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17일 이동통신 3사와 문자중계사업자들이 전송자격인증제 자율운영 가이드라인 준수를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협약 체결은 방통위가 지난달 전송자격인증제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공표한데 따른 것이다.전송자격인증제가 시행되면 '떴다방' 같은 사업자는 인증을 받을 수 없어 대량문자 발송이 불가능하게 된다. 또 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KCUP)의 불법 스팸 모니터링 기능강화로 불법 스팸을 발송한 문자재판매사 추적이 빨라져 발송 정지 등 신속한 제재가 가능해진다.그동안 불법 스팸을 전송하다 적발된 사업자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홍콩 ELS를 판매한 은행들이 투자자 배상에 나서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은 임시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 분쟁조정기준안에 맞춰 자율배상안을 결의했다.먼저 농협은행은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자율조정협의회를 구성하고 감독당국의 분쟁조정 가이드라인을 준용한 세부 조정방안을 수립하는 등 손실 고객을 대상으로 조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한다고 밝혔다.농협은행 관계자는 "자율조정을 통해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와 신뢰회복에 만전을 기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SC제일은행도 이날 임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감독원의 홍콩 ELS에 대한 분쟁조정기준이 나오자 시중은행이 바빠졌다. 위법 사안에 따라 배상비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세부 점검에 나선 상황이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은행의 홍콩 ELS투자 손실에 따른 배상해야 할 비율이 30~40% 범위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모든 투자자에게 적용되는 적합성 원칙과 설명의무 위반 사항이 발견됐다는 근거로 최소 20~30%의 기본 배상비율을 적용하고 추가로 내부통제부실 명목인 10%를 가산한 추정치다.여기에 고객 가입 목적, 연령, 은행 자료 유지 및 관리 미흡
◆태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이강인 명단 포함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태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전에 출전할 명단에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이 포함됐습니다. 지난 아시안컵 때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의 갈등으로 승선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황선홍 임시 감독은 이강인을 명단을 넣었습니다.전날(1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황 감독은 "두 선수와 직접 소통을 했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축구 팬 여러분과 팀원들에게 진정성있게 사과하고 싶어하고, 손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분쟁조정 기준안에 대해 "억울하게 손실을 본 투자자가 합당한 보상을 받으면서도 '투자자 자기책임' 원칙이 훼손되지 않도록 심사숙고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11일 이 원장은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홍콩 H지수 ELS 검사결과와 분쟁조정기준안'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원장은 "과거 파생결합펀드(DLF) 및 사모펀드 사태에 이어 또다시 이런 대규모 투자자 손실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무엇보다도 투자자들이 합당한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금융당국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대규모 손실과 관련해 배상 기준안을 내놨다.11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1월 8일부터 두 달 동안 실시한 ELS 주요판매사(은행 5곳, 증권사 6곳) 현장검사 및 민원조사 결과와 함께 분쟁기준을 발표했다.금감원에 따르면 ELS를 판매한 국내 주요 은행 및 증권사들은 ELS 판매 과정에서 금융소비자 보호 규제 및 절차를 지키지 않는 불공정판매가 확인됐다. 금감원은 국내 금융사들이 H지수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에도 영업목표를 무리하게 상향 조정해 ELS 판매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동원F&B가 참치캔 원재료 가격의 급격한 하락세에 힘입어 대대적인 수익성 증대를 예고하고 있다. 동원F&B는 국내 참치캔 시장에서 독점에 가까운 8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한 ‘동원참치’ 제조 판매사다.6일 국제 참치정보 제공사이트인 에이튜나 인덱스(Atuna Index)에 따르면, 지난해 4월 269까지 올라갔던 국제 참치가격 지수는 올해 2월 183까지 떨어졌다. 태국의 최대 수산물 업체인 타이유니온이 집계한 가다랑어 원재료(냉동) 가격 추이에서도 지난해 4월 톤당 2000달러를 보이던 시세가 올해 1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강섬유 가격을 올리고 서로 거래처 뺏지 않기로 합의한 4개 강섬유 제조·판매사가 적발됐다. 강섬유는 터널공사 중 콘크리트를 암반면에 타설할 때 인장강도를 높이기 위해 철근 대신 사용되는 금속섬유를 말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국제금속, 금강스틸, 대유스틸, 코스틸 등 4개 사업자가 2021년 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강섬유 판매 가격을 담합한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22억2300만원을 부과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적발된 4개사는 강섬유 제조에 필요한 원자재(연강선재) 비용이 인상되자 담합을 통해 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감독원이 라임·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 관련 KB증권·NH투자증권·대신증권·신한투자증권에 중징계 조치했다.금감원은 9일 환매 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옵티머스 펀드의 판매사 4곳이 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고 기관경고 및 5000만원의 과태료 부과 조치를 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기관경고는 앞서 받은 자본시장법 위반 제재조치 범위에 포함돼 별도 조치는 생략했다.먼저 대신증권은 금융상품 출시·판매 및 영업점 판매에 대한 세부 기준을 마련하지 않고 라임펀드를 판매했다고 봤다. NH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당국이 대규모 손실이 전망되는 홍콩 H 지수 기반 주가연계증권(ELS)과 관련해 대응 테스크포스(TF)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제훈 금융위 사무처장 주제로 ELS 관련 합동점검 회의를 개최해 최근 지수 급락으로 투자자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홍콩 H 지수 기반 ELS 판매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투자자 손실 발생 가능성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H 지수 기반 ELS는 주로 은행권 신탁(ELT) 또는 발행 증권사 직접판매(ELS) 등을 통해 개인투자자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대신증권이 최근 오너리스크까지 해소되면서 내년 상반기 중 무리없이 종합금융투자사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사옥매각 없이도 인가 요건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의 9월 말 기준 자기자본은 2조2000억원 수준이다. 여기에 지난 10월 계열사 중간배당으로 받은 4800억원을 더하면 자기자본은 약 2조7000억원으로 늘어난다. 내년 종투사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신증권은 종투사 요건인 별도기준 자기자본 3조원에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본사 사옥인 '대신3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약 3년간 끌어온 '라임·옵티머스' 펀드 불완전판매 사태와 관련해 판매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징계 수위가 확정됐다.박정림 KB증권 대표에게는 직무정지가 내려졌고,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문책 경고,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은 주의적 경고의 제재를 받았다.29일 금융위원회는 제21차 정례회의를 열고 라임·옵티머스 펀드 불완전 판매 사태와 관련해 3개 증권사의 CEO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했다. 금융회사 임원 제재 수위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경고 ▲직무정지 ▲해임권고 등 5단계로 나뉘어진다.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법원이 LG전자가 대만 LCD패널 제조사들이 가격 담합으로 손해를 봤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LG전자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2014년 소를 제기한 후 9년 10개월 만에 나온 1심 판결이다. 2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김지혜 부장판사)는 LG전자와 해외 법인 6곳이 대만의 에이유옵트로닉스, 한스타디스플레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에 따라 LG전자와 해외법인에 에이유옵트로닉스는 약 291억원, 한스타디스플레이는 약 37억9000만원을 각각 지불해야 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최근 논란이 된 '슈링크플레이션' 품목에 대한 일제 조사에 나선다. 한국소비자원 실태 조사와 제보 접수를 통해 현황 및 개선 방안 등을 도출해 내달 초 발표할 방침이다.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4일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제3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정부는 슈링크플레이션 대응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슈링크플레이션은 '줄어들다'라는 뜻의 '슈링크(shrink)'와 '전반·지속적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나타내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제품의 가격은 유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는 온라인 통신판매사업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국세청에 휴·폐업 신고를 하고도 여전히 운영 중인 7606곳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경기도 소비자안전지킴이는 도민들이 소비자 안전에 직접 기여한다는 취지로 2019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는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온라인 통신판매사업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추진했다.모니터링 대상은 국세청에 영업 신고를 한 통신판매사업자 중 판매 방식이 온라인인 도내 사업자 17만5380개로, 휴·폐업 신고 후에도 사이트를 운영하는지 여부와 국세청에 신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