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아내 김혜경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김 씨는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내경선 과정에서 국회의원 배우자들에게 10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는데, 검찰은 이 행위가 선거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정했다.이에 따라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14일 김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기소 배경에 대해 "오늘 수원고법이 김 씨의 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면서 김 씨와 공모해 기부행위를 한 배모 씨에게 유죄판결을 선고했다"며 "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공격한 피의자 김모(67) 씨가 살인미수 혐의에 더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추가돼 구속 기소됐다. 김 씨는 확실한 범행을 위해 흉기로 찌르는 연습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부산지검 특별수사팀은 29일 오후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살인미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 씨를 구속기소하고 김씨 범행을 도운 지인 A씨(75)를 살인미수 방조와 공직선거법 위반 방조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김 씨 친족과 지인, 범행 장소 이동에 관여한 운전자, 김씨와 자주 혹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 경기도청 5급 별정직 공무원 배모 씨에게 검찰이 1심 구형량과 같은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18일 수원고법 형사3-1부(고법판사 원익선 김동규 허양윤) 심리로 열린 배모 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배 씨는 "저는 제 잘못을 많이 깨달았다. 앞으로 더 많이 뉘우치고 반성하겠다"며 "선처해달라"
◆'신당역 살인' 전주환 무기징역 확정신당역 스토킹 살인범' 전주환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습니다.대법원 3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 등 이용 강요, 스토킹처벌법 위반, 주거침입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12일 확정했습니다.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15년 부착과 성폭력·스토킹 치료프로그램 각각 40시간 이수 명령도 그대로 유지됐습니다.대법원은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을 참작하더라도 원심이 피고인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 씨에게 학창 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허위 글을 작성한 이들이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A씨 등 2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A씨 등은 2021년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씨와 같은 학교에서 운동했던 후배라고 주장하며, "현씨가 과거 학교 후배에게 물리적 폭력을 행사했다"는 허위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합의금을 받아낼 목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2월 11일 성남중원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이 배임수재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지난 19일 조 회장을 배임수재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조 회장은 장선우 극동유화 대표가 설립한 우암건설에 끼워넣기식 공사를 발주하고,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장 대표는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장 대표의 형으로, 조 회장 측에 수입 차량 제공 정황이 포착된 장인우 고진모터스 대표도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고진모터스는 아우디의 공식 딜러사다.현재 조 회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현직 은행원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은행원에 대한 신뢰도가 다시 한번 추락했다.13일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국내 보이스피싱 조직 등에 총 190개 대포통장을 대여한 유통조직을 수사한 결과 총책과 주요 조직원, 총책의 대포계좌 개설을 더운 은행원, 사건 무마 청탁 브로커 등 24명을 입건하고 12명을 구속 기소했다.대포통장 계좌추적 과정에서 합수단은 총책 A가 특정은행에서 반복적으로 대포통장 계좌개설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3월 해당 은행을 압수·수색했다.수사 결과 은행원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검찰이 2조3000억원대 아파트 특판가구 담합 혐의로 8개 가구업체와 최고책임자 등 14명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20일 건설산업기본법 및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한샘·한샘넥서스·넵스·에넥스·넥시스·우아미·선앤엘인테리어·리버스 등 8개 업체를 기소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최양하 전 한샘 회장 등 임직원 12명을 불구속기소했다. 또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중요 증거자료를 은닉·폐기한 영업 담당 직원 2명은 증거인멸·은닉교사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이들은 2014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검찰이 22일 불구속기소하자, 이 대표는 "전혀 놀랄 일도 아니며 이미 예상했던 일"이라고 피력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미 답을 정해놓고 기소하기로 했던 검찰이 시간을 지연하고 온갖 압수수색쇼, 체포영장쇼를 벌이면서 시간을 끌고 정치적으로 활용하다가 이제 정해진 답대로 기소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검찰의 이번 기소로 이제 검찰의 시간이 끝나고 법원의 시간이 시작될 것"이라며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질 것이고, 이미 정영학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7조원대 불법 외환거래를 도운 대가로 명품 핸드백, 와인 등 금품을 받은 NH선물 직원들이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20일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검사 이일규)는 고가 명품 등을 수수하고 외국인 투기 세력의 불법 외환거래를 도와준 NH선물 직원 5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A팀장(42)은 구속기소했으며, B차장 등 4명은 불구속기소 처분했다. 또한 해외로 도주한 외국인투자자 등 2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공조수사 중이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외국인 투자자와 공모해 2019년 8월부터 2022년 8월까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검찰이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관련해 이번 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단, 428억원 약정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은 일단 이번 기소 내용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번 주 중 이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이해충돌방지법과 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정조준 해 "지금까지 선배 대표들은 당이 누란의 위기에 처했을 때 '선당후사'하는 정치로 다 자신을 먼저 버렸다"고 꼬집었다. 조 의원은 14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대선에 패배한 책임을 지고 송영길 대표는 물러났고, 문재인 대표는 당이 굉장히 어려움에 처하니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 지도부는 자신들이 이끌어왔던 결과가 지금 이 상태라고 하면 그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바로미터는 민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억대 불법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준동)는 23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정치권 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과 이수진 비례의원을 정치자금법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 정치자금을 기부한 김 전 회장과 범행을 공모한 전 언론인 A씨, 김영춘 전 민주당 의원, 김갑수 전 열린우리당(민주당 전신) 대변인 등 4명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정의기억연대의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아온 윤미향 무소속 의원(전 정의연 이사장)이 10일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이날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는 기부금품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8개 혐의로 기소된 윤 의원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지난 2020년 9월 기소된 지 약 2년 반 만이다. 재판부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법인 계좌와 개인계좌에 보관하던 자금 가운데 1700여 만원을 개인적으로 횡령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정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기부금품법 위반 등 윤 의원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이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을 받고 있는 문재인 정부 당시 장관 3명과 청와대 참모 2명을 기소했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서현욱)는 19일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대통령 비서실의 조현옥 전 인사수석비서관과 김봉준 전 인사비서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백 전 장관과 조 전 수석은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년 9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산자부 산하 11개 기관장에게 사직서를 강요한 혐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