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1월에도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넉 달째 3%대를 기록했다. 특히 농축산물이 급격히 오른 데다가, 전기료·도시가스 상승도 큰 폭으로 이어지면서 서민경제는 갈수록 팍팍해지는 모습이다.다만 상승률 자체는 넉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는 농축수산물과 석유류가격이 전월보다 크게 하락하고, 내구재 가격 상승률도 둔화된데 따른 것이다.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3년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2020년=100)로 1년 전에 비해 3.3% 올랐다. 전월
◆윤 대통령, 이관섭 정책실장·수석비서관 임명장 수여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관섭 신임 정책실장과 신임 수석비서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대통령실 2기' 출범을 공식화 했습니다.이날 윤 대통령은 이 정책실장과 함께 한오섭 정무수석,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 신임 수석비서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정책실장직을 신설하고 수석 5명을 모두 교체하는 조직 개편 및 인사를 단행한 바 있습니다.◆윤 대통령, 기재부 최상목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22개 생명보험사와 21개 손해보험사가 올 3분기까지 벌어들인 순익이 11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7% 가량 증가한 수치인데, 새 보험회계 제도인 IFRS17 도입효과로 풀이된다.4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생손보사 당기순이익은 11조42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조6613억원(47.2%) 많은 액수다. 생보사는 이 기간동안 전년동기 대비 1조4556억원(49.4%) 많은 4조399억원을 벌었다. 보장성보험 판매 증가와 회계제도 변경 등으로 보험손익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한국전력에 대해 전기요금과 발전 단가의 차이 확대 추세를 고려하면, 컨센서스는 점진적으로 상향 조정될 것이리고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국전력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9080원이다.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와 내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4000억원, 4조6000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의 26%, 55% 수준이지만 점차 높아질 전망"이라며 "전기 판매가격과 원가 간 차이가 전기요금 인상, 천연가스 수급 안정화 등으로 인해 확대되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세계 1위 초저출산' 현상이 지속될 경우 2050년 성장률이 0%이하로 추락하고, 2070년 총인구도 4000만명을 밑돌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이 3일 발표한 '초저출산 및 초고령사회:극단적 인구구조의 원인·영향·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여성 1명당 15∼49세 사이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81명으로 OECD 회원국 중 최하위다. 217개 국가·지역 가운데도 홍콩(0.77명)을 제외하면 꼴찌다.더구나 현 추세가 지속될 경우 한국은 2025년경 6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최근 단행한 사장단 및 임원 인사에서 삼성그룹은 '안정'에 중점을 뒀고, LG그룹은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인사를 앞둔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2016년 6월 이후 7년 만에 '서든데스(돌연사)'를 언급한 만큼,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삼성과 LG는 글로벌 경영환경 악화에 따라 불확실성이 커지고, 글로벌 전자산업이 정체된 상황에서 임원 승진자 수를 크게 줄였다. 1970년대생 사장을 배출해 '세대교체'를 이뤘고, 30~40대 젊은 임원을 발탁하는 동시에 여성 임원을 늘리는 기조를 유지헀다. 2일 재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인플루엔자(독감)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날씨가 쌀쌀해진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마스크를 벗고 맞는 첫 겨울철인 탓이 크다. 의심환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에 달하고 있고, 특히 집단적으로 모여 있는 소아와 초·중·고교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독감 확산세가 거세다는 것이 걱정이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47주차(11월 19~25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는 45.8명을 기록했다. 이는 2023~2024년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동지역의 여러 위험 요소들로 인해 내년에 원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예측했다.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2024년 국제유가가 배럴당 70~100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11월 30일 기준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84달러 선에서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내년 유가는 19% 더 오를 수 있다는 뜻이다.보고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 정책과 지침이 2024년 유가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검찰이 미국에 거주중인 시크교도 분리주의자에 대한 암살 계획에 인도 정부 보안요원이 관련됐다며 해당 인도 남성을 기소하자 인도 정부가 조사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린담 바그치 인도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언론브리핑에서 "우려할 만한 사항"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시크교도 분리주의자 암살)은 우리 정부의 정책에 반하는 것이다"며 "이 문제와 관련한 모든 필요한 사항을 조사하기 위한 고위급 조사위원회가 구성됐다"고 전했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부동산 시장 악화로 증권사들의 실적이 반토막 난 가운데 신한투자증권이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공하면서 눈길을 끈다. 특히 김상태 대표는 올해 '젠투신탁·라임펀드 환매 중단 사태' 관련 사적화해까지 결정하면서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했다는 평가와 함께 연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수익은 1조1378억원, 영업이익은 349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2%, 22.1% 증가했다.이는 전 사업부문의 실적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 신한투자증권의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2개 노선에 대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받았다고 1일 밝혔다.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차 연구 및 실증을 위해 여객·화물 운송 및 안전기준 특례 등이 부여되는 구역이다.지정을 위해 안양시는 지난 8월 시범운행지구 구간 선정 및 운영계획 등을 국토부에 제출했고 10월 현장 실사와 자율주행버스 시연 등 평가를 거쳤다.안양시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로 ▲낮에는 동안구청(문화의 거리)~비산체육공원 3.4㎞의 11개 정류소 ▲밤에는 안양역~범계역~인덕원역 7.2㎞의 22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유일한 국적선사이자 국내 최대 해운선사인 HMM 인수전의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결과가 이르면 다음 주에 발표될 전망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입찰에 참여한 하림과 동원의 물밑경쟁이 한층 치열하게 전개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양측 수장의 '자존심 싸움'으로 비화되고 있다. 다만 양측 모두 HMM 인수자금 마련에 불확실성이 존재해 낙찰과 함께 유찰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인수에 성공하더라도 해운업황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어 이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응할지도 풀어야 할 숙제다. 30일 관련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024년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을 29일 의결했다.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27일 도지사로부터 제출된 예산안에 대해 소관 부서와의 질의응답을 거쳐 내년도 예산이 반영되는 해당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등을 꼼꼼히 따졌다.이어 28일에는 김근용 위원(국민의힘·평택6), 정경자 위원(국민의힘·비례), 최병선 위원(국민의힘·의정부3), 박상현 위원(더불어민주당·부천8), 정승현 위원(더불어민주당·안산4), 최민 위원(더불어민주당·광명2) 등 6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예산안심사 소위원회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주요 이커머스인 11번가의 최대주주인 SK스퀘어가 수천억원의 손실에도 불구하고 11번가 강제 매각을 결정했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는 이사회를 소집하고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보유한 11번가 지분 11.18%에 대해 콜옵션(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의결했다.국민연금을 비롯해 새마을금고, 사모펀드(PEF) 운용사 H&Q 등으로 이뤄진 FI 컨소시엄은 SK스퀘어의 11번가 경영권 지분 80.26%를 가져와 동반 매도할 수 있는 ‘드래그 얼롱(Drag Along, 동반매도청구권)’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의회는 29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23일간의 일정으로 제279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제1차 본회의에 앞서 한순희 의원은 '경주시 안심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제안'을, 정성룡 의원은 '경주 골드시티 조성'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한순희 의원은 "인구감소 지역에 보육환경마저 나쁘면 누가 아이를 출산하냐"며 저출산 여파로 입소 아동의 감소에 따른 경영악화로 인해 해가 갈수록 늘어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휴폐원에 대해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다.한 의원은 "자연재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