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항의성 악성 민원과 신상공개 등의 여파로 김포시 9급 공무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가운데, 공무원노동조합이 정부에 '대책 마련'과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은 6일 성명을 내고 "악성 민원으로 인해 공무원 노동자가 희생당했다. 도로 보수공사 업무를 담당하던 김포시청 주무관이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 유명을 달리했다"며 "무분별한 신상털이, 마녀사냥식 공격에 나선 수많은 악성 민원인으로 인해 고인과 함께 일했던 공무원마저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전날 차량 안에서 숨진채 발견된 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도 공무원 보수가 2.5% 인상된다. 이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2.5%)과 동일한 수준이다.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공무원 보수 인상안 등을 담은 '2024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내년 인상률 2.5%는 2020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다. 앞서 공무원 보수는 2020년 2.8%의 인상률을 기록한 뒤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0.9%, 지난해 1.4%, 올해 1.7% 각각 인상되는데 그쳤다.특히 내년에는 직급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2.5% 인상률을 적용한다. 올해는 5급 이하에만 1.7%를 적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이른바 '양대 노총'으로 불리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조직원 수가 각각 1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민주노총은 올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합법노조화로 인해 입지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 자료를 29일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노조 조직률은 12.5%로 부문별 조직률을 보면 민간부문 10%, 공공부문 70.5%, 공무원 86.2%, 교원 3.1%로 구분됐다. 노조조직률이 12%를 넘은 것은 지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제3대 수원시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에 최창석 현 위원장(57)이 다시 선출됐다.수원시공무원노동조합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6~27일 이틀간 모바일로 진행된 수원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서 현 최창석 위원장이 제3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위원장 선거에서 최창석 위원장은 단독후보로 출마해 조합원 전체 투표율 69.3% 중 찬성 84.1%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최 위원장은 "그동안 상생과 화합이라는 대전제 하에 전력을 다해왔지만 현실에는 늘 불공정이 존재하고 불합리한 것들도 좀처럼 쉽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따른 국민의 일본 보이콧 운동에 공무원도 동참키로 했다.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은 6일 일본대사관 소녀상 앞에서 ‘기술제국주의, 전범국가 일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기자회견에서 공노총은 “전범국 일본은 강제동원, 위안부, 독립운동가에 대한 학살과 약탈 등 역사에 대한 반성은 일절 없이 경제적 침탈행위를 자행했다”며 “후안무치하고 파렴치한 전범국 일본의 적반하장격 만행”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특히 공노총은 ‘공공기관 내 일본산 사무용품을 비롯한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 위원장 이연월)이 지난 13일 ILO 100주년 제108차 총회가 열리는 스위스 제네바 UN 국제회의장과 ILO 본부 앞에서 한국 공무원의 노동기본권과 정치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며 1인시위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쟁에는 공노총 최병욱 수석부위원장과 고진호 해수부노동조합 위원장이 함께했다.공노총 현지투쟁단은 EU와 세계 187국의 노사정 대표 등 국제사회가 모인 ILO 총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총회의장 장소인 UN 국제회의장 앞에서 1인시위를 했다. 이들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 39주년을 맞아 여야 수뇌부가 대거 광주로 향했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지도부는 17일 오후 7시30분에 광주 금남로 (구)전남도청 앞에서 펼쳐지는 제 39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전야제 및 18일 오전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도 참석한다.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및 한선교 사무총장 등이 18일 '5·18 기념식'은 물론이고 17일 '전야제'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바른미래당도 손학규 대표가 17일 오후 6시부터 5·18 전야제에 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경찰청공무원노동조합은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약칭, 공노총)과 함께 18일 오후 3시 광화문 광장에서 '사법개혁 입법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법농단과 권력기관의 부패·권한남용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해 "사법개혁을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사법정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법농단을 바로잡기 위해 출범한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이하 사개특위)는 현 정권이 출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정쟁에 발목 잡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신쌍수 경찰
수원시공무원노동조합이 염태영 수원시장의 민선 7기 핵심 현안인 '수원특례시 실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수원시공무원노조는 3일 공노총 산하 70여개 지자체 공무원 노동조합에 특례시 실현에 대한 호소문을 보내며 지지와 연대를 요청했다.노조는 호소문을 통해 "저출산과 고령화,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지방자치와 분권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특례시는 실질적인 자치분권을 이루기 위한 지렛대가 될 것"이라고 뜻을 전했다.특례시란 '광역시급' 위상에 걸맞은 조직·재정·인사·도시계획 등 행·재정
‘새로운 경기 위원회’ 교육여성분과는 26일 오전 수원시 차세대융합기술원 회의실에서 경기도청 여성가족국과의 업무보고 회의를 주재하며 성평등 도정 구현을 위한 쇄신에 박차를 가했다.인수위 교육여성분과는 이날 회의에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여성 노동자의 54%가 성희롱‧성추행 피해 경험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언급했다.이는 경기공공기관노동조합 총연맹(경공노총)이 지난 3월 실시 및 발표한 ‘공공기관 성폭력 실태 조사’ 자료에 따른 것이다.정춘숙 위원장은 “해당 조사 결과는 성폭력 없는 환경 구축 및 성평등 구조 개혁을 위한 민선 6기의 고민과 실천의지가 부족했다고 밖에 풀이할 수 없다”며 “성차별 적폐문화 청산을 위한 근본적인 쇄신 계획 수립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실제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맹(이하 경공노총)이 11일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선 남경필, 이홍우, 이재명 후보가정책 질의에 회신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영환 후보는 답변하지 않았다.경공노총은 지난 6일 경기도지사 후보들에게 경기도공공기관 및 노동 정책 관련 정책 질의서를 전달했다.가장 먼저 답변한 후보는 정의당 이홍우 후보로, 경기도 공무원의 갑질 방지 조례 제정을 제외한 경공노총이 제안한 모든 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특히 이 후보는 문화예술 분야 예산 3%,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관련 공공기관 운영을 제안했다.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는 경공노총이 제시한 모든 사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의견을 회신했다. 또 문화 컨설팅을 통한 정책 대안 제시, 중소기업경영지원단, 각종 창업 인프라 확
지난해 노조 조직률이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근로자 10명 중 9명은 노조가 없었다. 특히 100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3.5%만 노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2016년말 기준 우리나라 노동조합 조직률은 10.3%로, 전년보다 0.1%포인트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고용부가 발표한 ‘2016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에 따르면, 전체 조합원수는 196만6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2만8000명(1.5%) 늘었다. 노동조합 조직대상 근로자수는 1917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14만5000명(0.8%) 증가해, 노동조합 조직률이 상승했다.상급단체별 조직현황은 한국노총 42.8%(84만2000명), 민주노총 33.0%(64만9000명), 공공노총 1.0%(2만명), 전국노총 0.7%(1만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