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열린 12일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과 윤건영 민주당 의원이 정면충돌했다.이날 회의에서 과거 김 위원장이 윤건영 의원을 향해 했던 '종북 발언'이 발단이 됐다.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한 문제제기는 전용기 민주당 의원 질의에서 시작됐다. 전 의원은 "지난해 (김 위원장은) 윤 의원에 대해 '종북본성 드러낸다',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반미반일 민족의 수령님에게 충성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대화가 가능하겠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5일 '노동시장 개혁'에 대해 "근로시간과 임금체계에 대한 합리적인 개선안을 마련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이룬 과제는 입법안을 마련하는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부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전문가 논의 기구인 미래노동시장 연구회가 주52시간제 등 근로시간 및 임금체계 개편 방안을 논의한 결과를 토대로 다음달께 정부 입법안을 마련할 예정이다.노동시장 개혁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명박(MB) 정부의 교육정책을 주도했던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29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의 '마지막 퍼즐'로 꼽혔던 교육부장관 자리는 박순애 전 장관 사퇴 이후로 50여일째 공석이었다.이 후보자가 약 10년 만에 교육수장에 복귀한 것도 눈길을 끈다.노동개혁 논의를 주도할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에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발탁됐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 같은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사회노동위원장에 김문수 전 경기 지사가 내정됐다는 설이 나오자 야권이 일제히 맹공을 퍼부었다.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대표적 철새 정치인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노동 운동 출신임을 보수 정치 입문의 장식품으로 삼았다"며 "더 이상 그의 노동 운동 경험이 노동 전문성으로 인정될 수 없다"고 성토했다.이어 "김 전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고 태극기 집회를 들락거렸다. 세월호 추모를 죽음의 굿판으로 폄훼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김 전 지사의 이런 언행에 동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를 찾아 경영계의 의견을 전달했다.손 회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를 방문해 문성현 위원장과 만나 "경영계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역행하고 실태조사 결과에 부합하지 않는 노동계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이날 방문은 노동조합이 회사로부터 월급을 받는 유급 전임자를 얼마나 둘 수 있는지에 관한 기준인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한도에 대한 경사노위의 조정을 앞두고 마련됐다.손 회장은 "작년 7월 6일부터 경사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노동조합의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한도 조정을 두고 노사 간 합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의 요구안이 "'글로벌 스탠다드'를 벗어난 무리한 요구"라고 지적했다. 경총은 26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근면위) 논의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한국노총은 지역 분포에 따른 가중치 대상 확대, 연합 단체에서의 활동(상급단체 파견 활동)을 감안한 추가 한도 부여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는 근로시간면제제도 취지, 실태 조사 결과, 글로벌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9일 서울 여의도 경총회관에서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코로나19 위기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고, 고용 불확실성과 서민 물가 불안으로 내년 우리 경제 여건도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국회에서는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 적용 논의가 진행 중이고, 경사노위에서는 근로시간면제제도에 대한 심의가 이루어지고 있어 기업들의 걱정이 크다"고 우려했다. 그는 "코로나 상황이 길어지고 단계적 일상회복이 늦춰지면서 중소·영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전 세계에서 최고경영자(CEO)를 형사처벌하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며 과도한 사업주 처벌에 대해 우려했다. 이어 처벌중심의 대응은 산재 감소 효과가 미흡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경총은 주요 해외 국가와의 비교를 통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실효적이고 합리적인 산업안전정책과 법제도 개선방향을 모색할 목적으로 '산업안전 관련 사업주 처벌 국제 비교 및 시사점'을 16일 발표했다. 조사대상 국가로는 안전선진국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현실화된 고령층 베이비붐 세대의 대거은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고령자 계속고용 지원 장려금 확대, 추가채용 장려금 및 노동전환지원금 신설 등을 통한 고령층 고용 활성화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30일 열린 제4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일할 의지·능력이 있는 베이비붐 세대가 노동시장에 오래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초고령사회 진입 충격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는 '고령자 고용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정부는 고령자가 노동시장에 지속 참여할 수 있도록 주된 일자리 계속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연임된다.경사노위는 13일 경사노위 위원장 및 위촉직 위원 중 7명이 오는 20일자로 위촉된다고 밝혔다.우선 경사노위 위원장은 문성현 현 위원장이 연임됐다. 문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부터 위원장을 맡아 끝까지 함께 하게 됐다.근로자위원 중 청년 대표로는 문유진 복지국가청년네트워크 대표가, 비정규직 대표로는 문현군 전국노동평등노동조합위원장이 재위촉됐다.사용자위원에서는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재위촉됐다. 공익위원으로는 김윤자 한신대 국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는 본격화되고 있는 3대 인구리스크에 대응한 '제3기 인구정책 TF 대책'을 7일 마련해 여성·고령층 등 생산인구 보완, 지역소멸 선제 대응, 사회의 지속가능성 제고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구 감소, 지역 소멸, 초고령사회 임박이란 3대 인구리스크가 2020년 기점으로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최초로 출생아수가 사망자수보다 적어지는 인구 데드크로스가 발생했으며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추월하면서 지역불균형도 심화됐다. 또 2020년부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최근 노동계, 정부, 공익위원으로 구성된 공공기관위원회가 1년여의 산고 끝에 발표한 '노정합의문'이 매우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지난 25일 발표된 노정 합의문에는 '노동이사제 도입’과 ‘직무가치를 반영한 임금체계 개편’, ‘임금피크제 제도 개선’ 등의 내용이 담겼다.이에 대해 염태영 최고위원은 지난 27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노정합의문'이 중앙정부 산하 340개의 공공기관이 앞으로 노동자의 경영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협약'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제외하고 체결됐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28일 제8차 본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협약을 비롯한 11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여했으며,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노사정은 지난 5월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안이 오는 28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의결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을 제외한 노사정 주체들은 합의문에 서명하고 본격적인 이행 단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사노위는 오는 28일 제8차 본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안을 의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부터 노동계 측 민주노총·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영계 측 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 정부 측 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 등 노사정 6개 주체는 약 40일간의 논의를 거쳐 노사정 합의안을 마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5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재갑 고용부 장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 해리 해리스 미국대사, 싱하이밍 중국대사 등 각계 주요 인사 약 300명이 참석해 경총 창립 50주년을 축하했다.손경식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경총의 역사를 되돌아봤다. 그는 경총의 지난 50년에 대해 "1970년 산업평화와 공존공영의 노사관계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