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상원 원내대표를 지냈던 공화당 거물 밥 돌 전 상원의원이 5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8세.CNN 방송 등에 따르면 돌의 가족들은 성명을 내고 지난 2월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던 그가 이날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돌 전 의원은 대공황을 겪고 2차 대전에서 싸운 이들을 칭하는 '위대한 세대'의 전쟁 영웅이자 가장 위대한 인물 중 한 명이라고 기렸다.돌 전 의원은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들의 상징적 존재이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매머드에서 업그레이드 된, 면도 잘 된 코끼리 선대위가 이제 민주당을 찢으러 간다"고 밝혔다.5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후보의 큰 구상인 '누구나 역할이 있는 매머드 선대위'의 구상을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 저는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매머드의 털을 좀 깎아내고자 제안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윤 후보가 구상했던 선대위를 매머드에, 자신의 수정요구를 면도로 비유했다. 이 대표는 "면도해 놓고 보니 그 털 때문에 지금까지 있었던 불필요한 악취나 파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일 울산의 한 식당에서 이준석 대표와 회동한 자리에서 "지금 막 김종인 박사께서 총괄선거대책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종인 박사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기구의 장으로서 당헌과 당규에서 정한 바에 따라 대통령 선거일까지 당무 전반을 조정하며 선거대책기구를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이날 만남은 이 대표가 대선 캠페인 전략과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등과 관련해 불만을 드러내며 외부와 연락을 끊고 지방으로 다닌 지 나흘 만에 이뤄졌다. 윤 후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3일 울산 만찬 회동을 통해 대선과 관련한 중요사항에 대해 '직접 소통'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두 사람은 "정권교체의 열망을 받들어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일체가 돼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김기흥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부대변인과 임승호 대변인은 이날 9시40분쯤 윤 후보와 이 대표 및 김기현 원내대표의 합의 내용을 이같이 발표했다.김 부대변인은 "대선에 관한 중요사항에 대해 후보자와 당대표와, 원내대표는 긴밀히 모든 사항을 공유하며 직접 소통을 강화하기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당대표가 3일 울산에서 만찬 회동을 한다. 이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인선과 출범과 관련해 '당대표 패싱' 논란으로 윤 후보와 갈등을 겪게되면서 지방을 돌게된 지 나흘 만에 이뤄지는 윤 후보와 전격적 만남이다.두 사람은 이날 오후 7시30분 울산의 한 식당에서 만찬을 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배석한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울산에서 이 대표를 만나 "윤 후보가 내려온다고 하니 만나뵙고 (갈등을) 해결 해야겠다는 생각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졌다.3일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윤 후보는 차기 대선 '4자 가상대결'에서 2주 만에 지지율이 6%p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조사에서 윤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지지율에서 동률을 이뤘다. 그간 꾸준히 나타났던 윤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이유를 놓고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지난달 5일 대선후보 선출 이후 약 한 달 동안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영입 불발을 비롯해 최근 이준석 당 대표와의 갈등 등을 지목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조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의 사퇴 의사 표명에 대해 "모든 책임은 후보인 제가 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후보와 민주당 지도부는 조 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조 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참으로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결단으로 저와 함께 하려다가 본인과 가족들이 큰 상처를 받게 됐다. 조 위원장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며 "조 위원장과 가족에게는 더이상 아픔이나 상처가 되는 일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 간의 만남이 일단 무산됐다. 앞서 지난 2일 홍준표 의원이 윤 후보와의 만남에서 윤 후보에게 이 대표를 직접 만나라고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3일 윤 후보는 참모진과의 긴급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이 대표를 만나러 제주도로 가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윤 후보는 3일 국회에서 취재진들을 만나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며 "제주에 가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나는 만나고 싶다. 그래서 시간이나 장소 그런 게 본인(이준석 대표)이 아침에 인터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내부 반대에도 불구하고 "3일 일정은 모두 취소하라"며 이준석 당대표를 직접 만날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 이 대표를 만나기 위해 제주도로 내려가는 것은 일단 보류하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긴급회의를 열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3일 오전 10시 반부터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권성동 사무총장과 이양수 수석 대변인, 원희룡 정책본부장, 조수진 공보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 논의에 들어갔다. 윤 후보는 애초 이날 오전에 제주로 가서 이 대표를 만날 예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사생활 논란'으로 사퇴 의사를 표명한 조동연 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 대해 "전화로 저에게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송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조 위원장이 "제발 자기 아이들, 가족들에 대해서 이런 공격을 멈춰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표시했다"며 "일단 이번 주말쯤 직접 만나서 여러 가지 대화 나눠보고 판단을 할 생각"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송 대표는 또 "조 위원장은 국회의원에 출마하거나 장관 후보자로 임명된 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경선 당시 윤석열 후보의 청년특보였던 장예찬 씨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한 번만 주인공의 자리를 윤석열 후보에게 양보해달라"고 당부했다.장 전 특보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썼다. 그는 편지 형식으로 쓴 글에서 이 대표를 '준석이 형'이라고 호칭했다. 그러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형한테 공개편지를 쓴다. 부산에서 순천, 여수를 오가는 형을 보며 더는 안 되겠다 싶었다"고 했다.이어 "준석이형, 형은 37살 청년 정치인이 아니라 제1야당의 당 대표다. 청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 조찬기도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두 사람은 인사말에서 각각 '정의'와 '통합'을 강조했다. 양당에서는 김진표·송기헌 민주당 의원, 이채익·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황우여 전 교육부총리 등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했으나 두 후보와 시간대가 맞지 않아 서로 만나지는 못했다.이 후보는 인사말에서 "성경이 가르친대로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LG전자는 최근 유럽 휴대폰 업체 위코(Wiko)의 모회사인 중국 티노(Tinno)와 'LTE 통신표준특허'에 관한 글로벌 특허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9일 위코를 상대로 진행 중이던 독일 소송을 취하하기로 합의했다.이번 라이센스 계약으로 향후 수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위코의 LTE 휴대폰에 대한 특허 로열티가 LG전자에 지급된다.표준특허란 관련 제품에서 특정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반드시 사용할 수밖에 없는 필수 기술 특허를 말한다. 특허청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발전에 따른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20대 대통령 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각 진영이 대선 조직을 꾸리고 본격적으로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지만 거대 양당 분위기는 판이하다.먼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선출된 뒤 매머드 규모로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지만 얼마 못가 새판을 짰다. 지금은 이재명 후보의 의중대로 군살을 쭉 빼고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발 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몇몇 본부장들이 선대위에서 자진해서 빠져 큰 소란 없이 대선캠프가 정리되는 모양새다. 또 이재명 후보는 인재 영입 1호로 육사출신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번 대선이 역대 유례없는 '비호감 대선'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캠프에서 K-POP을 통해 여의도 정치권을 비유하는 이색논평이 나와 논길을 끌고 있다.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캠프의 송문희 대변인은 1일 'K-POP(케이팝)으로 살펴 본 여의도 정치권의 천태만상 18번'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앞으로 매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송 대변인은 이번 논평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가수 강진이 부른 '막걸리 한 잔'에 비유하며 "온동네 소문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