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5일 국회의원직 사퇴 및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사퇴 의사를 밝힌 이후, 여당인 민주당 의원들을 비롯해 친여성향의 인사들이 맹공을 퍼부었다.이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윤희숙 사퇴'를 공격하는 여권의 의혹 제기에 맞서 26일 반박문을 내놨다. 박 의원은 윤희숙 의원이 사퇴를 결심한 24일 오찬을 함께 하며 마지막까지 윤 의원을 만류했던 동료다.박 의원은 26일 '가짜뉴스로 선동하지 말라'는 입장문을 통해 "윤희숙 의원의 사퇴에 흠집을 내 자신들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부 여권 강성 지지층이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과도한 견제를 하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송 대표는 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각종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에 '세간에 당내에서 지지율 1위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강력 견제하는 게 아니냐는 소문이 있는데 실제로 그러하냐'는 질문에 "일부 세력이 당연히 그렇게 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내에서 '누가 되면 절대 안 된다, 차라리 야당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시간을 2002년 12월로 돌려보자. 당시 노무현 새천년민주당(더불어민주당 전신) 대통령 경선 후보는 지지율 2%에도 못미친 고졸 영남출신의 '군소후보'였다. 부동의 1위 대세는 이인제 후보였다. 노무현 후보의 당내 경선과정은 험난했다. 정동영, 한화갑 등 기라성 같은 경쟁자들과의 전투를 치르며 장인의 좌익활동과 관련해 음모론과 색깔론으로 집중포화 마저 맞았다. 하지만 노 후보는 '특유의 직설화법'을 통해 "대통령이 되기 위해 아내를 버려야 하느냐"며 정면돌파를 시도했고 단번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7서울시장 보궐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권 내부에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친문(親文)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분위기다. 친문 성향의 네티즌들은 각종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서 박 전 장관을 겨냥해 '친문(親文)이 아님은 물론 안희정 지지자'라고 규정하면서 맹공을 펼쳤다.11일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서 "어이가없다. 안희정 응원하던 박영선이 갑자기 원조친문? 중소기업부장관이 4.5일제를 주장? 그래도 지지해주네. 서울시집값 다올려놓고 성추행으로 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참여정부 출신 대북통인 박선원 국정원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임명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국정원 제2차장에 박정현 국정원장 비서실장을, 제3차장에 김선희 국정원 정보교육원장을 4일 발탁했다. 특히 김 신임 3차장은 국정원 역사상 첫 여성 차장으로 사이버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이번 인사에 따라 '박지원 국정원장 체제'는 본격 가동된다. 박 원장 임명과 국정원 직제 개편에 맞춰 조직 활력 제고 차원에서 이번 인사가 단행된 것이라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차기 대권 구도에 대해 "현재 정치판에 주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뿐"이라면서도 "모두 '이 사람이 나왔구나'라고 할 만한 사람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최근 사퇴론이 흘러나오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 "자기가 생각이 있으면 나오겠지"라고 말했다.김종인 위원장은 22일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차기 대권주자로 뉴페이스(새 인물)를 염두에 두고 있냐'는 질문에 "우리가 전혀 모르는 사람 중에서 나올 수는 없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라는 거대 양당으로 표가 몰리면서 군소정당들의 몰락이 현실화 됐다. 준연동형 비례제도 도입으로 그 어느 때보다 군소정당들의 국회 진출이 기대됐지만 거대 양당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이란 꼼수를 부리는 바람에 군소 정당의 꿈은 수포로 돌아갔다.특히 민생당은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치명타를 입었다. 앞서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정의당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과함께 '4+1 협의체'를 만들어 준 연동형 비례제를 통과시켰다.20대 국회에서 4+1 협의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미래통합당은 30·40세대 폄하 발언에 이어 노인세대 비하로 여겨지는 실언을 한 김대호 서울 관악갑 국회의원 후보를 제명한다고 7일 밝혔다.김 후보는 7일 서울의 한 지역방송국에서 열린 관악갑 후보자 토론회에서 "장애인들은 다양하다. 1급, 2급, 3급….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라고 말했다.이 발언은 노인 세대에 대한 비하로 여겨질 수도 있는 내용이다.이같은 발언은 관악 지역에 장애인 체육시설 건립에 대한 후보들의 의견을 묻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는 "원칙은 모든 시설은 다목적 시설이 돼야 한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5총선에 나서는 민생당 전북도당 총선 후보들 6명은 30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5대 비전과 33개 세부 공약, 9대 코로나 특별공약을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후보자들은 "부강한 전북, 행복한 도민을 위해 뛰겠다"고 약속하며 서로 업어주는 퍼포먼스도 했다. 이날 함께한 후보자들은 전주을 조형철, 전주병 정동영, 익산갑 고상진, 익산을 조배숙, 정읍·고창 유성엽, 김제·부안 김경민의 6명이다. 유성엽 대표는 "제21대 총선에 앞서 전북을 부강하게 만들고 전북도민이 행복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부가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제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소득하위 70% 가구(약 1천400만 가구)에 대해 4인 기준 가구당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박지원 민생당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결정을 환영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긴급재난기본소득으로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코로나 추경을 2월 초순부터 맨 먼저 주장했고, 추경 통과 후에는 '추경의 추경, 대통령 긴급재정명령권 발동, 긴급재난기본소득 1인당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4·15 총선 후보 등록을 앞두고 탈당 의사를 밝힌 정동영 민생당 예비후보(전주병)가 "탈당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정 후보는 25일 전북도의회 긴급 기자회견에서 "무소속으로 등록하기에는 시간이 허락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후보는 "내일 후보 등록은 민생당으로 한다"면서도 "그러나 민주평화당은 이번 합당에 대해 철회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민생당의 반호남·반개혁적인 노선 폐기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정 후보는 전날 공약 기자회견에서 "반호남·반개혁주의를 시정하지 않는다면 민주평화당 세력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동영 의원 등 민주평화당계 의원들이 '민생당 탈당' 움직임을 보이자, 김정화 공동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동영 의원을 정조준 해 "정 의원이 SNS에 올린 글은 대부분 왜곡된 인식과 허위사실에 근거하고 있다"며 "당을 떠날 때 떠나시더라도 말은 바로 해주셨으면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이는 앞서 정 의원은 전날 자신의 SNS에서 "김 대표가 5·18묘지 참배를 거부했다"고 쓴 것에 대한 대응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5·18 민주묘지 참배는 코로나19 사태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동영 민생당 의원이 "당이 반호남·반개혁주의로 가고 비례대표와 관련해 밥그릇 챙기기 싸움만 한다면 민주평화당 세력은 민생당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24일 전북도의회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민생당이 반호남·반개혁주의를 시정하지 않는다면 민주평화당 세력은 총선 전에라도 탈당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손학규 전 대표에게 정식으로 이야기했다"며 "분열된 호남 정당들을 하나로 묶은 민생당이 정체성을 세우지 못했고 표류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이어 "우리 선거사에서 다당제로 전환됐으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21대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범여권의 텃밭으로 불리는 호남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호남권은 광주(8석)·전남(10석)·전북(10석)등 총 28석이다. 과거 국민의당처럼 민생당이 다시 호남의 맹주에 자리에 오를지 주목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호남권 총선에서도 과거 총선과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의 의석 쟁탈전이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지난 20대 총선에선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은 '녹색돌풍'을 일으키며 23석을 쓸어 담았다. 국민의당의 의원들이 다시 뭉친 민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부터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전 당원투표에 돌입하게 되는 가운데,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는 물론, 정의당과 민생당에 대한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심재철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묻는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한다. 당원들 뜻에 따랐다는 명분이다"라며 "반대하는 것을 밝힌 한 (민주당) 최고위원의 발언이 회의록에서 지워졌다가 들켰다. 졸렬함이다. 민주당은 말바꾸기 전문 정당이다"라고 질타했다.이어 "이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