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대한당구연맹이 '유명당구선수 미성년 친딸 성폭행' 보도와 관련 공식입장을 전했다.3일 대한당구연맹은 '당구선수의 미성년 친딸 성폭행 관련 보도 공식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미성년 친딸 성폭행 당구선수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해당 사건의 피의자는 '당구선수가 아님'을 명백히 밝히는 바이며, 이로 인해 1000명의 당구 선수들의 명예가 추락하고 인권이 침해 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미성년 친딸 성폭행 당구 선수 대법원 판결상 피의자는 연맹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24일 손에 한송이씩 백장미를 들고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료의원을 성추행 한 문희상 국회의장의 진정한 사과와 사퇴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한국당 송희경 의원은 "백주대낮, 민의의 전당에서 성추행이 벌어졌다"며 "행위의 주체는 다름 아닌 국회의 수장, 문희상 국회의장이고 피해자는 제1야당의 여성 국회의원인 임이자 의원"이라고 적시했다.이어 "오늘 오전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을 허용하지 말 것을 문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직 내에서 성희롱·성폭력 사건 발생하면 조사 과정부터 피해자와 가해자의 근무지를 분리해 보호조치 해야 한다. 그동안에는 가해자에 대한 징계 규정만 명문화되어 있어 피해자의 2차 피해가 있었다.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의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공무원 인사관리규정(대통령령)'이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관리규정은 성희롱·성폭력 사건에 특화돼 관련 사건의 조치 절차와 인사관리 방안이 상세히 담겼다.우선 피해자·신고자 보호와 가해자 제재, 관리자 책임이 강화됐다.가해 공
인기 유튜버 양예원이 스튜디오 비공개 촬영회 성폭력 사건 관련, 자신의 생각을 밝힌 가운데 네티즌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5일 한 포털 사이트 네티즌들은 "양예원씨 힘내세요!", "이렇게 된거 끝을 봐야겠다 ", "2차피해 줄 생각은 전혀 없는데 스튜디오 사람들이 이해가 안감", "양예원 대단한 악어의 눈물이다", "양예원 사진유출에 있어서는 피해자임", "고소득 알바 자원한건 당사자잖아", "쓸돈 다 써놓고 이제와서 피해자 코스프레", "양예원씨가 피해자라는 생각이 안든다", "양예원씨 힘내세요 꼭 이기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양예원은 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이진용 판사 심리로 열린 최 모(45) 씨의 강제추행 등 혐의 사건 첫 번째 공판기일에 피해자
법무부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회는 12일 법무부 장관에게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 방지 방안을 권고했다.서지현 검사의 성폭력 피해사실이 공개되면서 전국적인 미투 운동이 전개됐다. 이에 피해자들이 과거 피해사실을 말하기 시작했으나 2차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위원회 관계자는 “가해자들이 법을 악용해 무고나 사실적시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하는 경우 처벌까지 받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서지현 검사와 같이 조직 내 성범죄 피해자들은 신고 이후 절차 진행 과정에서 개인 신상 공개, 피해사실 반복 진술, 음해성 인신공격, 동료나 주변인의 차가운 시선 등 2차 피해에 심각하게 노출된다”고 지적했다.이 같은 2차 피해사례가 제기되면서 위원회는 법무부와 검찰에 성범죄 피해자들이 가해자로부터 역으로 고소당하는
여성가족부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충청남도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여가부 관계자는 “권력관계 내에서 발생한 성희롱·성폭력에 대해서는 더욱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이번 달 안으로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 충남도의 성희롱·성폭력 예방조치와 발생실태 및 사건 조치결과를 철저히 점검하고 재발방지대책 수립 등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여가부는 충남도 직장 내 성폭력 사건에 대한 수사 등이 피해자 관점에서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모니터링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용기를 내어 폭로한 피해자가 2차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피해자를 보호하고 상담·무료법률지원·의료비·심리치료 등 피해자가 필요한 모든 지원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여가부는 오는 8일 ‘공공부문 직장 내
여성가족부와 경찰청이 성폭력피해자 신원노출에 따른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일선 경찰관서에서 ‘가명 조서’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과 이철성 경찰청장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미투 운동 환성에 따른 피해자의 2차 방지와 지원방안 등과 관련해 협조방안을 논의한다.경찰은 ‘특정범죄신고자 등 보호법’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성폭력 범죄와 일정 범죄에 한정해 ‘가명’으로 피해자 진술조서나 참고인 조서 등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조서의 당사자 정보는 ‘신원관리카드’에 따로 작성돼 피의자가 볼 수 없으며 경찰 수사단계에서도 담당형사만 열람 가능하다.이에 경찰청은 미투 신고자들에게 이 같은 가명조서 작성이 적극 활용되도록 일선 경찰관서에 지시했다.또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검찰 내 성추행과 관련해 서지현 검사가 겪었을 고통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서 검사에 대한 비난이나 공격, 폄하 등은 있을 수 없으며 그와 관련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 문제를 알게 된 후 취한 법무부 차원의 조치가 국민들이 보기에 매우 미흡했을 것”이라며 “이메일 확인상 착오 등으로 혼선을 주게 돼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말했다.이어 “법무부는 법무부와 산하기관에서 발생한 성희롱, 성범죄 실태 전반을 점검하고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성방안 마련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법무부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있을 위원회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위원회 권고
포항 지진이 발생 열흘째인 24일 6시 기준으로 여진은 총 65회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91명으로 집계됐다. 또 총 1349명의 이재민이 13개소에 대피하고 있으며, 시설물 피해 2만3479건 중 2만1726건에 대한 응급복구가 완료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피해주민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루 빨리 포항 지진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피해·위험주택에 대한 안전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인명피해나 2차피해가 우려되는 건물 1342개소에 대한 포항시의 1차 안전점검이 완료됐다. 1차 점검결과, 건물 출입을 제한하는 수준인 ‘위험’이 26개소, 출입과 사용에 주의가 필요한 ‘사용제한(유의)’이 56개소, 건물 ‘사용가능’이 1260개소로 나타났다.또 일반주택·어린이집·경로당 등 피해주
개그우먼 곽현화가 기자회견을 열고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이수성 감독의 녹취록을 공개하는 가운데 영화 '전망 좋은 집' 속 그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11일 곽현화는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 모처에거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 '전망 좋은 집' 이수성 감독의 항소심 무죄와 관련된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곽현화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수성 감독에 대하여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이 내려진 상황에서 적어도 피해자인 여배우 곽현화에게 더 이상의 오해와 2차피해가 이어지는 것만큼은 줄이기 위해, 그리고 한국 영화계에서 배우들이 유사한 피해를 더 이상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고민과 해결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전했다.한편, 곽현화는 지난 2014년
초대형 폭발사고로 사망 최소 114명, 실종 57명, 부상 700여명의 막대한 인명피해를 낸 중국 톈진(天津)시에 맹독성 물질을 함유한 비가 내리면서 2차 피해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중국 당국은 지난 12일 심야에 발생한 톈진 폭발 참사 후 톈진의 대기 안전을 유지하는 만반의 조치를 취했다고 거듭 강조했음에도 시민의 불안감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