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29일 최근 거론되고 있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사면론에 반대 입장을 밝히며 "'삼성어천가(삼성+용비어천가)' 때문에 토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부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삼성 일가가 세계 최고 수준인 12조원의 상속세를 내게 된 것을 두고 "법적으로 당연히 내야 할 상속세를 내겠다는 게 그렇게 훌륭한 일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왜 삼성의 상속세는 세계 1위일까"라며 "삼성보다 매출이 많은 글로벌 기업보다도 삼성 일가의 지분이 많다는 뜻"이라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방송인 김어준씨를 옹호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외눈'이라는 표현이 장애인 비하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추 전 장관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제가 sns에 쓴 극히 일부의 표현을 놓고 일부 정치인들이 오독(誤讀)하고 왜곡한데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앞서 추 전 장관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에서 "뉴스공장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것이 아니라 언론상업주의에 빠져있는 재벌언론, 언론재벌들이 '외눈'으로 보도하는 언론들이 문제이며 시민 외에 눈치볼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 공정건설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 ‘건설 신기술·특허공법 선정 제도’ 개선의 성과가 올해 4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이로써 ‘일감 몰아주기’ 등 건설업계의 불공정 관행을 뿌리 뽑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29일 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 발주 공사의 신기술·특허공법 선정 시 공정·투명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개정된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집행 기준’을 오는 4월1일부터 시행한다.그간에는 뚜렷한 기준이 없어 특허업체와의 유착에 의한 ‘관피아’ 논란, 내부위원의 ‘깜깜이 선정’ 등 불공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검찰이 대검찰청 과거진상조사단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접대 사건 조사 및 발표 과정에서 위법성이 있었는지를 조사하면서 대검과 서울중앙지검을 동시에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변필건건 부장검사)는 지난 24~25일 대검 포렌식센터와 서울중앙지검 기록관리과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김 전 차관 사건 관련 진상조사단 기록을 입수했다.검찰은 김 전 차관 사건 당시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허위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조직재생의학 연구개발(R&D)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는 최근 유착방지제 '메가쉴드'의 식약처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메가쉴드는 인체에서 유래된 입자형 무세포 동종진피에 가교 히알루론산 및 온도감응성 고분자를 결합한 유착방지제다. 수술 부위에 도포하면 겔(Gel)화되면서 조직 간 물리적 장벽을 형성하고, 해당 장벽은 조직이 서로 달라붙는 유착 현상을 방지하여 재수술 또는 기능 상실을 예방한다. 이에 더해 인체조직에 있는 콜라겐 성분이 수술 후 흉터 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기계연구원 소속 직원 2명이 지난 2014년 6월부터 2020년 7월까지 6년 동안 200여차례에 걸쳐 특허비용을 부당하게 편취하는 등 약 67억원의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10일 양정숙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의원에 따르면, 지난 2일 횡령 사건과 관련하여 기계연 측 관계자와의 면담 및 제출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당시 기술사업화실 실장과 실무자가 서로 짜고 특허사무소와 결탁해 계획적으로 횡령해온 사실이 지난해 말 내부제보를 통해 밝혀졌다.지난달 4일 담당 직원 2명과 특허사무소를 검찰에 고소하고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강화군이 무단 폐기물 매립 등 농지 내 불법행위 근절에 나선다.군은 농지성토 및 농막 설치에 따른 위법사항 발생 시 관련법에 따라 엄격하게 법을 집행할 방침이다.군은 지난 2016년 10월부터 2017년 7월까지 길상면 선두리에 불량토사를 무단매립한 사건으로 기소된 관계 공무원을 직위해제하고 해당 토지 일대를 원상복구한 바 있다.군은 우량 농지에 무분별한 불법성토 행위 근절을 위해 지난해 5월 농지 불법성토 추적 단속 업무를 전담하는 농지관리TF팀을 신설했다. TF팀은 그동안 집중적인 단속을 벌여 200여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의 유착 의혹을 제기한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와 대검찰청 진상조사단 관계자를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1년 8개월여 만에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변필건 부장검사)는 최근 윤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2019년 진상조사단 면담보고서 작성 과정, 진술 왜곡 여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번 소환 조사와 관련해 "절차에 따라 관련 고소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검찰 과거사위는 앞서 지난 2019년 5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전 대전시의원인 김소연 변호사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언론 인터뷰 파일을 유출하도록 해 민사 소송의 증거로 사용했다며 9일 박 장관을 고소했다.김 변호사는 이날 뉴스웍스와의 통화에서 "정보통신망법·통신비밀보호법 등 위반 혐의로 박 장관을 대검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박범계 의원(현 법무부장관)과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 국민의힘 소속) 간 취재 정보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 대전의 모 방송사 기자가 취재자료를 박 의원 측에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박 장관은 지난 2018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법무부가 7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취임 후 첫 인사로, 주요 고위 간부 대부분이 자리를 지켰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법무부는 승진 없이 검사장 4명의 보직을 변경했다. 신임 법무부 검찰국장은 이정수 서울남부지검장이, 서울남부지검장에는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이 보임돼 서로 자리를 맞바꾸게 됐다. 조종태 춘천지검장은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김지용 서울고등검찰청 차장은 춘천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들을 제외한 대부분 검사장은 이번 인사 대상에서 빠졌다. &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진보 성향 법조인 단체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 탄핵에 대해 "권력과 재판의 유착을 끊는 중요한 한 걸음"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민변은 5일 '재판의 본질을 훼손한 판사에 대한 탄핵소추 의결'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민변은 "임성근 판사는 자신이 재판하지도 않은 판결을 수정하도록 지시함으로써 재판의 독립을 명백히 훼손했다"며 "재판의 본질을 훼손한 것이고 엄중히 지켜져야 할 재판의 대원칙이 형해화된 것"이라고 규탄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친문 핵심'으로 분류되는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4일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대책에 대해 "풍부한 시중의 유동성을 어떻게 차단할지에 대한 여러 가지 대안들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진 의원은 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부동산 가격의 상승 문제가 제일 우려가 되는 부분"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기본적으로 공공이 직접 참여해서 개발하거나 주도해서 개발하는 것이기 때문에 개발이익을 생활 SOC를 조성한다든가 하는 방식으로 개발이익을 토지 소유주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취재원에 대한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구속 기간 만료 직전 보석으로 풀려나게 됐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박진환 부장판사) 재판부는 이날 이 전 기자에 대한 보석을 허가를 결정했다. 재판부의 허가에 따라 이 전 기자는 보석보증금을 납입하는 대로 이날 중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7월 17일 구속된 이 전 기자는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201일 만에 풀려나게 됐다.지난해 8월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전 기자는 1심 최대 구속기간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한민국은 '위대한 국민 보유국'"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우리 국민들은 이 길고 긴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어 가고 있다"며 "정부는 틈만 나면 K방역을 자랑하지만, 실상 K방역은 국민의 자유를 과도히 제약하고 국민들의 희생 감수와 적극적 협조 그리고 의료진들의 헌신 하에서만 성공할 수 있는 고통스러운 방역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K방역이 성공 모델이라면 그 공은 온전히 우리 국민들의 몫"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소재 홍대 프리즘홀에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이날 금 전 의원은 "낡고 오래된 정치의 벽에 균열을 내고, 참신한 정치의 출발을 보여드리겠다. 함께 행복하고, 더 살기 좋은 포용과 통합의 공동체를 가꾸겠다"며 출마선언을 했다. 금태섭 전 의원은 ▲디지털 부시장 제도 신설 ▲자영업자 정기적 지원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 지급 ▲서울형 공공재개발 추진 ▲서울인권조례 재정립 ▲서울시정의 정치화 금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또 안철수 대표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