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14일 오전 9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경기도당 소속 최재관 여주양평지역위원장을 무고 및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이 의원이 밝힌 '무고 및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 및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관계된 사안이다. 이 의원은 "최재관 위원장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처가에 특혜를 줄 목적으로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발표 때부터 유지된 양서면 노선을 대통령 처가 땅이 있는 강상면으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사업 백지화'를 놓고 여야 간의 책임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방을 주고 받았다.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을 주장하고 있는 이 대표는 "이런 게 국정농단"이라고 주장한 반면, 원 장관은 "더 이상 망상의 바다를 헤매지 말고 공개토론의 장으로 나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원 장관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도대체 무엇을 위해 상상과 공상에 더해 망상까지 붙들고 꿈속에서 헤매는 것이냐"며 이같이 썼다. 원 장관은 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애초 더불어민주당의 의혹 제기로 불거진 서울-양평 고속도로 땅 투기 의혹이 최근 들어 민주당 인사들의 땅투기 의혹으로 번지면서 역풍을 맞고 있다. 국민의힘은 11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게이트'로 규정하고 역공에 나섰다. 종점을 변경한 노선이 문재인 정부 시절 처음 제시됐고 민주당 소속 정동균 전 양평군수가 종점 인근 부지를 추가로 매입했다는 것이 그 근거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야당 단독으로 국회 정무위원회 소위를 통과한 '민주유공자법'과 관련,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10일 "이 법에 따르면 박원순 전 시장도 언젠가 민주화에 대한 공만 추켜세워지다 민주화유공자로 부활할지 모른다. 왜 박 시장의 묘역에 그의 부끄러운 범죄혐의를 기재하지는 않느냐"고 직격했다. 박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박원순이냐 백선엽이냐'는 제하의 글에서 "비슷한 시기에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 시기가 문재인 정권이어서 그런지 영예로운 죽음은 오히려 폄훼되고 치욕스런 죽음은 오히려 추모되는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청와대 안 역대 대통령들이 심은 나무들을 전문가 해설과 함께 둘러보는 '수목 탐방 프로그램: 대통령의 나무들'이 청와대를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청와대 개방 1주년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청와대 경내 해설프로그램의 하나다. 프로그램은 역대 대통령들의 대표적인 기념식수 10그루를 차례로 돌며 해설을 듣는 방식으로, 역대 대통령의 역사와 풍부한 수목 자원에 대한 이해를 함께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상춘재 앞에 모인 참가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동백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갑자기 노선을 변경했다는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대안 노선에 대해 2년 전부터 이미 민주당 지역 인사들이 대안 노선 선상에 대해 강하IC 설치를 주장해 왔던 것으로 7일 전해졌다. 대안 노선은 양평군 강하면 강하IC(나들목)를 거쳐 김 여사의 선산이 있다는 강상면 양평JCT(분기점)를 종점으로 한다. 이 노선은 강득구 민주당 의원 등이 주장하고 있는 것처럼 올해 들어 국토부가 김 여사 선산 땅값에 특혜를 주기 위해 노선을 급작스럽게 변경한 것이 아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에 지속적으로 정치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힘이 맹공을 쏟아부었다.국민의힘은 4일 문재인 전 정부의 태양광 사업, 탈원전 정책,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등을 거론하면서 문 전 대통령을 정조준 해 "최소한의 염치가 있다면 진정으로 '잊힌' 전직 대통령이어야 한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은 과연 잊히고 싶은게 맞나. 평산마을에 책방을 열었을 때도, 퇴임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일상을 담았다는 다큐 영화에 등장했을 때도, 반가움보다 우려가 컸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쿠데타' 발언을 한 윤영찬 민주당 의원에 대해 국민의힘은 4일 품위 손상 위반을 이유로 국회 윤리위위원회에 제소했다. 문재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출신인 윤 의원은 지난달 30일 SBS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상 쿠데타를 통해 검찰 개혁을 반대, 조국 수사를 하며 대통령이 된 것"이라고 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윤영찬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징계안 제출했다"며 "국민들의 소중한 표로 당선된 윤 대통령에 대해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포털뉴스에서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일반 뉴스 이용자이기보다 특정 연령대, 극단적 정치성향의 프로 댓글러, 키보드 워리어(keyboard warrior)라는 지적이 있다. 포털에게 뉴스 댓글은 사용자들로부터 무료로 생산된 콘텐츠이고 또 다른 트래픽을 유발할 데이터의 가치를 지니지만 악의적 여론 조작 기도자들에겐 괴담과 가짜뉴스 무한 폭격으로 여론을 출렁이게 할 발판이다." (김도연 국민대 교수)"배경지식과 판단을 필요로 하는 기사일수록 단순하고 자극적인 댓글을 통해 쉽게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다. 포털 뉴스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있는 박성중 의원이 4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네이버가 2018년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꾸려진 1차 알고리즘 검증위원회의 지적에따라 언론사들의 순위를 인위적으로 추출해 알고리즘에 적용했다"고 규탄했다.이어 "2021년에는 자의적으로 조선닷컴 등의 계열사들을 각각 분리시키는 방법으로 가중치를 인위적으로 낮게 조정한 문제에 대해 특정 언론사를 압박하고 국민을 호도하는 '미꾸라지 반박문'을 뿌렸다"고 질타했다.박 의원은 "네이버가 블로그에 공개한 6월 30일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수입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기간 제한 없이 우리 국민들이 안심할 때까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은 금지될 것이라고 믿어도 좋다"고 강조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 간의 'IAEA(국제원자력기구) 검증 결과 보고에 따른 후속대책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 차원에서 국민 먹거리와 관련해서는 어떠한 불안한 것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오늘 IAEA 종합보고서 발표 후 정부의 후속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친이재명계와 친이낙연계의 해묵은 갈등이 재연될지, 아니면 민주당이 화합으로 나가게 될지를 두고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귀국한 지 일주일여 만에 이재명 대표 체제 민주당에 '쓴소리'를 하면서 더 증폭되고 있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의 이런 행보가 민주당 내 당권 다툼으로까지 이어질 경우, 당내 주류인 친이재명계와의 '결전의 시간'은 생각보다 빨리 불거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이 전 대표는 지난 2일 광주를 찾아 "이런 때 제가 몸담은 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3일 "아직도 냉전적 사고에서 헤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풀어낸 책 '평화의 힘'을 소개하며 "분단국가로서 전쟁을 겪은 우리만큼 평화가 절실한 나라는 없다. 평화는 국방과 외교가 더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대화를 통한 남북 간의 적대 해소 노력과 지정학적 환경을 유리하게 이끄는 외교 노력 없이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평화를 얻기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또 "공산권 국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 태양광 비리를 조사한 결과 5824억원이 추가 적발됐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에 대한 1, 2차 점검 종합 결과 총 7626건, 8440억원의 위법·부적정 사항이 확인됐다.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약 12조원이 투입된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에 대한 2차 점검을 시행해 총 5359건, 5824억원의 위법·부적정 사항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가운데 404억원은 환수요구하고 관계자에 대해서는 수사의뢰(626건) 및 문책요구(85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3일 "가짜 독립유공자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최근 정부가 문서 조작이나 친북 논란이 있는 독립유공자의 공적을 재검증해 '가짜 유공자 서훈'을 박탈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언급이다.박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건국에 공로가 뚜렷하거나, 국가의 기초를 공고히 한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건국 훈·포장을 주는 것"이라며 "항일운동 했다고 무조건 OK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계속해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건설이 아니라 북한 김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