룹 전략실을 총괄운영한 권혁구 대표이사는 8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경영전략실은 산하에 ▲재무본부 ▲지원본부 ▲브랜드본부를 두고 있으며, 그룹 전반의 주요사안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1993년 삼성그룹에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지난 2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이마트가 3분기에 흑자로 전환했다. 그러나 분기 첫 매출 8조원을 돌파한 쿠팡과 비교할 때,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뒤쳐지는 실적을 보였다.이마트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 7조7096억원, 영업이익 77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0.0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2.6% 감소한 실적이다.3분기 이마트의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4조4386억원, 영업이익은 5% 증가한 110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별도기준 영업이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신세계그룹은 2024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공개채용을 실시하는 신세계그룹 계열사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SCK컴퍼니)▲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DF ▲신세계사이먼 ▲신세계건설 ▲신세계I&C ▲신세계센트럴시티 ▲이마트에브리데이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총 12개사다.서류 접수 기간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0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다음 달 말에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 후, 면접전형을 진행한다. 이어 겨울방학 기간에 인턴십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신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에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신세계그룹은 2024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를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임영록 대표이사는 1964년생으로 경남 합천 출신이다.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1997년 신세계건설에 입사했다. 이후 신세계 경영지원실 개발 담당 상무보,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상무를 지냈다. 2015년에는 신세계 프라퍼티 부사장보를, 2016년에는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이사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