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고지혜 기자] 대기업 집단 총수 일가가 보유한 주식자산 중 자녀 세대가 절반 이상 차지하고 있는 곳이 22곳에 달했다. 이는 사실상 승계 작업이 끝났다는 의미로 풀이된다.3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대기업집단 81개 중 56개 집단을 대상으로 총수 일가 주식자산 승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7월 말 현재 총수 일가 주식자산 중 자녀 세대의 자산 비중이 50% 이상인 대기업집단은 22개로 집계됐다. 이는 약 10년 전인 2013년 말(12개)과 비교할 때 10개 늘어난 수치다.자녀세대 주식자산 비중이 100%인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39대 회장으로 류진 풍산 회장을 추대했다.전경련은 이달 22일 개최하는 임시총회에서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새 회장에 류진 풍산 회장을 추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전경련은 올해 초 허창수 전 회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이 운영하고 있다. 김 직무대행은 취임 당시 6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전경련을 환골탈태시켜 차기 회장이 될 기업인에게 운영을 넘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김 직무대행은 지난 5월 18일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 통합해 싱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한일 경제단체가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 조성 발표 후속조치로 기금 운영위원회를 설치하고 양국 운영위원을 선정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는 10일 도쿄 게이단렌회관에서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 진행 상황'을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은 모두발언을 통해 "한일 간 셔틀 외교가 복원되면서, 한일관계는 날로 발전하고 있으며 최근 양국 간 화이트리스트 국가 복원 등 경제교류 또한 어느 때보다 활발해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며 "한일·일한 미래파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국내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재계 인사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일정에 맞춰 일본으로 향한다. 이들은 일본 재계 관계자들과 만나 민간 차원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대·중소기업, 경제단체 인사들은 윤 대통령 방일 일정에 동행하며 '지원사격'에 나선다. 4대 그룹 총수 등 대기업·경제단체 수장 12명은 오는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 행사에 참석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경제단체연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웹툰을 만화에 포함시키는 만화진흥법 개정안이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웹툰 관련주가 급등했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이상 코스피) ▲미래컴퍼니가 상한가를 기록했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는 전장보다 5340원(29.82%) 상승한 2만3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전 거래일 대비 870원(16.76%) 뛴 6060원에 장을 마감했다.이날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이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와 협업해 국내에 가상자산거래소를 설립한다는 소식에 코오롱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본격적인 쇄신에 나선다.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미래발전위원장 겸 회장 직무대행으로 추대하고, 산하 연구소인 한국경제연구원을 글로벌 싱크탱크로 재탄생시킨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경련은 23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병준 직무대행의 취임을 발표했다. 김 직무대행은 향후 6개월간 전경련의 혁신을 이끌면서 향후 조직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전경련 쇄신 작업을 이끌 미래발전위원회를 통해 차기 회장 후보도 물색한다. 김 직무대행은 노무현 정부에서 교육부 장관 겸 부총리를 지냈고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대대적 쇄신을 예고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미래발전위원장 겸 회장 직무대행으로 추대한다. 앞서 지난 2011년부터 전경련을 이끌어온 '최장수 회장' 허창수 회장이 이번 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강력하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회장 후보추천위원회가 꾸려졌지만, 후보군들의 고사로 차기 회장 인선에 난항을 겪게 됐다. 결국 전경련은 회장 추대 이전 대대적 혁신과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판단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김병준 회장 직무대행 체제를 공식화했다. 전경련은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전경련 미래발전위원장 겸 회장 직무대행으로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웅열 전경련 회장후보추천위원장은 "지금 전경련은 탈회한 기업과 국민으로부터 여전히 외면받고 있는 위기 상황"이라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에서 객관적인 시각과 뛰어난 역량으로 개혁을 이끌 적임자로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내정자는 앞으로 약 6개월간 새로운 전경련의 기초를 세우고, 다시 국민과 함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차기 회장 권한대행으로 논의되고 있다.17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 회장 후보 추천위원장인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이 16일 허창수 현 회장에게 김 회장을 차기 회장 권한대행으로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전경련은 현재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적절한 회장 후보 선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김 회장에게 3개월가량 권한대행을 맡겨 차기 회장을 결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 회장은 경북 고령 출생으로 영남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대기업 집단 34곳의 총수 일가 주식담보대출 총액이 올해 1월말 5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2021년 말보다 480억원가량 늘어난 수치다.규모로는 삼성 일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85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증가액이 가장 높은 사람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으로 1년 새 2200억원 이상 늘었다.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총수가 있는 대기업 집단 66곳 중 총수 일가의 주식담보대출이 있는 34개 기업집단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30명의 그룹 총수 가족들은 상장 계열사 보유 주식을 담보로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을 회장후보추천위원장 겸 미래발전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전경련의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이고 혁신적인 모습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미래발전위원회 설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2011년부터 5차례 연임하며 전경련 회장을 맡아온 허창수 회장은 내달 정기총회에서 임기를 마칠 예정이다. 전경련은 이웅열 회장후보추천위원장이 전권을 갖고 차기 회장 후보 추천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대대적 변화의 기로에 섰다. 2011년부터 전경련을 이끌어 온 허창수 회장이 사의를 표명하며 수뇌부 교체와 함께 조직 쇄신 움직임이 수면 위로 부상했다. 가장 중요한 과제는 바닥에 떨어진 위상의 회복이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되면서 재계 '맏형' 경제단체였던 과거는 이미 잊혀진지 오래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철저히 배제됐고, 기업 친화적인 윤석열 정부 들어서도 이러한 분위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대대적인 조직 혁신과 함께 탈퇴한 4대 그룹 재가입을 이끌어 내 재계 융합을 이뤄내는 것만이 실추된 위상을 바로 세울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의 임기는 2월에 끝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허 회장은 최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전경련 부회장단과 식사하며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 회장과 호흡을 맞춰온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도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은 지난 2011년부터 5차례 연임하며 전경련 회장을 맡아온 '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코오롱의 자동차 사업을 전담하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공식 출범했다.코오롱글로벌은 자동차 부문을 분할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출범하고, 이규호·전철원 각자대표 사장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이규호 대표는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코오롱가(家)' 4세로, 그간 코오롱글로벌 자동차 부문을 이끌어왔다. 전철원 대표는 BMW본부장 출신이다.이규호 대표는 ▲미래성장전략 수립 ▲신사업 발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구축 ▲재무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전철원 대표는 ▲세일즈 ▲AS 네트워크 관리 등 신설법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코오롱그룹이 정기인사 조기 단행을 통해 그룹의 3개 제조 핵심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전면 교체했다. 7일 코오롱그룹은 김영범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사장을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하는 등, 6명의 대표이사 내정·승진을 골자로 한 2023년도 사장단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코오롱그룹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미래성장 전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총 55명에 대한 2023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지난해에 이어 조기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각 계열사별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코오롱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