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빠른 속도로 망막의 혈관상태를 검사할 수 있는 영상처리기술이 개발됐다.일본의 광학기기 회사인 캐논은 망막의 단층면을 볼 수 있는 광간섭단층계 ‘OCT-A1’을 개발해 18일부터 발매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OCT-A1는 3차원 영상으로 안저의 혈관을 구현하는 화상처리기술로 여기에 ‘OCT Angiography(안지오그래피:OCTA)' 기술이 탑재돼 고화질을 빠른 속도로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망막은 눈의 맨 뒤쪽에 자리한 곳으로 고령화와 당뇨병으로 늘고 있는 '황반변성'과 '당뇨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정부가 진주 방화·살해사건을 계기로 정신질환자에 의해 발생하는 사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처별 협업과 현장요원에 대한 전문교육 등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고 임세원교수 사망사고 이후 현재 추진 중인 정신질환자 치료·관리 강화방안을 보완할 필요성이 있다"며 "경찰청·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보완할 사항을 논의 중"이라고 19일 밝혔다.임 교수 사건 이후 정부가 추진해온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안은 4월5일 국회를 통과해 현재 필요한 예산 편성과 시행 절차를 준비 중이다. 하지만 법이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직원 모두가 장애인인 ‘가천누리’ 사례가 주목을 받고 있다.가천누리는 가천대길병원 자회사로 2014년 설립된 배경도 특이하다. 길병원은 당시 업무가 전산화되기 전이라 종이로 기록된 의무기록지들이 병원 창고에 쌓여 있었다. 병원의 애물단지가 된 방대한 양의 의무기록을 전산화할 인력이 필요했던 것이다.장애인 복지를 위해 이들에게 업무를 맡겨보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대부분 회의적이었다. 그럼에도 이들의 복지를 돕고, 성실성을 믿어보자는 의견이 받아들여져 반신반의하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앞으로는 의료기기 첨부문서를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9일 인터넷으로 의료기기의 첨부문서를 제공하는 ‘인터넷 홈페이지 형태 첨부문서 제공 가능 의료기기의 지정에 관한 규정’을 제정해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홈페이지를 통한 첨부문서 제공이 가능한 의료기기는 1939개 품목으로 등급별로는 1등급 519개, 2등급 878개, 3등급 295개, 4등급 246개, 기타 1개 품목이다.이번 고시 제정으로 사용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속하게 의료기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업계는 첨부
알레르기 결막염은 눈에 걸리는 ‘감기’라고 부른다. 환절기가 되면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눈질환이기 때문이다.눈은 우리 장기 중에서 유일하게 점막이 밖으로 노출된 기관이다. 그렇다보니 외부 자극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특히 요즘에는 미세먼지나 황사로 인해 결막에 상처가 발생해 평소보다 자주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황사와 꽃가루가 많이 발생하는 봄·가을철에 진료인원이 가장 많으며, 특히 4월에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알레르기 결막염은 눈을 감싸고 있는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고려대 안암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지원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정부는 신생아의 사망률을 줄이고 장애율을 낮추기 위해 2014년부터 11개 권역, 14개 의료기관에서 통합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들 센터에선 주산기에 있는 고위험 산모와 태아, 그리고 신생아에게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며,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의 협진과 통합치료가 가능하다.안암병원은 인력과 시설, 지역사회연계 협력, 치료성적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이번에 추가로 선정됐다.안암병원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적정 권장량 이상의 나이아신이 함유된 음료베이스 제품이 적발돼 회수 조치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나이아신 함유 음료베이스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일일 상한섭취량을 최대 5배 정도 초과한 3개사 6개 제품을 적발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명령했다고 18일 밝혔다.현재 식약처가 정한 일일 권장섭취량은 남자 16㎎, 여자 14㎎다. 하지만 몸안의 독소를 제거해준다는 광고를 하면서 팔리고 있는 이들 제품의 나이아신 함유량은 최저 43㎎NE에서 최고 168㎎NE로 나타났다. 나이아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14대 대한암협회 회장에 노동영 현 회장(서울대 연구부총장)이 연임됐다.사단법인 대한암협회는 최근 열린 정기총회 및 정기이사회에서 노동영 서울대의대 교수(외과)가 3년 임기의 제14대 협회장에 연임됐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13대 회장으로 암환자의 복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함께 암예방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벌이는 등 암퇴치 운동에 앞장서 왔다.대한암협회는 1966년 4월에 창립한 비영리 민간단체로 지난 50년 동안 암정보 교육, 캠페인, 계몽활동을 통해 국민의 암극복을 위한 의식향상과 암관련 정책 건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수족구병 환자가 늘고 있어 영유아 보호자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질병관리본부는 올해 3월 말부터 수족구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올바른 손씻기 등 수족구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당부했다.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등 장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요즘처럼 기온이 상승하고 실외활동이 증가할 때 유행한다. 수족구병에 걸리면 발열과 함께 입안에 물집과 궤양, 그리고 손발에 수포성 발진이 생긴다. 이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침이나 가래, 콧물, 수포의 진물 등) 또는 대변을 통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지난해 식중독 건수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70% 이상에서 원인규명이 되지 않아 이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 같은 사실은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식중독 사고는 모두 1815건이었으며, 이로 인한 식중독 환자 수는 3만7880명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식중독 환자는 1만1622명 발생했는데 이는 전년도 5649명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식중독 발생 유형별로 보면 생선회류에 의한 식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노인장애인이 큰 폭으로 증가해 인구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65세 노인장애인 수는 120만6482명에 이른다. 이는 전체 65세 노인 인구 765만408명의 15.7%다. 6~7명 중 1명이 장애인인 셈이다.증가세로 보면 노인장애인은 2011년 95만7427명에서 2014년 103만2799명, 2016년 108만8700명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18년 120만6000여명으로 껑충 뛴다. 그동안 평균 2~3만명 증가세에서 최근들어 매년 6만명 수준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2017년 감소했던 외국인 환자수가 지난해 다시 회복돼 37만8967명이 한국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17.8% 증가한 수치이며, 2009년 외국인 환자 유치허용 이래 최고의 실적이다.17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이후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환자는 누적 226만명으로 10년 만에 2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2016년 36만4189명으로 최고 정점을 찍었던 환자는 이듬해 32만1574명으로 추락해 K-메디의 열기가 식어가고 있다는 우려를 낳았었다. 하지만 지난해 전년 대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춘곤증’의 계절이다. 만사가 귀찮아지면서 피곤함이 계속된다.춘곤증은 우리 몸이 봄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위해 나타나는 일종의 생리적인 피로감이다. 따라서 의학적으로 질병 범주에 넣지 않고, 일시적인 환경 부적응으로 해석한다.대표적인 증상은 피로감과, 무기력증, 나른함, 집중력 저하다. 심하면 두통이나 식욕부진, 소화불량으로까지 이어진다. 일반적으로 춘곤증은 2주 이내로 지속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증상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 햇빛을 보지 않고 일하는 직장인이나 운동을 하지 않고 과로 또는 스트레스에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내과 이시훈 교수가 『인공지능에 도덕엔진을 탑재하는 법』을 번역·출간했다. 이 책의 저자는 도쿄대 공학부와 의학부 교수를 겸임하고 있는 재일교포 3세 정웅일 교수다.이 책은 고도화된 계산과 연산처리 능력을 가진 인공지능에 도덕은 왜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인공지능이 단순 업무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앞으로는 ‘선악판단’까지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저자는 인공지능의 지적능력만큼 도덕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렇지 않은 인공지능이나 로봇은 SF영화에서나 나올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건강을 소망하면서도 실천율은 극히 낮은 것이 보통사람의 정서다. 그렇다면 매일매일 자신의 체력이 향상되는 것을 데이터로 보면서 헬스코치의 지도를 받아보면 어떨까.일본의 의료기기 회사인 '옴론(OMRON)헬스케어'가 통신기능을 갖춘 건강측정기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연동시켜 건강한 생활습관을 코칭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이달 10일부터 보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옴론은 체중계나 활동량계 등 건강측정기를 만드는 의료기기 제조기업이다. 하지만 이번에 스마트 기능을 활용한 앱을 개발·보급함으로써 건강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