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보건복지부가 21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장을 그동안의 관례대로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개방형 직위로 질병극복을 위한 연구개발(R&D)과 함께 보건의료 연구지원 인프라 구축ㆍ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급증하는 국제 감염병과 만성질환 연구, 한국인유전체 연구, 생물안전 및 생명윤리 문제 등 국민 건강을 위한 폭넓은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최종 선발자는 고위공무원으로 임용된다. 공모 기간은 1월2일부터 1월17일까지다. 응모방법은 응시원서, 이력서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보건복지부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전문의 임세원 교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진료 중인 의료인 보호를 위한 법·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앞서 보건복지부는 1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임원진과 만나 의료인의 안전한 진료환경을 위한 개선방안을 협의했다.보건복지부는 우선 정신과 진료현장의 안전실태 파악을 추진키로 했다. 내용은 진료실 내 대피통로(후문) 마련, 비상벨 설치, 보안요원 배치, 폐쇄병동 내 적정 간호인력 유지 여부 등이다.또 향후 학회와 함께 진료환경 안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이에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도됐던 지방세포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법이 성공적으로 임상시험을 마쳤다.일본경제신문 등 유력 미디어들은 치바(千葉)대학의학부와 오카야마(岡山)대학병원 공동연구팀이 난치병인 ‘LCAT 결핍증’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2월부터 진행해온 유전자 치료가 성공을 거뒀다고 지난 세밑에 일제히 보도했다.연구팀은 “LCAT 결핍증의 환자에 대한 투여효과를 6개월간 관찰한 결과, 이식에 의한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LCAT 결손으로 장해를 받는 지질대사가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현상도 관찰됐다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강북삼성병원 고 임세원 교수에 대한 추모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평소 정신질환자에 대한 이해와 관심으로 진료에 최선을 다했던 임 교수의 행적이 각박한 세상의 울림이 되고 있다.대한병원협회는 2일 ‘고 임세원 교수님을 추모하며’라는 글을 통해 그의 어이없는 죽음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추모사에 따르면 "임 교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을 마칠 시간, 외래 진료를 마감하고도 한참 지난 그 시간까지 진료실에서 환자들을 돌보고 있었다”며 한 명의 환자라도 더 치료하고자 했던 그의 남다른 환자 사랑을 전했다.특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지난 세밑에 의사가 피살되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대한의사협회가 회원들의 안전과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새해를 열었다.협회 최대집 회장은 2일 용산임시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난달 31일 진료 도중 피살당한 강북삼성병원 임모 교수님의 사건을 접한 후 의료계 모두 실의에 빠져 있으며, 비통한 심정을 감출 수가 없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취임 8개월째인 최 회장은 문케어에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장기파업 가능성까지 내비쳤던 가천대 길병원 사태가 새해에 극적으로 타결됐다.길병원과 보건의료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구랍 30일 오후부터 새해 1월1일 새벽까지 마라톤 회의를 진행해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큰 틀의 원칙에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이로써 19일부터 시작된 파업에 의해 보름간 마비됐던 진료는 2일부터 정상적으로 재개됐다.이번에 노사가 합의한 주요 내용은 ▶제도개선 TFT를 통한 인사, 임금, 직장문화 개선 및 인력충원 방안 마련 ▶간호 인력 156명, 간호보조 인력 28명 충원을 통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종근당이 지난해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의료전문지 데일리메디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국내 상위 5대 제약사 및 국내 중소제약사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 임상 건수는 종근당이 42건으로 1위, 그리고 한미약품 16건, CJ헬스케어 11건, 유한양행·대웅제약 8건, 녹십자 5건 순으로 나타났다.1조 클럽 가입을 앞두고 있는 종근당은 지난해 12월에만 고지혈복합제 2개에 대한 임상1상 2건과 당뇨병치료제 1개에 대한 임상1상 2건 등 모두 4건의 임상을 승인을 받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의약품 안전관리 분야 국민 정책참여 활성화를 위해 ‘2019 식품‧의약품 안전 열린포럼’ 주제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식품‧의약품 안전관리 분야에서 국민들이 궁금해 하거나 강화 또는 개선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를 발굴해 포럼 주제로 선정하기 위한 방안이다.공모기간은 1월 2일부터 31일까지이며, 의견은 '국민생각함'(idea.epeople.go.kr)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국민생각함’이란 행안부와 권익위가 협업·운영하는 국민 정책제안·참여 온라인 플랫폼이다.공모자격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전문병원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병원의료의 질을 평가해 지원금을 차등 지급한다.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전문병원 92개기관 평가결과에 따라 3개 등급으로 나눠 지원금을 15%씩 차등화하는 ‘의료질평가지원금 산정 기준 일부 개정’을 고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전문병원제도는 보건복지부가 특정 진료과목이나 특정질환에 대해 난도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을 지정한 것으로 2009년 1월 의료법 개정을 통해 도입됐다.올해 평가 대상 병원은 지난해 진료실적이 있는 전문병원으로 병원 및 요양병원·한방병원을 포함한다. 평가는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경희대병원 원장원 교수(가정의학과)가 최근 국제적으로 발표된 ‘근감소증의 선별검사, 진단, 관리에 대한 국제 임상지침’ 을 만드는데 저자로 참여했다. ‘국제 근감소증 및 노쇠연구회(ICFSR)’의 특별위원회에서 발표한 해당 논문은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근감소증‘ 지침서로 활용된다.근감소증은 노인의 건강기준을 근육량으로 평가하는 학문체계로 최근 국제 의료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노인의 6~22%가 근감소증을 앓고 있다.이번에 나온 지침은 전 세계 근감소증 전문가들의 워크숍과 델파이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새해부터 12세 이하 영구치 충치 치료에 한해 심미성이 좋은 복합레진 충전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보장성 강화 차원에서 1월 1일부터 어린이 충치치료에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을 건강보험 보장대상에 포함시킨다고 밝혔다. 충전이란 복합레진에 광중합형조사기를 사용해 빨리 굳히는 방법이다.그간 충치 치료를 위해 심미성이 좋은 광중합형 복합레진 치료를 선호했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의료비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가격은 치아 1개당 7만원∼14만2000원 수준(치과의원 기준, 비급여진료비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겨울방학을 맞아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학원가 주변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3일부터 18일까지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판매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점검 대상지는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학원가 등 주변의 문방구, 분식점, 슈퍼마켓 등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또는 보관, 조리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냉동·냉장제품의 보관 및 유통기준 준수, 종사자 건강진단 실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자일리톨의 하루 섭취량은 10∼25g에서 5∼10g으로, 기능성 내용은 ‘플라그·충치균 성장 저해’에서 ‘충치 발생위험 감소에 도움을 줌’으로 단순하게 바뀐다.또 초록입홍합추출물의 규격은 납 2.0에서 1.0 이하로, 총비소 5.0에서 3.0이하(단위 ㎎/㎏)로 강화된다. ‘임산부 및 수유부는 섭취를 피할 것 등 4건이 주의사항에 추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일리톨, 글루코사민, EPA 및 DHA 함유유지 등 기능성 원료 26종을 대상으로 ’2018년 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자일리톨, 글루코사민 등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2019년 새해 종소리와 함께 금연 의지 다지세요!”보건복지부는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를 응원하기 위해 12월31일 광화문 북측광장과 1월1일 경포대에서 금연캠페인 ‘2019년, 금연 결심의 종을 울려라!’ 행사를 실시한다.이번 행사는 ‘금연’이 매년 대표적인 새해 건강계획에 잡힌다는 점에 착안해 ‘제야의 종’을 모티브로 만든 금연 이벤트다. 흡연자는 ‘금연 결심의 종’을 타종하며, 금연 각오와 의지를 다진다.31일 광화문 북측광장에서는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금연 결심의 종’ 타종과 가족,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국가치매책임제의 일환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치매안심센터가 시행 1년을 맞아 나름대로 성공적인 정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1월말까지 166만 명이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해 2월말 대비 140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매환자 등록·관리율도 2월 4.6%에 그쳤던 것에 비해 11월에는 44.6%를 기록했다. 치매 선별검사는 148만 건에 이르고, 진단검사 9만 건 등 조기검진 서비스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에 따라 중앙치매센터가 최근 진행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