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3월 중 은행권 가계대출이 1년 만에 감소 전환한 가운데 제2금융을 더한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두 달째 줄었다.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4년 3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 중 정책모기지론을 포함한 은행 가계대출은 1조6000억원 감소했다. 작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500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스트레스 DSR 도입과 함께 은행재원으로 집행됐던 디딤돌·버팀목 대출이 3월 중순까지 주택도시기금 재원으로 집행됐고, 전세자금 수요도 줄면서 증가폭이 전달(4조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31억원짜리 강남 아파트를 사면서 대학생 딸을 자영업자라 속여 빌린 11억원의 '사업자주담대'는 월 이자만 먼저 갚으면 되는 '만기일시상환'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국민들이 고금리 시대를 맞아 원금과 이자 등 원리금 상환 부담에 허덕일 때 국민을 섬기겠다는 정치인 후보가 소상공인 사업자금 대출을 위법하게 취해 이자만 내고 부동산 투자로 거액의 시세차익까지 챙긴 것이다. 이에 대한 사회적 공분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일반 가계주담대는 매달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양문석 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대학생 딸을 앞세워 금융기관에 '허위 서류'를 제출하고 11억원 집값 대출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자, 국민의힘이 맹공을 퍼부었다.양문석 후보가 31억원짜리 서울 강남 아파트를 매입할 당시, 금융권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투기와의 전쟁 방침'에 따라 15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대출이 전면 금지돼 있었기 때문에 적잖은 파장이 일고 있다.대출 사기라는 지적도 나왔다. 지난 2019년에 나온 이 같은 대책은 '1216 부동산 대책'이라고 불렸다. 양 후보는 2020년 11월 6일 서울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 300일만에 16만6580명이 총 7조4331억원 수준의 대출을 보다 낮은 금리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오후 은행연합회 세미나실에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김 부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대통령 지시에 따라 지난해 초 국민의 이자부담 경감 및 은행간 경쟁 촉진을 위한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개시했다"며 "300일이 지난 현재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까지 성공적으로 갈아타기 서비스가 개시돼 시장에 안착했다"고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코픽스 금리가 올해 들어 연착륙 기조를 보이고 있다.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대비 0.04% 포인트 내린 3.62%로 집계됐다.코픽스 금리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연속 올라 4%를 찍은 뒤 12월 상승세가 꺾였다. 특히 신규취급액 기준뿐만 아니라 잔액기준, 신잔액기준 코픽스 모두 하락세를 기록해 소비자의 대출 부담이 큰 폭으로 낮아질 전망이다.잔액기준의 경우 3.84%에서 3.81%로, 신잔액기준은 3.29%에서 3.24%로 각각 0.03%, 0.05% 하락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은행권 가계대출이 지난달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2금융을 더한 전체 금융권 기준으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4년 2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중 정책모기지론을 포함한 은행 가계대출은 2조원 늘었다. 전달(3조3000억원)보다는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1년 전(-2조8000억원)에 비해서는 크게 확대됐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11월째 증가 중이다.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4조7000억원 늘었다. 전세자금 수요 증대에도 아파트 입주물량 축소, 영업일 감소 등으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대출금을 미리 갚을 때 부과되는 중도상환수수료가 개선될 예정이다.4일 금융위원회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감독규정' 일부개정규정안에 대한 규정변경 예고를 실시했다.현재 금소법에 따라 소비자가 대출일로부터 3년 내에 상환할 경우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된다. 은행의 영업행위 및 상품 특성에 대한 고려 없이 합리적 부과 기준이 부족한 상태에서 획일적으로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실제 다수 은행은 모바일 가입 시에도 창구 가입과 중도상환수수료를 동일하게 운영 중이며 자금운용 리스크 차이 등에도 불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신규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가 두 달째 하락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0개월 만에 3%대로 떨어졌다.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4년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올해 1월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67%로 전월보다 0.18%포인트 하락했다.저축성수신금리 가운데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64%로 0.19%포인트,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3.76%로 0.16%포인트 각각 내렸다.신규취급 대출금리는 연 5.04%로 전달 대비 0.10%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5.22%
◆전국 의사 대표들 "의대 증원 강행 땐 끝까지 저항"정부의 의대 증원과 필수 의료 정책 추진에 반대하는 의사단체 대표자들이 비상 회의를 열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강행한다면 전체 의료계가 적법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저항하겠다"고 밝혔습니다.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전국 시도 의사회의 장 등이 참여하는 대표자 확대회의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결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전국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을 즉각 중단하라며, 이 같은 정책이 의학 교육을 부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가계빚이 작년 한해 19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886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8조원 증가했다.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이 각각 6조5000억원, 1조5000억원 늘면서 잔액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지난해 가계신용의 경우 1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14조4000억원 감소했으나 2분기(8조2000억원), 3분기(17조원), 4분기(8조원)에는 증가했다. 이에 연중으로는 18조8000억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올초 시중은행이 예금금리를 인하하자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도 하락세를 이어갔다.은행연합회는 15일 공시를 통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금리는 한 달 전보다 0.18% 하락한 3.6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잔액기준 코픽스도 같은 기간 0.03% 하락한 3.84%를 기록했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2월과 같은 3.29%를 유지했다.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4.00%를 기록한 뒤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선반영된 것으로 시중은행 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은행권 가계대출이 새해 첫 달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4년 1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중 정책모기지론을 포함한 은행 가계대출은 3조4000억원 늘었다. 전달(3조1000억원)보다는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1년 전(-4조7000억원)에 비해서는 크게 확대됐다.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5월(4조2000억원)부터 6월(5조8000억원), 7월(5조9000원), 8월(6조9000억원), 9월(4조8000억원), 10월(6조7000억원), 11월(5조4000억원), 12월(3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한 달 동안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신청한 차주는 2만3598명으로 집계됐다. 대출 신청 규모는 4조2000억원에 달했다.금융위원회는 8일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실적을 발표했다.먼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의 경우 22영업일 동안 총 2만3598명의 차주가 신규대출 신청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6462명은 대출 심사가 완료돼 대출 약정까지 체결했다. 약정이 체결된 신규대출 규모는 총 1조2300억원이다.약정이 체결된 이후 신규대출 금융회사가 기존 대출 금융회사로 대출을 상환해 대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신규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가 넉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가계대출은 4%대로 떨어졌다.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23년 1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작년 12월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85%로 전월보다 0.14%포인트 하락했다.저축성수신금리 가운데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83%로 0.13%포인트,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3.92%로 0.16%포인트 각각 내렸다.신규취급 대출금리는 연 5.14%로 전달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5.29%로 0.07%포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카카오·케이·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다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기폭제는 대환대출로, 특히 낮은 금리의 주택담보대출로 고객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고객 수는 4100만명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가 2300만명으로 가장 많지만 최근 케이뱅크(950만명)와 토스뱅크(900만명)도 1000만 고지를 앞두고 있다.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은 고객 수를 끌어올리기 어려웠다. 일단 중금리 대출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집중한 탓도 있지만 고금리 기조 속에 대출 영업을 적극 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