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3일 "정부는 관성적인 규제 존치 입장에서 탈피해 성숙한 우리 경제 수준에 맞는 시장친화적 외환 제도를 마련하고 국민·기업의 원활한 대외거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신외환법'을 제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이날 수출입은행에서 '제16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일자리 TF 제2차 회의'를 열어 "과거 만성적인 외환 부족 상황에서 외자 유출 관리를 목적으로 '외국환관리법'이 제정된 이후 2차례의 전면 개편 등을 통해 외환 자유화가 지속 추진됐으나 기존의 통제적 틀을 근본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국내 자본시장 투자환경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도록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2023년을 '코리아 프리미엄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언급하며 "주식시장의 국제정합성 제고를 위해 제도 개선방안을 이달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외국인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투자자 등록 의무 폐지, 통합계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하고 영문 공시도 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관세청이 올해 '마약과의 전쟁' 원년으로 선포하고 조만간 특단의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통계청은 올해 국민 중심의 국가통계 혁신을 본격 추진한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관세청, 통계청 등 2개 외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앞서 지난 9일에는 국세청과 조달청의 업무보고가 실시됐다.올해 관세청은 경제활력 회복 지원, 국민안전 보호를 2대 목표로 삼고 '6대 분야 14개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먼저 경제위기 대응역량을 강화한다. 실시간 수입데이터 기반 관세청 조기경보시스템(C-EWS)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경제·경영 전문가들은 올해 우리 경제가 어둡고 혼란스러울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 장기 저성장 국면, 새로운 수출 환경 등이 겹쳐 기존의 방식과 전략이 통하지 않는 시기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85명의 경제·경영 전문가(대학교수, 공공·민간연구소 연구위원)를 대상으로 '2023년 경제 키워드 및 기업 환경 전망'을 조사한 결과, 올해는 '토끼굴에 빠진’(Down the rabbit hole)' 경제 상황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문가들은 올해 경제를 표현하는 키워드로 '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CJ제일제당이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을 가속화한다.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9일 "올해는 그룹 4대 성장엔진인 C.P.W.S(Culture, Platform, Wellness, Sustainability) 기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미진출 국가 진입 본격화와 7대 글로벌 전략제품 중심 혁신 성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CJ제일제당은 전 세계 곳곳에 거미줄 같은 K-푸드 영토를 확장할 방침이다. 북미시장의 경우 미국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인접 국가인 캐나다로의 진출 계획을
[뉴스웍스=정민서 인턴기자]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과 유가 및 환율 상승으로 난기류에 휩쓸렸던 국내 항공 산업이 올해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무엇보다 세계 각국의 출입국 규제가 완화되는 시기에 맞춰 업계 재편에 한창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을 올해 마무리 짓고, 저비용항공사(LCC)들도 통합을 추진하는 등 몸집 키우기에 한창이다. 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규모의 경제'로 맞서 발빠른 회복에 나선다는 복안이다.◆'항공 빅딜'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4개국 승인 남아국내 항공 업계에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연초부터 ‘지방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민선8기 재선에 성공한 이철우 도지사는 국회의원 3선의 관록과 인맥으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되면서 중앙과 지방을 통틀어 지방시대의 선구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특히 윤석열 정부 출범 전부터 지방의 역할을 건의해 역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최초로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만들어지고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라는 국정 목표가 세워졌다. 또 대통령 당선인 시절 건의한 ‘경북발전 7대 과제’가 대통령
[뉴스웍스=정민서 인턴기자]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이스타항공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VIG파트너스는 이달 말까지 이스타항공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000억원 이상의 증자 자금을 투입, 회사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지난 2007년 설립된 이스타항공은 2009년 1월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 국제선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2014년 누적 탑승객 수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LCC) 업체로 입지를 다졌다.그러나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주문에 따라 6일 자유토론 방식의 '2023 기회경기 워크숍'을 개최한다.2023 기회경기 워크숍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늦은 밤까지 시간 제약없이 경기도 기회정책에 대한 청사진과 사회 전 분야에 대한 자유토론의 내용으로 진행된다.기회경기 워크숍은 지난해 선보였던 기회경기혁신포럼 ‘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 시즌1에 이은 이른바 ‘틀 깨기 행정’의 연장선으로 추진됐다.이번 워크숍에서는 전체 실·국장과 공공기관장이 함께 정책발굴을 위해 장시간 머리를 맞대고 경기도 현안과 미래먹거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18만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렸던 2021년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97만명에 그쳤다. 전년 대비 235% 늘어난 수치다. 출입국 규제가 완화되자마자 평소 희망했던 한국 여행을 실천으로 옮긴 외국인이 그만큼 많았던 셈이다.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일본, 타이완을 대상으로 무사증 입국을 선제적으로 허용하고 10월부터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해 한국에 들어온뒤 1일 이내 실시해야 했던 PCR 검사 의무를 폐지했다. 2020년 3월부터 잠정 중단됐던 일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가 최대호 시장 주재로 이달 4일부터 11일까지 '2023년 주요 업무 보고회'를 실시하고, 새해 실·국·소·원 및 산하기관 단위로 추진 사업 등을 집중 점검한다. 보고회에서는 민선 8기 5대 시정 비전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 323건을 비롯해 공약사업, 시 승격 50주년 기념사업, 주요 업무 등 약 1000건에 대한 업무보고가 있을 예정이다.안양시는 ▲민생 관련 사업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 ▲시민 안전을 지키는 사업 ▲미래 발전을 위한 사업 등을 중점 검토할 계획이다.시는 청사 이전과 첨단기업 유치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가 계묘년 새해를 맞아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성학 부시장, 국·소·본부장 등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열어 주요 성과와 사업 계획을 밝혔다.주낙영 시장은 경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올해 본 예산 1조8450억원을 투입하고 경주의 미래 발전을 위한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주 시장은 올해 예산은 민선7기 첫 해인 2018년 본예산 1조1480억원 대비 무려 61%나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 재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지방채 0원 기록으로 재정건전성 달성은 물론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올해 메타버스 분야 예산이 도비 49억원(전년 대비 8억원 증가)과 국비 172억원으로, 총 221억원 규모라고 4일 밝혔다.특히 메타버스 관련 총사업비 5200억원 규모에 국비 예산 172억원이 정부 예산에 반영, 메타버스 수도 경북 조성을 위한 사업의 추동력을 확보했다.우선 인문과 디지털의 융합, 메타버스 관련 사업에 172억원의 국비가 반영됐다. 도는 지난해 메타버스 정책관을 신설하고, 국비 공모사업에 발 빠른 대응을 통해 10개 사업에 국비 482억원, 총사업비는 770억원을 확보했다.이와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올해 무거운 짐을 얹고 경영에 나선다.공적자금을 상환을 마무리했지만 2030년 금융지주 전환을 목표로 내건 만큼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쉽지 않다. 여기에 더해 수협은행 본연의 임무인 어업인, 회원조합과 동반성장까지 고민해야 한다.고민거리는 많지만 강신숙 은행장은 긍정적인 ‘엔돌핀’으로 하나씩 해결하겠단 의지를 보였다.강신숙 은행장은 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협동의 가치로 만나는 새로운 금융이라는 비전 달성과 새로운 가치경영을 통해 올해 영업이익 3650억원, 당기순이익 3200억원을
[뉴스웍스=정민서 인턴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의 조진환·정철현 대표이사가 올해를 공격적인 투자 원년으로 선언했다. 앞서 태광산업은 10년간 12조원을 투자하고, 이 중 향후 약 5년간 8조원 집중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조진환 태광산업 석유화학본부 대표는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신사업 발굴과 함께 사업화하는 과정은 향후 성장의 필수사항"이라며 "지난해 외부 컨설팅을 통해 미래의 먹거리인 신사업에 대한 검토와 검증을 계속적으로 지속하고 있으며 이른 시간 안에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