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동국제강그룹 열연철강사업회사 동국제강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9273억원, 영업이익 525억원, 순이익 29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전 분기 대비 매출 17.4%, 영업이익 33.1%, 순이익 33.7% 각각 감소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6월 동국홀딩스 인적 분할로 설립된 신설 법인이다.건설 경기 악화로 주력 사업인 봉·형강 부문 판매가 감소하며 실적이 줄었다. 후판 부문도 수요 산업 경기 둔화 및 저가 수입산 유입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동국제강은 차입금 상환 및 안정적 손익 유지 노력으로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이 지난해 21조524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3년 연속 20조원을 넘긴 셈이다.금융감독원이 9일 내놓은 '2023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국내 10개 금융지주회사(KB·신한·농협·하나·우리·BNK·DGB·JB·한투·메리츠)의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1조5246억원으로 전년대비 776억원(0.4%)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금융지주사의 당기순이익은 2021년 21.2조원, 2022년 21.4조원에 이어 3년 연속 20조원을 돌파했다.금융지주 소속 329개 자회사의 권역별 이익비중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신세계그룹이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에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정 대표와 함께 영업본부장과 영업담당도 동반 경질이 이뤄졌다.이번 인사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승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단행한 첫 쇄신 인사다. 신임 대표로 내정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은 1962년 생으로 지난 1988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 삼성물산 재무담당과 미주총괄 CFO(최고재무책임자) 등을 거쳤다.2011년부터는 호텔신라로 이동해 경영지원장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단행한 이마트가 ‘제2의 창업’을 선포한다. 기존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는 등, 올해 실적 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고강도 쇄신에 나설 방침이다.28일 이마트는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승협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은 한채양 이마트 대표의 인사말을 대신 전했다.한 대표는 “올해 소비침체 지속으로 소매 유통시장은 성장 정체기에 접어들며 한정된 수요를 둘러싼 시장 경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라며 “이러한 경영 환경에서 이마트는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동국제강은 20일 서울 중구 수하동 본사에서 제 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동국제강은 이날 주주를 대상으로 감사보고·영업보고·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를 진행한 후, 부의 안건 5건을 상정해 승인받았다.최삼영 동국제강 의장은 동국제강이 6월 분할 후 12월까지 매출 2조6321억원, 영업이익 2355억원, 순이익 1422억원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생산 최적화 등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수요 침체에도 영업이익 9%를 달성하고 부채비율을 축소(12
#한꼬집: 꼬집는 행위를 연상케 하는 ‘꼬집’은 소금과 설탕, 후추 등의 양념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일컫습니다. 손가락 끝의 양념이 음식 맛을 돋우는 것처럼, 유통업계에서 불거진 이슈를 한꼬집 양념을 넣어 집중 조명합니다.[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재계서열 6위인 롯데그룹에 큰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그룹 성장 방식이었던 인수합병(M&A)을 과감히 버리겠다고 ‘깜짝 선언’했기 때문인데요. 이는 장기간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계열사마다 매각 내지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서겠다는 신호로 해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지난해 적자 폭을 크게 줄인 한화오션이 올해 흑자 전환을 예고했다.한화오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조4083억원, 영업손실은 1965억원, 당기순이익 160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2.4%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87.8% 개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실적이 개선되며 부채비율도 줄었다. 지난해 말 기준 한화오션의 부채비율은 223.4%로 전년보다 1319.2%포인트 감소했다.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2조2309억원, 영업손실 48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이마트가 실적 부진의 주범으로 지목된 신세계건설을 수술대에 올리며 재무건전성 확보에 나선다.이마트 계열사인 신세계건설과 조선호텔앤리조트는 14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신세계건설의 레저사업부문 일체에 대한 영업양수도 계약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두 회사는 내달 주주총회를 통해 양수도를 승인하고 4월 말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신세계건설의 레저사업부문은 조선호텔앤리조트에게 넘겨 유동성이 확보될 전망이다. 신세계그룹의 레저사업은 조선호텔앤리조트로 일원화된다.이번 양수도 대상이 된 신세계건설의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MM은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이 매출 8조4010억원, 영업이익 5849억원, 당기순이익 1조6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5%, 94%, 90% 줄어든 실적이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취합한 HMM의 지난해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 8조4311억원, 영업이익 6053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보다 각각 0.4%, 3.4% 하회했다.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는 매출 2조628억원, 영업이익 4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5%,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DL건설이 오는 3월, 지하철 1·4호선과 GTX-C노선(예정) 금정역을 도보 이용 가능한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를 분양한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533-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총 45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89세대. 74㎡ 45세대. 79㎡ 37세대, 84㎡ 128세대,98㎡ 59세대로 구성된다.호계동 일대는 다양한 정비사업이 이뤄지면서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는 곳이다. 평촌생활권에 포함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사단법인 한국환경정책협의회가 지난 17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한국환경정책협의회 창립총회 및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한국환경정책협의회'는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합리적인 환경정책을 제시하고 국민에게 올바른 환경정보를 전달할 것을 목표로 ▲환경정책 개발 연구단 ▲‘한국 환경’ 정기 연구 세미나 ▲미래세대 교육 프로그램 ▲지속가능한 BOOK클럽 ▲그린워싱 발굴단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김범철 강원대학교 환경학과 명예교수와 최지용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원 교수·책임연구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현재의 3.50%로 유지하기로 했다"며 "금통위원 전원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은 이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연속된 8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됐다. 이 총재는 "금통위원 5명(총재 제외) 모두 현재 전망경로에서 큰 변화가 없다면 기준금리를 유지하면서, 그 기간을 충분히 장기간으로 해 물가안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최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 구조 개선 작업) 신청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다른 건설사까지 퍼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증권가는 건설사들에 대한 투자를 보수적으로 접근하라며 목표가를 줄하향하고 있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메리츠증권은 GS건설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16.0% 하향한 1만6000원으로 낮췄다. 투자 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려 잡았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시행사향 PF 지급보증 1조8000억원 중 미착공은 1조700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보험업계 수장들이 올해 경영 핵심 키워드로 '경쟁력 확보·혁신'을 꼽았다. 대다수 선진국들이 높은 부채비율과 고금리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국내 경제 또한 저성장과 불확실성으로 점철된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위기상황에서 경쟁력 확보와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는 지난 2일 올해 경영 핵심과제로 '경쟁력 확보'를 꼽았다.홍원학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보험회계 제도 하에서는 계약서비스마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코로나19 이후 억눌린 여행 수요가 폭발한 가운데, 주요 항공사들이 노선 증편과 항공기 도입에 적극나서고 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절차가 길어지면서 현상 유지에 집중, 시장 대응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이 나온다.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2024년 인천공항의 국제여객은 코로나 발발 이전인 7100만명선 (2019년의 101%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항공 여객 수요 정상화가 예상됨에 따라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여행 수요 폭발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