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한덕수 국무총리뿐 아니라 내각이 일괄 사의를 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안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총리뿐 아니라 내각도 일괄 사의 표명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했다. 이어 "업적이 있는 사람은 계속 일을 시킬 수도 있겠지만, 전혀 아니라고 생각되면 바로 경질해서 능력 있고 유능하고 깨끗한 사람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국가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고위 참모진 전원이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선 "모두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금융위원회가 전환사채 시장의 투명성과 건전성 제고를 위해 발행·유통 공시를 강화한다. 23일 금융위는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전환사채 시장 건전성 제고 간담회'를 개최해, 전환사채를 악용한 불공정거래를 막겠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 김 부위원장은 "전환사채는 중소·벤처기업의 주요한 자금 조달 수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면서도 "다만 전환사채의 특수성을 악용해 편법적으로 지배력을 확대하거나, 부당한 이득을 얻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대주주가 주주가치를 저해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금융위는 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등 신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하고, 실제로 사업은 추진하지 않았던 상장기업들이 대거 적발됐다.18일 금융감독원은 신규 사업을 가장한 불공정거래를 집중 점검한 결과 지난해 7건을 적발했고, 13건은 집중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금감원은 인기테마 주식에 대한 투자 열기를 악용해 해당 사업을 추진할 의사나 능력이 없음에도 유망 신사업에 진출할 것처럼 투자자를 기망하는 불공정거래가 고질적으로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지난 2020년 이전에는 바이오 테마가, 2020~2021년에는 코로나19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멤버 전원이 이른바 ‘초호화 해외 이사회’ 논란에 휩싸이며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의 그룹 차기 회장 선출 작업에 빨간불이 켜졌다.내일(17일) 외부 롱리스트 최종 확정을 앞둔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포스코의 차기 회장 선거를 후보 선임 절차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16일 업계에 따르면 경찰은 이번 포스코 호화 해외 이사회 의혹을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첩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다.경찰에 입건된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총 16명으로, 여기에는 후
◆이준석, 국민의힘 탈당…"신당서 표 떨어지는 이야기하겠다"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하고,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27일 오후 상계동 소재 한 갈빗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한다. 동시에 국민의힘에 제가 가지고 있던 모든 정치적 자산을 포기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저는 탄핵을 겪으며 비선은 있고, 비전은 없는 대한민국을 다시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며 "선출되지 않은 누군가가 모든 유무형의 권력을 휘두르며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하는 모습, 그 사람 앞에서 법과 상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특허 분쟁에 휘말린 애플의 신형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 시리즈9′과 ‘애플워치 울트라2'에 대해 미국 정부가 수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애플의 제품 생산이 중국에서 이뤄지는 만큼, 이번 수입 금지 조치는 사실상 미국 내 판매 금지로 해석된다.27일 워싱턴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신중한 협의 끝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결정을 뒤집지 않기로 했고, ITC의 결정은 결국 최종적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ITC는 애플이 미국 헬스테크 기업인 마시모의 혈중 산소 농도 측정 특
◆윤 대통령, 이관섭 정책실장·수석비서관 임명장 수여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관섭 신임 정책실장과 신임 수석비서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대통령실 2기' 출범을 공식화 했습니다.이날 윤 대통령은 이 정책실장과 함께 한오섭 정무수석,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 신임 수석비서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정책실장직을 신설하고 수석 5명을 모두 교체하는 조직 개편 및 인사를 단행한 바 있습니다.◆윤 대통령, 기재부 최상목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여에스더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전직 과장 A씨는 지난달 여에스더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조사해달라고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냈다. 경찰은 한 차례 고발인 조사를 한 뒤 지난달 주소지 관할 등에 따라 수서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했다.A씨는 여씨가 운영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업체 E사를 운영하며 검증되지 않은 내용으로 제품 기능을 홍보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여씨가 운영하는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400여 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한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4일 오전 경기도청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수사는 공익제보자인 조명현 씨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조 씨는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직위와 권한을 남용하고 법령을 위반해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횡령하거나 횡령토록 지시한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권익위는 이 사건을 대검찰청에 넘겼고 대검은 이를 수원지검에 이첩했다.한편 조 씨는 지난달 "검찰이 청구한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이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KBS(한국방송공사),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이사 4명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위반 신고 사건 관련 당사자 의견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는 지난 20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직유관단체 이사장 및 이사의 청탁금지법 등 위반 의혹' 신고 사건을 이첩하면서, KBS와 방문진 이사들의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에 대한 조사와 행정 처분을 요청한 데 따른 조치이다.방통위는 권익위가 사건을 이첩함에 따라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따른 조사를 위해 해당 이사들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총선 공천과 관련해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제안했던 '현역 의원 하위 20% 공천 배제'보다 더 엄격한 '컷오프(공천 배제)' 룰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총선 공천 과정에서 '청년 가산점'은 연령대별로 차등 부여하기로 했다.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은 22일 국회에서 3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배 부총장은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현역 의원 20% 공천 배제 원칙'을 넘어서는 제도를 마련했다"며 "혁신위는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평가를 실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의연금·기부금 등 국민들이 모아준 성금으로 자연재해, 사회 재난의 피해구호사업을 하는 공직유관단체인 '전국재해구호협회'가 국민 성금을 유용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채용 비리도 확인돼 문제의 심각성을 더했다.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련 브리핑을 갖고 "지난 9월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임직원 채용비리 의혹과 재해·재난 피해자를 돕기 위한 국민 성금인 의연금·기부금을 유용했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며 "협회가 예산 전액을 국민 성금에서 충당해 쓰는 만큼 높은 공공성과 투명성이 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남영진 전 한국방송공사(KBS) 이사장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를 발견해 대검찰청과 방송통신위원회에 사건을 이첩했다. 지난 14일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남 전 이사장에 대한 해임안이 의결됐으며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즉각 재가했다.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방송공사 이사장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신고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브리핑하며 "지난 21일 권익위 분과위원회에서 이번 사안은 부패방지권익위법 제59조 제3항 감사·수사 또는 조사가 필요한 경우에 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故) 채모 상병 외압 의혹을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가 21일 해당 의혹에 대해 정면 부인했다.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방부 장관을 포함한 국방부의 그 누구도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에 대해 특정인을 제외하라거나 특정인들만 포함하라는 등의 외압을 행사한 사실이 없다"며 "저 또한 그 어떤 문자도 해병대 사령관에게 보낸 사실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이어 "해병대 조사 결과 보고서에서는 수색 작전 과정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을 재검토한 국방부 조사본부가 해병대 1사단장 등 4명에 대한 범죄혐의는 특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사실관계만 적시해 경찰에 송부키로 했다. 직접적인 범죄혐의가 있다고 판단하는 대대장 2명만 인지통보서를 작성해 경찰에 이첩하기로 했다. 중위와 상사는 혐의자에서 제외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21일 '해병대 순직사고 재검토 결과'를 발표해 "지난 9일 해병대수사단으로부터 사망사건 기록을 이관받아 재검토한 결과 이번 사망사고는 호우피해 실종자 수색작전 전 작전지역에 대한 위험성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