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신약개발 연구에 필요한 약물의 체내 반응 예측 플랫폼이 개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약 연구과정에서 필수적인 약물의 동태학과 동력학 등에 관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계량약리 모델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계량약리 모델이란 약물과 인체 간의 관계를 정량적으로 규명하고 예측하는 수리모형이다.플랫폼에 담긴 주요 내용은 계량약리 프로그램별 약동학(PK) 모델, 약동-약력학(PK-PD) 모델, 생리정보 기반 약동-약력학(PBPK-PD)모델의 세부정보 및 실험 데이터, 국내 계량약리 모델링 교육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국내에서 유통 중인 생리대의 안전성 평가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리대, 팬티라이너, 탐폰 총 297개 제품을 대상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등 독성물질을 모니터링한 결과, 건강에 위해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13일 밝혔다.여기에는 완제수입품과 직구품목도 포함된다.평가결과에 따르면 VOCs는 전년 대비 대부분 유사한 수준으로 검출됐고, 농약(14종)과 다환방향탄화수소류(PAHs 3종)는 검출되지 않았다. 또 아크릴산 역시 지난해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검출됐다.검사방법은 VOC 최대 함량을 측정할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일본에서 색다른 개호용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손가락에 끼워 노인의 치아를 닦아주는 제품이 선을 보였다.혼다 히로유키(本田洋行)라는 회사에서 만든 이 치아 세정제품은 기존 칫솔과는 개념이 다르다.집게손가락에 칫솔모 역할을 하는 티슈를 끼워 이를 닦는다. 결국 손가락을 입안에 넣어 이를 문지르는 방식으로, 대상은 칫솔을 사용하기 어려운 간병 대상 노인이다.‘핑거웨티’로 이름지은 이 손가락 칫솔은 2층 구조의 부직포로 구성된다. 바깥쪽 시트에는 자일리톨 등 구강케어를 위한 약품이 발라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가톨릭대의과대학이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의사의 꿈을 체험해 보는 ‘예비의대생 1일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캠프는 내년 1월 18일부터 2월 1일까지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이번 캠프는 1, 2회 두 번에 걸쳐 개최되며, 회차별로 60명씩 120명을 추첨해 선발한다.캠프 프로그램은 특별강의로 ’Surgeon의 길’(여의도성모병원 외과 문인성 교수)이 마련됐으며, 의대 투어, START의학시뮬레이션센터에서 진행하는 실제 강의체험 등으로 진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희귀질환 빅데이터 플랫폼인 ‘케어레어(CARE RARE)’가 만들어졌다.고려대의대 안암병원은 희귀질환치료제 임상시험 활성화와 정보공유를 위해 플랫폼을 만들어 공개하는 한편 10일에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플랫폼 활성화를 모색하는 ‘CARE RARE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케어레어 플랫폼에는 건강보험공단과 희귀질환 헬프라인 등 국가기관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희귀질환 지도가 구축돼 있다. 이 지도에는 유전성운동실조증, 갑상선수질암과 더불어 내분비내과, 신경과, 혈액내과, 혈액종양 4개 과의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유전자를 이용한 새로운 폐암 진단기술이 소개됐다.건국대병원 정밀의학폐암센터장인 이계영 교수(사진)팀은 체액에서 분리한 세포외소포체(나노소포체) DNA를 이용해 EGFR(표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Epithermal Growth Factor Receptor) 유전자 돌연변이 검출법을 개발해 국내 특허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같은 방식의 검사법은 세계 최초다.국내 환자는 EGFR 유전자 돌연변이 양성 폐암의 빈도가 40%에 이른다. 따라서 EGFR 유전자 돌연변이 유무를 신속하게 확인하는 검사는 항암제를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혈액에서 질병예측이 가능한 당사슬(NeuGc) 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분석기술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 안현주 교수(사진)팀과 바이오 벤처기업인 글라이칸은 우리 몸에 남아있는 '글리콜뉴라민산'이라는 비인간형 당사슬을 고감도 분석법으로 측정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글리콜뉴라민산을 비인간형 당사슬로 분류하는 것은 우리 몸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은 이 당사슬이 많이 함유된 적색육이나 가공육 등을 섭취해 세포가 필요로 하는 양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보건복지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이 시동을 걸었다.보건복지부는 만성질환 중 우선 통합 가능한 고혈압·당뇨병 등 두 사업을 연계한 모형을 마련해 동네의원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참여지역 공모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시범사업에서 동네의원은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대면진료 및 약물치료에 더해 포괄적인 환자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또 환자의 1년 단위 케어플랜을 짜 스마트폰·인터넷 등으로 혈압과 혈당을 지속 관찰하고, 상담과 교육을 진행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한때 분유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돼 곤욕을 치뤘던 일동후디스가 이번에는 식중독균 검출로 전전긍긍하고 있다.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동후디스 주식회사가 수입·판매한 뉴질랜드산 '후디스 프리미엄 산양유아식'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검출돼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회사는 이 같은 발표가 있자 당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제품은 프리미엄 4단계 산양유아식 800g으로 구매하신 고객분께서 연락주시면 신속히 조치해 드리겠다”고 사과했다. 회사는 또 “산양분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체내 신경전달물질을 정량화해 측정하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가천대의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종훈 교수(왼쪽)와 가천대공대 화공생명공학과 이상화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체액 내 극미량 존재하는 도파민 신경전달물질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교수팀은 나노파티클(nanoparticle)을 이용한 SERS 분광기법으로 체액에 존재하는 도파민 신경전달물질을 검출해 측정했다.교수팀은 분석물질의 전자기적, 화학적 신호를 획기적으로 증폭시키기 위해 금속 나노입자를 사용했다. 이로써 극미량 존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주머니에도 들어갈 정도의 소형 심장 진단장치가 곧 상용화된다. 가정에서 혈압이나 혈당치를 재는 것처럼 가족의 심장 건강상태를 측정해 대처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일본의 의료기기 벤처사인 사이버다인(SYBERDYNE)은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소형 심장진단장치의 제조·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10일 발표했다.이 소형 진단기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의 원인이 되는 동맥경화ㆍ부정맥 등을 간단히 측정해 응급상황에 대처하도록 도와준다.심장의 미세한 전류와 맥파신호를 계측해 동맥경화가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알 수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포스텍의 성영철 교수가 가톨릭중앙의료원 의생명산업연구원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원금 100억 원을 기부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받은 개인 기부액수로는 최대 규모다.10일 오전 서울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성 교수와 가톨릭학원 이사장 염수정 추기경,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 문정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전신수 가톨릭중앙의료원 의생명산업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감사함을 표했다.성영철 교수는 지난 11월 초 의생명산업연구원장 전신수 교수에게 기부 의사를 알려왔다. 이후 가톨릭중앙의료원은 한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사람의 콩팥조직과 유사한 생체 구조물을 만드는데 성공했다.일간공업신문 자매지인 뉴스위치는 일본 도쿠시마(徳島)대학 연구팀이 신장을 구성하는 여러 세포를 혼합, 공배양(共培養)으로 신장조직의 특성을 지닌 생체 유사구조물(KLS, 사진)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10일 보도했다.공배양이란 한 배지 안에 여러 종류의 미생물을 섞어 배양하는 것으로 주로 상호 이로운 생물을 골라 사용한다.'미니 신장'으로 불리는 KLS는 콩팥처럼 소변을 걸러내는 사구체와 사구체를 보호하는 세포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특히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세원셀론텍의 '관절연골 보호를 위한 아텔로콜라겐 정제기술' 등 6개 기술이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0일 보건산업분야의 사업화가 가능한 6개 기술(식품위생 1건, 의료기기 4건, 화장품 1건)을 보건신기술로 인증하고, 이에 대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보건신기술로 인증받으면 NET 마크사용, 기술개발자금(기술신용보증 등), 보험 등재, 신기술 이용제품의 우선구매 혜택(국가기관 및 공공기관 등) 및 국내‧외 기술거래 알선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주사바늘을 사용하지 않고 분사하는 방식의 약물 주입기가 국내에서 개발돼 곧 상용화된다.의료기기 벤처인 JSK바이오메드는 지난 6~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제14회 국제 라이브수술 심포지엄’에서 세계 최초로 바늘 없는 주사기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10일 밝혔다.심포지엄에 함께 참여한 분당서울대병원 허창훈 교수는 7일 ‘미라젯’으로 불리는 이 주사기로 보툴리눔 톡신을 피부에 분사해 이마 및 미간 주름을 개선하는 모습을 생중계로 선보였다. 시연은 당초 1회로 예정돼 있었지만 각국 의료진의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