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장진혁 기자] 검찰이 삼성그룹의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앞서 한 매체는 검찰이 이 부회장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이를 즉각 부인했지만 기소유예 처분을 내릴 수 있다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서울중앙지검은 6일 "이 부회장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이어 "삼성그룹 불법 합병 및 회계부정 사건과 관련해 지금까지의 수사결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미래통합당은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서 한동훈 검사장의 공모 혐의를 밝히지 못한것에 대해 "추미애 장관은 거취를 밝히라"고 압박했다.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수사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검언유착' 프레임으로 지난 4개월 나라를 뒤흔들었지만 결국 유착의 어떤 혐의도 발견해내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진웅)가 지난 5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를 재판에 넘겼지만 한동훈 검사장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명의도용 피해를 당한 경기도의 한 중증 지적장애인이 경기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도움으로 부당하게 부과된 지난해 부가가치세와 올해 종합소득세 1억여 원에 대해 취소 처분을 받게 됐다.6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최근 세무서를 상대로 제기한 중증 지적장애인 A씨의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무효 확인 소송에서 직권취소 조정안이 성립돼 A씨에 대한 세금 부과 처분이 취소됐다.A씨는 지난 2010년부터 경기도 소재 야채가게에서 일을 시작한 이후 약 7년간 급여를 제대로 지급받지 못했을 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 차원에서 검토중인 '토지거래허가제'에 대해 "명백한 위헌"이라고 단정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겨냥해 일침을 놨다.이재명 도지사는 5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1370만 경기도민을 대표해 경기도 행정을 집행하는 도지사로서 주 대표님의 토지거래허가제 위헌 주장에 대해 한 말씀 올리겠다"고 포문을 열었다.이어 "토지거래허가제는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여야가 함께 추진해 온 핵심부동산대책으로 국토개발 초기 투기억제와 지가안정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고 있다"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의 피의자로 입건된 한동훈 검사장이 "(범행을) 공모한 사실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 한 검사장은 5일 입장문을 내고 "애초에 공모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중앙지검이 공모라고 적시 못 한 것은 당연하다"며 "이 사건을 '검언유착'이라고 왜곡해 부르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이날 이철(55)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협박 취재'를 한 혐의로 이동재(35) 전 채널A 기자를 구속기소 했다.다만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게임 속 '확률형 아이템'이 사행 심리를 부추긴다며 넷마블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에 환불 소송을 낸 게임 이용자들이 패소했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7부(박석근 부장판사)는 리니지2 레볼루션 이용자 208명이 넷마블을 상대로 벌인 원상회복 청구 소송에서 넷마블의 손을 들어줬다.리니지2 레볼루션 이용자들은 앞서 2017년 3월 게임 아이템 구매대금 총 800여만원을 반환하라고 소송을 걸었다.이들은 재판에서 "넷마블은 이용자들이 유료 아이템 구매에 많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통쾌한 반격으로 제2막을 연 '모범형사'에서 손현주와 장승조가 오정세의 비열한 역습에 위기를 맞았다.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 지난 방송에서 이대철(조재윤)의 사형 집행 이후 강도창(손현주)은 승진 심사에서 탈락했고, 강력2팀은 사건 배당조차 받지 못했다. 이대철 사건 재수사에 대한 보복이자 "납작 엎드려 살라"는 무언의 압박이었다.반면 진범 오종태(오정세)를 비롯해 진실을 감추려는 자들은 태연히 일상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이를 이용해 회생을 꾀했던 김기태(손병호) 전 지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을 선언한 김부겸 전 의원의 아내 이유미씨가 자신의 친오빠인 '반일 종족주의' 저자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때문에 남편이 곤욕을 겪고 있다며 호소했다.이씨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부겸 전 의원의 아내인 이유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오직 남편이 하는 정치가 올바르다 믿고 뒷바라지 해 왔다"며 "그런데 이제 와 저의 친정 오빠로 인해 곤혹스런 처지를 당하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큰오빠인 이영훈 교수로 인해 김부겸 전 의원에 대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은 3일 “부정부패와 권력형 비리는 국민 모두가 잠재적 이해당사자와 피해자라는 점을 명심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외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법집행 권한을 엄정하게 행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총장은 이날 오후 4시30분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임검사 임관식에 참석해 “앞으로 여러분은 개개 사건에서 드러나는 현실적인 이해당사자들뿐 아니라 향후 수많은 유사 사건에서 마주할 수 있는 잠재적 이해당사자들도 염두에 두면서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정의롭게 법 집행을 해야 한다”며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군포시의회가 사기혐의로 피소당한 군포시의회 이희재 의원에 대해 제명을 의결했다.시의회는 지난 31일 제24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이 의원에 대한 제명 징계요구안을 가결했다.이 의원은 최근 금정북부역세권개발사업과 관련하여 개발업체로부터 수억 원대의 사기혐의로 피소되었다.이에 시의회는 이견행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실관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이 의원에 대해 직권남용 금지 및 품위유지 위반 등의 사유로 임시회의 표결(찬성 6, 반대 1)을 거쳐 제명을 결정했다.앞서 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 법원의 자산압류 절차에 맞서 강도높은 보복 조치를 준비 중이다. 이에따라 한일 관계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2일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管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지난 1일 요미우리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모든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다. 방향성은 확실하다"며 단호한 조치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일본 언론들은 일본 정부가 한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한국으로의 송금 규제, 비자 발급 요건 강화, 주한일본대사 일시 소환 등의 보복조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앞서 한국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이만희(89)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1일 새벽 구속됐다.수원지법 이명철 영장전담판사는 전날 감염병예방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등 혐의를 받는 이 총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영장을 발부했다.이 판사는 "범죄사실에 대해 일부 다툼의 여지가 있으나, 일정 부분 혐의가 소명됐다"면서 "수사 과정에서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발견되며, 종교단체 내 피의자 지위 등에 비춰볼 향후 추가적인 증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이 추가 압수수색 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검찰의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한 검사장의 검언유착 의혹에 대한 수사를 맡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29일 오전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사무실에서 휴대전화 유심(USIM)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한 검사장 측은 수사팀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일방적인 신체적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그는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금일(29일) 한동훈 검사장은 중앙지검 형사1부장 정진웅(52·사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으로 하급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던 장대호(39)에게 대법원이 무기징역을 확정했다.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29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장대호에 대한 상고심 기일을 열고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장 씨는 지난해 8월 8일 자신이 일하던 구로구 소재 모텔에서 투숙객(32)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비닐봉지에 나눠 담고 12일 새벽 자전거를 이용해 5차례에 걸쳐 한강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장 씨는 지난해 10월 열린 첫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남양주시가 특별조정교부금(이하 ‘특조금’) 지급대상에서 남양주시를 제외한 경기도를 상대로 지난 28일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29일 남양주시는 특조금 배분 대상에서 남양주를 제외한 행위가 ‘자치재정권 침해’라며 경기도의 일방적이고 부당한 행정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의견을 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경기도는 지난 3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도민 전체에 1인당 1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3월 30일 정식공문이 아닌 이재명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