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개혁신당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이 20일 발표되자 이에 반발해 탈당을 시사했던 양향자 원내대표가 21일 거취 관련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하며 결국 개혁신당 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관측된다. 양향자 원내대표 측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탈당을 기정사실화하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때 발표할 문건을 작성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양 원내대표측은 이날 오후 1시 37분에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기자회견 취소를 알렸다. 애초 예고했던 오후 2시 기자회견을 불과 23분 앞둔 취소 통보였다. 이후 양 원내대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개혁신당의 공천관리위원장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임명됐다. 개혁신당은 23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전 비대위원장을 향후 공천 작업을 진두지휘할 공관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이준석 대표는 "중량감 있고 정무적 능력이 탁월한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게 됐다"며 "김종인 위원장을 중심으로 훌륭한 인재들을 발굴해 국민에게 선보이는 공천 업무에 신속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김 전 위원장은 그간 개혁신당 합류에 꾸준히 거론되어 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이준석 대표가 김종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개혁신당이 공천관리위원장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총선을 겨냥한 제3지대 세력이 개혁신당으로 뭉친다.개혁신당을 비롯해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세력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통합신당 합당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에는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으로 이름을 통합하고, 이준석·이낙연 공동대표 체제로 당을 운영할 방침이다.통합 개혁신당은 각 당에서 최고위원 1인을 추천할 방침이다.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낙연 대표가 맡는다.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은 “하나의 당으로 이번 총선에 임하게 됐다”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면서 거대정당이 각기 위성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창당대회를 통해 총선 승리를 자신했다.이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당 창당대회를 통해 “이번 총선에서 끝까지 개혁을 외치고 승리로 이끌겠다”며 대표 취임의 각오를 밝혔다.이 대표는 ‘제3지대’로 거론된 세력들과 손을 잡는 이른바 ‘빅텐트’ 구상에도 나설 계획이다. 그는 “한국의희망과 함께, 새로운선택과 함께, 미래대연합과 함께, 새로운미래와 함께”를 부르짖으며 빅텐트 추진을 예고했다.한국의희망은 양향자 대표, 새로운선택은 금태섭 대표, 미래대연합은 민주당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024년 총선에서 경기 광주갑에 출사표를 던진 함경우 현 국민의힘 사무부총장은 '원외 당협위원장의 신화'로 불린다. 당 전체조직을 관리하는 핵심 요인인 조직부총장을 두 번이나 역임한 원외 당협위원장은 함경우 부총장이 유일하다. 2020년 총선 참패 직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조직부총장을 맡아서 위기에 빠진 당을 수습하는 역할을 한 데 이어, 작년 10월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직후 재차 조직부총장에 임명돼 존재감을 과시했다.함 부총장이 당이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소방수 역할'을 요
◆대기업 총수 일가, 지주사 밖에서 353개 회사 지배국내 36개 대기업 총수일가가 지주회사 체제 밖에서 353개에 달하는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공정거래위원회가 17일 발표한 '2023년 지주회사 소유 출자 현황 및 수익 구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전환집단 소속 353개(평균 9.8개)의 계열회사를 총수일가 등이 지주회사 체제 외에서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226개(64.0%) 체제 외 계열회사가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는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도하는 제3지대 신당 '새로운선택'이 17일 창당대회를 열고 내년 총선에서 30석을 확보를 목표로 내걸었다.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대회에서 "새로운선택은 내년 총선에서 30석의 의석을 얻어 한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교두보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이어 "3년 후 2027년 대선에서는 그때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집권에 도전하고, 2032년까지 개헌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금 공동대표는 "40년 전에 만들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2일 당 혁신위원회 제안에 따라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에 대한 '당원권 정지 징계'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징계 취소 안건을 의결했다.인요한 위원장이 이끄는 혁신위는 앞서 당내 화합을 위한 이른바 '대사면'(징계 일괄 취소)을 '1호 안건'으로 내놨다.이 전 대표는 앞서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 윤석열 대통령과 당에 대한 거듭된 공개 비난 등을 사유로 1년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가 내려져 내년 1월에 징계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25일 "당과 당대표는 물론, 기회가 주어지면 대통령과도 거침없이 이야기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는 인 위원장이 국민의힘의 근본적인 쇄신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읽혀진다. 인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여기 온 것은 제 얼굴 자체가 좀 다르지 않나. 변화를 상징한다. 변화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인 위원장은 "혁신위원 인선 마무리 후 첫 일정으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8월 미래통합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치권에서 '제3지대 신당론'이 주목을 끌고 있다. 여야를 넘나들며 정치적 멘토 역할을 했던 김종인 대한발전전략연구원 이사장을 비롯해 민주당내에서 소신 발언을 하다가 결국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을 중심으로 태동하기 시작했다.금 전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 토론회에서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30석 정도의 의석을 차지할 수 있는 세력이 등장하면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종인 이사장은 19일 CB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양곡관리법 개정안' 국회 통과 시 매년 쌀 매입에 1조400억원의 국민 혈세가 추가 투입된다면서, 정부와 여당이 인용해왔던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쌀 시장격리 의무화의 영향분석 보고서'가 정부 요청으로 급조된 '청부 보고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 민주당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 농해수위 국정감사장 참고인으로 나온 KREI 김종인 연구위원으로부터 논란이 된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배경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의 진술을 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필두로 하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가 13일 비대위원들을 임명한 가운데, 주기환 전 인수위원은 비대위원으로 선정된지 1시간 30분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번 '주호영 비대위'에 참여하기도 했던 주 전 인수위원은 정 비대위원장의 전원 교체 방침 속에서도 유일하게 '비대위 시즌 2'에도 발탁된 것으로 13일 발표됐다.하지만 이날 오전 인선 발표 직후 주 전 위원은 정 비대위원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같은 호남 출신의 전주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비대위 구성을 완료했다. 비대위원 속에 윤석열 대통령 측근이자 대검 수사관 출신인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가 포함됐다.이날 공개된 비대위 인선에서 주호영 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당연직으로 비대위 참여가 확정됐고 지명직 비대위원으로는 엄태영·전주혜 의원과 정양석 전 의원을 선정했다. 정 전 의원은 김종인 비대위에서 사무총장을 지낸 바 있다.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의 경우 윤 대통령의 '20년 지기'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자녀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민의힘 선거대책위 비전전략실장을 지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7일 "논란 많은 비상대책위원회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들이 물러나고 뒤로 빠져야 한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 내홍과 혼란에서 윤핵관의 책임은 이준석 당 대표보다 작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교수는 지난해 국민의힘이 '김종인 비상대책위' 체제였을 당시 김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제안으로 비전전략실장을 맡았으며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