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된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22일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윤 의원을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구속기간 만료를 하루 앞둔 시점으로, 지난 4월 돈봉투 의혹 수사가 시작된 후 현역 의원이 피고인이 된 첫 사례다.검찰에 따르면 윤 의원은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 현역 의원들에게 나눠줄 자금을 경선캠프 관계자들로부터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다만 윤 의원이 현역 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방문규(61) 현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하고, 방기선(58) 기획재정부 1차관을 신임 국무조정실장으로 임명했다. 또 기획재정부 1차관에는 김병환(58)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 행정안전부 차관에는 고기동(52) 세종시 행정부시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는 이한경(59) 현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이 내정됐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이 그동안 미뤄왔던 산업부 장관 인사와 일부 부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제3자 뇌물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이 대표는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이어 두 번째로 제3자 뇌물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최근 이 대표를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이 대표에 대한 소환 조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때, 쌍방울 그룹의 대북사업에 혜택을 주는 대신 북한에 방북 비용 백만 달러를 송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로 이균용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이 후보자에 대해 "1990년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부산, 광주, 인천 등 전국 각급 법원에서 판사와 부장판사로 재직했고,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두 번이나 역임하는 등 32년간 오로지 재판과 연구에만 매진해 온 정통 법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의 권리를 대폭 신장하는 내용의 판결로 장애인 인권 디딤돌상을 수상한 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를 겨냥해 "중앙당에다 공천해달라고 떼쓰고 요구할 건 아니지 않나"라고 쏘아붙였다.유 대변인은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근 여당 안팎에서 제기된 '수도권 위기론'을 두고 이 전 대표를 품고 가야 한다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에 대해 "배척한 적 없다.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 징계를 한 것이지 공천하지 않는다고 한 것도 없고 기조가 정해진 것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의원은 앞서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2030세대와 중도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일본이 오염시킨 바다 위에서 일본과 군사 협력을 하는 상황은 국민의 자존심과 국격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한미일 정상회의 결과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처리수) 방류를 싸잡아 비난한 셈이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국민 85%가 반대하는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가 코앞에 다가왔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에게 묻는다. 이것이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시대인가. 국민의 위험은 줄고 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2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처리수) 해양 방류 개시 시기에 대해 "기상 상황 등의 지장이 없으면 24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앞서 기시다 총리와 관계 부처 장관들은 이날 오전 10시 각료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기를 논의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근 발언을 고리로 이 대표에게 맹공을 퍼부었다.윤 원내대표는 22일 이재명 대표가 체포동의안 표결 없이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8월 임시국회 비회기 기간을 요구한 이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또 다른 특권을 요구하는 오만한 발상이며 체포동의안 부결을 위한 명분 쌓기"라고 쏘아붙였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불체포특권 포기를 운운하며 대단한 약속을 하는 척 하지만 검찰의 정당한 영장 청구니 비회기 구속영장 청구니 하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1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과 관련해 친명(친이재명)계 일각에서 보이콧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그냥 하기 싫으면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쏘아붙였다.한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 출석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저는 민주당에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네 번 연속 방탄했다가 국민 무서워서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말한 건 이재명 대표, 김은경 혁신위원장"이라며 "매번 자기들끼리 이랬다가 저랬다가, 갑자기 심각해서 화냈다가 결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가 21일 파행했다. 여야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인사청문보고서는 시한 내 채택되지 못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의힘은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단독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과방위 행정실은 이날 오전 9시 38분쯤 문자를 통해 "금일 전체회의는 간사 간 협의가 이뤄지는 대로 추후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여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故) 채모 상병 외압 의혹을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가 21일 해당 의혹에 대해 정면 부인했다.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방부 장관을 포함한 국방부의 그 누구도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에 대해 특정인을 제외하라거나 특정인들만 포함하라는 등의 외압을 행사한 사실이 없다"며 "저 또한 그 어떤 문자도 해병대 사령관에게 보낸 사실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이어 "해병대 조사 결과 보고서에서는 수색 작전 과정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미가 21일 0시를 기해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합연습에 돌입했다.한미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 러시아가 벌인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시나리오에 반영해 이날부터 오는 31일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훈련을 실시한다. 이 훈련에선 대폭 확대된 야외기동훈련 등을 통해 한미동맹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국가총력전 수행 능력을 높이게 된다.한미는 과거 '북한 국지도발→전면전 수행' 순서로 정형화해 위기 고조 흐름만을 상정했던 시나리오를 이번에 전면 개편한 것으로 알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美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미국 대통령의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했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역 안보를 위협하는 도전 과제에 대해 3국 간 협력 의지를 확고히 다져나가야 할 것"이라며 "한미일 공조를 더 강화하기 위해서는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굳건히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지난 7월 나토 정상회의 이후 한 달여 만에 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8일(현지시간) "한미일 정상이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다개년 공동 군사훈련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 훈련은 육해공과 잠수함, 사이버 분야를 망라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설리번 보좌관은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로 (한미·미일의) 삼각 동맹은 새 장을 열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새로운 경제 및 에너지 안보 이니셔티브를 발표할 것이며, 여기에는 공급망 교란에 대한 조기 경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당정이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을 개정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민당정은 현행 10만원으로 제한된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을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특히 청탁금지법상 선물 범위를 공연관람권과 모바일 기프트콘 등 상품권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다.민당정 협의회에는 정부와 여당은 물론이고 민(民)을 대표해서는 농업 관련 단체, 수산업 관련 단체 및 예술분야의 단체의 대표성 있는 인사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구체적으로 여당인 국민의힘에선 윤재옥 원내대표, 이만희 정책위수석부의장, 송석준 부의장 및 이달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