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조영은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김종국 감독의 직무를 전격 정지했다.KIA 구단은 "지난 25일 제보로 김종국 감독이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27일 김 감독과의 면담 자리에서 이를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구단은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감독으로서 직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직무정지 조처를 내렸다"고 덧붙였다.구단 관계자는 "최근 벌어진 프로야구단 입단을 미끼로 고액의 금품을 수수한 독립야구단 고위 간부 사건과는 무관하다"면서 "현재 검찰에서 수사 중인 사안으로 관련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법원이 옵티머스펀드 사태 관련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에 대한 금융당국이 내린 중징계 효력을 일시 정지했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판사 송각엽)는 정 대표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낸 문책경고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이로써 정 대표에 대한 중징계 효력은 본안 소송 1심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된다. 본안 소송 재판 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11월 정 대표에게 옵티머스 펀드 판매 관련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문책경고'를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감독원이 라임·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 관련 KB증권·NH투자증권·대신증권·신한투자증권에 중징계 조치했다.금감원은 9일 환매 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옵티머스 펀드의 판매사 4곳이 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고 기관경고 및 5000만원의 과태료 부과 조치를 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기관경고는 앞서 받은 자본시장법 위반 제재조치 범위에 포함돼 별도 조치는 생략했다.먼저 대신증권은 금융상품 출시·판매 및 영업점 판매에 대한 세부 기준을 마련하지 않고 라임펀드를 판매했다고 봤다. NH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가 법원에 낸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정주)는 21일 박 대표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낸 직무정지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법원이 박 대표의 직무정지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금융위의 징계 처분은 박 대표가 낸 직무정지처분 취소청구의 본안소송 판결 후 30일까지 효력이 정지된다.앞서 금융위는 지난달 29일 라임펀드 사태 관련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하고, 펀드에 레버리지 자금을 제공한 박 대표에 대해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새로운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선출됐다.21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MG인재개발원에서 19대 중앙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이번 선거는 총 9명의 후보가 출마했지만 전날 유력 후보였던 김현수 후보가 건강상 이유로 사퇴하며 8명의 후보가 격돌했다.개표 결과 김인 후보가 539표를 얻어 당선됐다. 최천만 후보는 김현수 후보가 사퇴하며 지지를 선언했지만 465표를 얻는데 그쳐 고배를 마셨다.이번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첫 직선제로 진행됐다. 과거 대의원 간선제 투표로 회장을 선출했지만 1291명의 금고 이사장이 모두 참여했다.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달 27일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에서 제명된 친문(친문재인)계 유튜버 백광현씨가 13일 최근 자신의 처지에 대해 "우리나라를 침략한 오랑캐에게 강제로 국적을 박탈당한 기분"이라고 말했다.민주당 측에선 백씨를 권리당원에서 제명한 이유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에 대해 명예훼손을 했다는 이유를 들었다. 백씨는 이날 국회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바 없다"며 "오히려 당의 명예를 훼손시킨 것은 제가 그간 비판해왔던 돈 봉투, 코인, 법인 카드, 접대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분들"
2023년 금융권은 수많은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수백억원에 달하는 횡령사고는 또다시 발생했고, SM엔터 인수를 두고 시세조종 의혹까지 번졌다. 여기에 사모펀드에 이어 ELS 금융상품도 대규모 손실을 예고했다. 금융당국은 신뢰를 되찾기 위해 상생금융, 내부통제 강화, 공매도 금지 등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 이에 본지는 올해 금융권 이슈를 되짚어 보고 금융회사의 반성과 기회를 ㊤ ㊥ ㊦로 나누어 재정리해 봤다. ◆대주주 사법리스크로 금융사 경영 마비대주주의 사법리스크로 일부 금융사들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 10월 금융위는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라임펀드 불완전판매에 대한 책임으로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가 확정된 박정림 KB증권 대표가 징계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행정 소송에 나섰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오는 15일 오후 1시 30분 박 대표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을 연다.앞서 금융위는 지난달 29일 정례회의에서 박 대표에 대해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으로 직무정지 3개월을 결정했다. 연말에 임기가 만료되는 박 대표는 사실상 연임이 어려워졌고, 향후 4년간 금융권 취업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비명(비이재명)계 5선인 이상민 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것을 계기로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이 의원은 지난 3일 언론에 보낸 탈당문을 통해 "오늘자로 민주당과 결별하고자 한다. 깊은 아쉬움과 안타까움도 있지만, 한편 홀가분하다"고 피력했다.그는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제 이후 오히려 나아지기는커녕 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변질돼 딱 잡아떼고 버티며 우기는 반상식적이고 파렴치하기까지 한 행태가 상습적으로 만연됐다"며 "내로남불과 위선적, 후안무치, 약속뒤집기, 방패정당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보궐 선거가 오는 21일 실시된다. 이번 중앙회장 선거는 1200여 명의 금고 이사장이 참여하는 직선제인 만큼, 어느 때보다 관심이 뜨겁다.1일 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입후보 희망자는 8명으로 알려졌다.하마평에 오른 사람은 ▲김인 남대문새마을금고 이사장(현 중앙회장 직무대행) ▲김현수 더조은새마을금고 이사장(중앙회 이사) ▲최천만 부평새마을금고 이사장 ▲이순수 전 안양남부새마을금고 이사장 ▲송호선 MG신용정보 대표 ▲우기만 남원새마을금고 이사장 ▲이현희 북경주새마을금고 이사장 ▲용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약 3년간 끌어온 '라임·옵티머스' 펀드 불완전판매 사태와 관련해 판매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징계 수위가 확정됐다.박정림 KB증권 대표에게는 직무정지가 내려졌고,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문책 경고,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은 주의적 경고의 제재를 받았다.29일 금융위원회는 제21차 정례회의를 열고 라임·옵티머스 펀드 불완전 판매 사태와 관련해 3개 증권사의 CEO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했다. 금융회사 임원 제재 수위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경고 ▲직무정지 ▲해임권고 등 5단계로 나뉘어진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강호동 경남 합천 율곡농협 조합장이 금융당국과의 행정소송 1심에서 기각 판결을 받으면서 패소했다. 강 조합장은 지난 2020년 10월 율곡농협 조합장 재임 중 동일인에게 수십억원의 초과대출해 준 사실이 금융감독원에 의해 적발돼 직무정지 3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았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행정 제3재판부)은 지난 10일 강 조합장이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낸 직무정지 처분 취소청구에 대해 기각 판결했다.이에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2020년 10월 27일 동일인 대출한도를 초과 취급한 강 조합장과 실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최전방의 우크라이나 군부대가 훤히 뚫린 평지에서 훈장 수여식을 열었다가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19명이 몰살하는 일이 벌어졌다. 군의 부주의로 귀중한 장병들을 잃었다는 분노의 여론이 일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약속하며 진화에 나섰다.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3일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 전선에 배치된 육군 제128 독립산악돌격여단에서 벌어진 훈장 수여식 현장에 러시아군의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이 떨어졌다.이 공격으로 행사를 위해 모인 장교와 사병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지분매각 명령을 받은 상상인저축은행 인수에 관심을 나타냈다.26일 우리금융은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김건호 미래사업추진부문장(상무)은 "상상인저축은행 인수와 관련해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김 상무는 "저희들이 우리금융 저축은행을 갖고 있는데, 그 지역 기반이 충청"이라며 "금융위에서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있는 저축은행의 경우엔 인수 합병이 가능하다고 들어 고려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지난 4일 상상인에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지분 매각 명령을 내렸다. 2019년 두 저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잠잠했던 저축은행 업계가 상상인저축은행 사태로 대규모 M&A가 발생될 조짐이다.31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 대주주 적격성 충족 명령을 내렸다.이에 상상인·상상인저축은행의 실소유주인 유준원 상상인 대표는 2주 안에 대주주 적격성을 충족해야 하지만 시간 내 달성하기 어렵단 전망이 우세하다. 대주주 적격성을 해결하지 못할 경우 6개월 내로 대주주 보유 지분을 10% 이내로 남기고 매각해야 한다.이번 사태의 발단은 2019년 금융당국이 내린 징계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