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손톱 사진만으로 빈혈을 진단할 수 있을까?미국 에모리대학 소아과 윌버 램 교수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손톱의 영상만으로 혈중 헤모글로빈 수치를 추정해 빈혈을 알아맞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최근 미국의 건강전문지 헬스투데이가 소개했다. 그의 연구결과는 미 과학저널인 ‘Nature Communications’ 12월4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램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빈혈이 없는 사람을 포함한 237명의 데이터를 이용, 손톱 뿌리를 촬영했다. 그리고 영상에 나타나는 서로 다른 색깔을 가지고 혈중 헤모글로빈 수치
지난 17일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거론된 정부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하 만관제)’이 시행도 되기 전에 암초에 부딪히고 있다.대한의사협회 직역단체인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20일 “원격진료와 주치의제로 변질될 만관제 시범사업 참여를 백지화하고, 관련자 사퇴 및 대회원 사과 등 책임 있는 행동을 보일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할 당시만 해도 보건복지부는 만관제 사업이 의료계와 합의된 사항으로 곧 시범사업을 거쳐 실행에 옮겨질 것이라고 공언했다. 하지만 이번 합의 주체인 의협 산하의 한 의사단체가
어지럼증만큼 자가진단이 위험한 질환도 드물다. 빈혈일 수도 있고, 뇌병변일 수도 있으며, 소화기관에 문제가 있어도 어지럽다. 하지만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귀에서 발생한다. 전체의 20~50%가 귀의 이석에서 발생할 정도다. 특히 이석증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해 고령화 시대를 맞은 요즘 중년이후의 성인이 꼭 챙겨야할 질환에 꼽힌다.사람이 균형을 잡는 것은 뇌와 양쪽 귀 등 세 곳에서 밸런스를 유지해주기 때문이다. 이때 뇌는 괜찮은데 한쪽 귀의 기능이 망가지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정보의 차이가 발생하면서 어지러움증(현훈,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노인 냄새를 없애주는 신기술을 바이오벤처 기업인 칸젠에 기술이전했다고 20일 밝혔다.칸젠은 노인성 냄새 제거 조성물에 대한 기술이전을 받아 비누, 샴푸, 로션 , 미스트 등 다양한 생활용품 등 시니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이 기술은 전북대 화학공학부 민지호 교수팀이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냄새의 주 원인인 트랜스-2-노네날(Trans-2-nonenal)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노네날은 노화로 인한 신진대사 능력 감소, 노폐물 분해력 저하로 인해 몸에서 발생하는 물질이다. 샤워나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고객을 향한 병원 서비스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고객 편의를 위해 21일부터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병원이 환자를 위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앱)인 ‘My 세브란스’를 통해 제공된다. 세브란스병원은 이미 지난 5월부터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입원환자까지 폭을 넓힌 것이다.입원환자들은 외래환자에 비해 입원기간이 길고, 치료비용이 많기 때문에 방대한 진료기록 사본 등 제출서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판매업자인 엔조코리아가 수입한 '엔조 초이스 프로바이오틱스'(유형:프로바이오틱스)의 판매 중단 및 제품 회수를 지시했다. 위반사항은 프로바이오틱스 수의 기준 부적합이며, 회수대상은 유통기한이 2021년 10월8일자 제품이다.식약처는 회수식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하고, 구입한 소비자도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 또는 반품하는 등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 주길 당부했다.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증가일로에 있는 전립샘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만을 멀리하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 등 건강한 생활을 유지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하유신 교수팀(암병원 비뇨기암센터·사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건강한 성인남성의 전립샘암 발병과 대사성질환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연구 대상으로 삼은 환자는 한 번 이상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성인남성 1089만 명이다. 연구팀은 이들을 10년간 관찰·분석해 생활습관병인 대사성질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피 몇 방울로 몸 속에 있는 미량원소를 분석해 간단하게 암을 찾아내는 진단방법이 선보였다.일본의 치바현(千葉県)암센터와 가나가와(神奈川)현립 암센터임상연구소, 반도체 제조업체인 레나텍 등 공동연구팀은 혈중의 17개 미량원소의 농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해 내년 4월부터 직영 클리닉을 중심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18일 발표했다.연구팀은 암의 종류에 따라 혈중 미량원소의 농도가 다르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그래서 이 미량원소의 각각의 비율을 산출해 비교ㆍ분석한 결과, 암 환자마다 다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내년부터는 1세미만 2종 수급권자의 외래진료비가 줄어든다. 또 의료기관 부당청구 신고포상금 내역이 상향ㆍ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의료급여 수급아동의 의료비 경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의료급여법 시행령’ 개정안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내용을 보면 의료급여 1세 미만 2종 수급권자의 경우, 의원급에서는 현행 내고 있는 본인부담금 1000원을 면제하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는 본인부담률 15%에서 5%로 경감한다. 본인부담률 5% 적용 시 진료비는 병원 610원, 상급종합병원 790원 수준이다.의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보건복지부가 성평등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보건복지 정책을 펴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18일 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성평등 자문위원회는 보건복지 정책의 수립‧집행과정에서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고, 성인지(性認知)제도 개선 및 정책 실행을 지원한다.성인지란 각종 제도나 정책의 개념이 특정 성에 유리 또는 불리하지 않은지, 성역할 고정관념이 개입됐는지 등을 검토하는 것을 말한다.민간 위촉위원 10명, 내부 국장급 위원 4명으로 구성돼 자문위원회는 안건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이날 토의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늘어나 주의가 요망된다.질병관리본부는 18일 노로바이러스 신고건수와 검출률이 증가하고 있어 개인위생 등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최근 4주간 신고건수를 보면 46주(11.11.∼11.17)에 90건 발생하던 것이 47주 100건으로 늘었고, 다시 48주째 108건, 49주엔 147건으로 부쩍 뛰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11월~4월)까지 발생하는 계절성 질환이다.질병관리본부는 “병원체 표본감시에서 47주차 이후부터 집단환자 건수가 증가 추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인천국제공항에 ‘메디컬코리아 의료관광 안내센터(Medical Tourism Support Center)‘가 18일부터 문을 열었다.메디컬코리아 의료관광 안내센터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의료서비스와 의료관광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통합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안내센터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간호사와 상담사가 상주해 전문적인 의료상담을 한다. 또 다른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는 교통수단에서부터 진료예약, 주변 음식점 및 숙박시설에 대한 안내도 맡는다.방문자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4차산업의 발전과 함께 지난해 글로벌 의료 IoT(사물인터넷) 시장 규모도 큰 폭으로 성장해 1202억 달러(약 135조9400억원)에 달한 것으로 평가됐다.또 2025년까지 IoT 시장은 연평균 20.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세계적인 시장조사분석기관인 그랜뷰리서치는 웨어러블 사용자가 늘어나고, 노인인구와 만성질환의 증가로 의료디지털 기술 투자가 기술 진보로 이어질 것이며, 이로 인해 의료IoT 분야는 엄청난 속도로 발전할 것이라고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또 보고서는 2017년 네트워크 제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비의료인의 건강관리서비스 사업이 내년도 의료계와 시민단체의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17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보건의료 분야의 규제개혁 정책 등을 담은 '2019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했다. 이중 보건의료서비스 확대 정책은 이번에 발표된 대표적인 규제 철폐 4대 과제에 포함될 정도로 그 어느 때와 비교해도 무게감이 다르다.먼저 '비대면 모니터링 사업'은 어느 정도 의료계와 합의를 본 상태다. 동네의원 등 1차의료기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서울시의 쇳가루 함유 노니제품 적발사건 이후에도 다른 제품에서 기준치를 넘는 금속성 물질이 나와 소비자의 주의가 요망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바르미식품(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소분한 노니분말 제품(사진)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금속성 물질이 나와 판매 중지 및 회수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서울시는 국내 온라인몰·재래시장 등에서 판매 중인 노니 제품 27건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분석한 결과, 9개 제품에서 쇳가루가 기준치(㎏ 당 10.0㎎ 미만)를 6배에서 56배 초과했다고 밝힌 바 있다.열대식물인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