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도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보다 강화된 부동산 규제 정책 카드를 꺼내들며 선명성 경쟁에 들어갔다. 이 지사는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한 '주택관리매입공사(가칭)'의 설치를 제안했다. 이 전 대표는 22년 전 이미 헌법 위반 판정이 난 사인(私人)의 택지 소유 제한을 포함한 토지공개념 3법 카드를 추진하셌다는 뜻을 밝혔다.이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두 유력 대권 주자가 대내외적으로 '처참한 실패'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문재인 정부 기간 동안 아파트값이 폭등한 것을 지적하면서 "방법이 없는 게 아니라 정부가 무능한 것일 뿐"이라고 질타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정권 4년 동안 가구당 연간 가처분소득이 7% 증가할 때 서울지역 아파트가 무려 93% 상승했다는 경실련의 발표가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평범한 월급쟁이가 서울에 30평대 집 한채를 마련하는데 25년이 걸린다고 한다"고 덧붙였다.특히 "어제 김부겸 총리가 부동산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전원일기'의 일용이로 알려진 배우 박은수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며 그가 앞서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 감형을 받은 사실이 조명되고 있다.9일 방송가 등에 따르면 1952년생인 박은수의 나이는 70세로 지난 2016년 11월,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인천구치소에 수감됐다. 앞서 박은수는 2009년 6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호텔 카페에서 지인 A씨에게 "아들을 교육해 영화든 TV 드라마든 작품이 나오면 출연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속여 2개월 뒤 투자비 명목으로 3000만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과 수원지역 국회의원들이 750만 인구 규모의 경기남부권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통합국제공항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협력을 다짐했다.염태영 시장은 지난 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수원시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백혜련·김영진·김승원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열고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에 대해 논의했다.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유치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염태영 수원시장은 올해 국토부가 수립하는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상소문 형식의 '시무 7조'라는 글로 정부를 비판해 이름을 알렸던 진인(塵人) 조은산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날 선 비판을 했다. 지난 27일 나경원 전 의원이 강남 은마아파트를 방문해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녹물과 곳곳에 금이 간 계단 복도와 벽. 은마아파트를 가면 한눈에 보이는 현실"이라고 한 데 대해 28일 우 의원은 "23억 아파트의 녹물은 안타까우면서 23만 반지하 서민의 눈물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인가"라고 반박했다.이에 29일 조은산은 자신의 블로그에 우 의원의 반박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의힘의 입'으로 불리는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하버드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한국기자협회 국제교류 분과위원장을 지내고 문화일보 워싱턴 특파원을 역임한 언론인 출신이기도 하다. 박근혜 정부때 국무총리실 공보실장과 대변인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홍보기획비서관으로 활약했고 지난 2017년부터는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의 초빙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지난해 총선때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그에게 불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7일 부동산 정책 실패의 근본적 원인에 대해 "공급, 대출, 매매, 전월세 등 모든 분야를 정부가 틀어쥐고 마음대로 하려고 했던 '부동산 국가주의'에 있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권력의 힘으로 시장 주체들을 찍어 누르고, 내 집 하나 갖겠다는 평범한 국민들을 갭투자하는 악마로 몰아갔던 비뚤어진 사고와 인식이 지금의 비극을 불렀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부동산 정책의 과감한 대전환을 요구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작년 서울 아파트값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집 걱정을 덜어드리겠다는 약속을 매듭짓지 못하고 떠나게 돼 무척 마음이 무겁고 송구하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이날 장관직에서 물러나며 이임사를 통해 "그러나 임대차 3법이 통과된 만큼 머지 않아 국민들의 주거안정이 꼭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이 같은 소회를 밝혔다.김 장관은 2017년 6월 23일 취임식을 가진 이후 1285일, 3년 반 만인 이날 국토부 장관직을 내려놓게 됐다. 그는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광역버스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타워크레인 사고로 안타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지난달 초, 전세집을 알아보던 직장인 A씨(27)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를 보고 "이거다" 싶었다. 무주택자인데다 내년 가을 결혼 예정이라 입주자격을 모두 충족했기 때문이다.이후 입주하고 싶은 주택의 보증금 및 월임대료를 주변 집 값과 비교해본 결과 시세보다 오히려 비싸거나 비슷한 수준이라고 판단('시세 60%' LH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시세보다 비싼 이유는? 기사 참조)됐지만, 그렇다고 그냥 포기할 수 없었다.고민 끝에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일동은 22일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와 관련해 "변창흠 후보자 자신은 오늘 즉시 자진사퇴하라"고 촉구했다.이어 "우리는 이미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자격을 상실한 변창흠 후보자를 더는 청문회장에 세울 수 없다"고 덧붙였다.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선 "오늘 즉시 변창흠 후보자에 대해 지명철회를 하시기 바란다"며 "후보자 자질과 능력을 넘어 인성이 부족해 장관직을 수행하기 어렵다. 변창흠 후보자의 지금까지 행적을 보면 국민의 비난과 혐오를 불러일으키는 제2의 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서민 주거안정·국토 균형발전' 등을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업적으로 꼽았다. 집값 상승의 원인 중 하나로는 '내 집 마련 위기감에 자극된 실수요'라고 지적했다.변 후보자가 21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에 따르면,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업적 세 가지를 묻는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변 후보자는 "서민 주거안정, 국토 균형발전, 산업혁신 및 일자리 창출, 편리한 교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폭넓게 추진해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사업 중 하나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전국 첫 사업’으로 진행된 시립철산어린이집 리모델링이 완성됐다.광명시는 지난 8월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립철산어린이집 리모델링 공사를 무사히 마치고 지난 17일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임오경 국회의원, 백재현 전 국회의원,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 중 하나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의 첫 결실을 축하했다.공공건축물 그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한 경기 화성 동탄 소재 공공임대주택 행사 비용에 4억5000만원이 지출됐다는 것과 관련, LH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16일 LH 관계자는 "행사 비용은 해당 주택 만을 대상으로 한 예산이 아니며 공공임대주택 인식 제고 등 공공임대 홍보와 관련된 예산을 합한 비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LH 관계자는 "공공임대주택 설계공모대전 당선작 모형 제작, 공공임대주택 홍보 영상물 제작 등에 사용된 비용까지 포함된 금액이며 추후 온라인, 공공장소 등에 지속 홍보할 계획"이라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13평 공공임대아파트에 아이 둘도 키우겠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임대주택 방문 행사를 위해 수억원이 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16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는 문 대통령의 임대주택 방문 연출을 위해 인테리어 등 보수비용 4290만원, 행사진행 예산 4억1000만원 등 총 4억5000여 만원을 지출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변창흠 LH 사장(국토부 장관 후보자)과 함께 지난 11일 경기 화성 동탄 소재 공공임대주택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IBK기업은행이 15일 국토교통부 및 국토부 산하 7개 공공기관과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 지원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으로 국토교통부와 7개 산하 공공기관은 기업은행에 약 3000억원을 예탁하고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약 6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동반성장) 대출’을 저금리로 지원한다.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국토정보공사·한국도로공사·한국철도공사·국가철도공단·한국공항공사·인천공항공사 등 7개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참여했다.기업은행은 협약에 참여한 국토교통부 산하 7개 기관과 내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