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경보 기자] 겨울철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았던 SUV는 현대차 투싼과 BMW X5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달 가장 빠르게 팔린 모델은 쌍용차 렉스턴과 지프 체로키로 집계됐다. 온라인 중고차업체인 SK엔카닷컴은 인기 SUV 모델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매물조회수, 평균판매기간, 시세변동폭 등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조사대상에 오른 국산차는 현대 싼타페‧투싼, 기아 스포티지·쏘렌토, 쌍용 티볼리·코란도·렉스턴, 르노삼성 QM3, 쉐보레 캡티바·트랙스다. 수입은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탁한 미세먼지가 전국의 하늘을 뒤덮은 요즘, 수도권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잇따라 시행되면서 노후 경유차들은 발이 묶였다. ‘클린 디젤’이라며 각광받던 디젤차들은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낙인찍히며 설 자리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처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의 대표주자인 전기차는 빠르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2만5000대 수준이었던 전기차 시장은 올해 보조금 규모가 대폭 늘면서 약 5만대로 껑충 뛸 것으로 예상된다. 치솟는 전기차 수요를 반영하듯 완성차업체는 물론 부품, 배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하나캐피탈은 한국GM과 함께 2019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1월 한 달 간 ‘쉐보레 럭키골드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이벤트 기간 쉐보레는 최대 300만원의 파격적인 차량 인하를 진행하고, 하나캐피탈은 저금리 콤보·무이자할부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쉐보레는 한국GM 경영정상화 이후, 국내시장 판매 증대를 위해 꾸준히 월별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영업망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하나캐피탈과의 지속적인 콜라보 활동으로 자동차 금융서비스의 편리성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1월 한 달 간 하나캐피탈을
[뉴스웍스=김영길 기자] 2018년 중고차 경매 인기도에서 국산차 1위는 그렌저, 수입차 1위는 벤츠 C클래스가 차지했다.지난 11일 헤이딜러가 발표한 국산 및 수입차 각 10개 대표 차종의 입찰 인기도를 살펴보면 국산차는 그랜저가 1위, 아반떼가 2위, 카니발이 3위를 차지했고, 수입차는 벤츠 C클래스가 1위, 렉서스 ES가 2위, 아우디 A6가 3위를 차지했다.또한 국산 1위 그랜저는 차량 당 평균 11.2명의 딜러가 입찰에 참여했고, 수입 1위 벤츠 C클래스는 평균 11.8명의 딜러가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그 뒤를 이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완성차업계는 400만대 생산을 간신히 넘겼다. 410만대 이상 생산했던 재작년과 비교하면 2.1% 줄어든 수치다. 특히 경기침체로 자동차산업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새해에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400만대가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내 완성차업계는 올해 SUV 중심으로 다양한 신차를 내놓고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할 방침이다. ◆ 현대차, 8세대 신형 쏘나타 출격 대기…연말 제네시스 GV80·신형 G80 첫 선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중형세단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극심한 판매부진을 겪었던 한국지엠이 오랜만에 웃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총 1만428대를 판매해 1만대 고지를 넘었다. 주력차종인 스파크와 말리부를 앞세워 4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인 한국지엠은 올해 시장 점유율 회복과 신뢰 회복에 사활을 건다는 방침이다.한국지엠의 상승세는 경차 스파크와 중형세단 말리부가 이끌었다. 한국지엠이 2일 발표한 2018년 12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스파크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총 5252대가 판매돼 2016년 12월 이후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일부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의정서가 발효된다. 이에따라 미국산 픽업 트럭에 대한 관세철폐 기간이 2021년에서 2041년으로 연장되고 미국 기준만 충족해도 국내 수입을 허용하는 차량 쿼터제가 연간 2만5000대에서 5만대로 확대된다.다만 픽업 트럭의 경우 국내 자동차 업계의 주력 품목이 아닐 뿐더러 미국 차 브랜드는 연간 2만5000대의 쿼터도 채운 적이 없는 만큼 우리 자동차 산업에 크게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산업통상자원부는 한‧미 양국이 한‧미 FTA 개정의정서 발효를 위한 국내 법적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자동차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마음 속에 ‘드림카’를 품고 있기 마련이다.눈길을 멈추게 하는 유려한 디자인에 넘치는 힘, 그리고 귀를 홀리는 거친 배기음까지. 커다란 차체의 안락한 고급차를 동경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드림카의 상징은 뭐니뭐니 해도 고성능 스포츠카다.야생마 같이 거칠고 빠른 스포츠카를 타고 서킷을 질주하는 모습을 상상해보라.하지만 고성능 스포츠카를 손에 넣는 것은 ‘금수저’나 성공한 사업가가 아니고서야 그림의 떡이다. 이른바 ‘슈퍼카’로 불리는 포르쉐 파나메라를 구입하려면 1억5000만원 이상은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산업은행이 기존 입장을 바꿔 한국지엠의 법인분리를 찬성했지만 정작 노사 간 합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어 우려가 나온다.법인분리에 반발해 부분파업에 돌입한 노조는 ‘특별단체교섭’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복지부동인 상태다.이처럼 법인분리를 비롯한 향후 경영계획을 놓고 노사갈등 불씨가 커져가고 있어 경영정상화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GM은 한국지엠에 생산과 개발을 맡기기로 했지만 차종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고 있어 ‘철수설’이 완전히 걷히긴 어려울 전망이다. 당장 2년 뒤에 한국지엠이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쉐보레의 신형 스포츠카 '더 뉴 카마로SS'가 한국지엠을 통해 국내에 상륙했다. 6.2ℓ 엔진을 달고 최고출력 453마력의 힘을 내는 신형 카마로는 100km/h에 도달하는데 4초면 충분하다. 한국지엠은 13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더 뉴 카마로 SS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더 뉴 카마로 SS는 8기통 자연흡기 6.2L 가솔린 엔진과 새롭게 장착된 10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453마력, 최대토크 62.9kg.m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운전자 중심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 40%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중국의 이번 관세 인하는 미·중 무역협상을 촉진하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어 주목된다.WSJ은 소식통을 인용, 전날 전화통화에서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미국의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이같이 통보했다고 전했다.다만 WSJ은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인하 합의가 언제부터 적용될지는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한국지엠이 주력모델인 중형세단 말리부의 옷을 새로 갈아입히고 경영정상화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특히 수입해 들여온 신차 이쿼녹스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 더 뉴 말리부는 회사의 명운을 짊어진 중책을 맡게 됐다. 현재 한국지엠이 자신있게 내세울 수 있는 라인업은 말리부와 경차 스파크 뿐이다.한국지엠은 작정한 듯 더 뉴 말리부의 출시 및 미디어 시승행사를 대대적으로 준비했다. 볼륨모델인 말리부에 강한 기대를 걸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새로워진 말리부는 한국지엠에 시들시들해진 소비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수요 감소로 장기 침체에 시달리는 국내 자동차 업계가 연말 맞이 대규모 할인으로 판매회복에 나선다.3일 각 제조사에 따르면 쌍용차는 코란도C 등에 최대 390만원, 한국지엠은 임팔라에 최대 630만원, 르노삼성은 주력차종인 QM6 등을 최대 11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쌍용차는 이달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티볼리 최대 200만원, G4 렉스턴 360만원, 코란도 C 390만원. 코란도 투리스모 390만원을 할인해 준다. 특히 오는 14일까지 구매 고객은 전 모델 10만원(렉스턴 스포츠 제외)을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쉐보레 말리부가 파격적인 혁신을 감행했다.상당히 큰 몸집을 가진 중형세단이지만 심장은 소형차급에 들어가는 1.35ℓ 가솔린 터보엔진을 최근 넣었기 때문이다.중형세단은 2.0ℓ 엔진이라는 공식이 일반화돼 있는 상황에서 배기량을 크게 줄인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지난 2013년 르노삼성 SM5를 시작으로 SM6, 쏘나타, K5에 1.6ℓ 터보엔진이 잇따라 적용되긴 했지만 중형세단에 1.35ℓ까지 다운사이징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엔진을 다운사이징하는 것은 전 세계 자동차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법인분리를 강행하고 있는 한국지엠이 ‘도행역시(倒行逆施)’의 우를 범하고 있다.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일들을 제쳐두고 엉뚱한 것에 힘을 빼고 있다는 이야기다. 특히 회사의 운명을 가를 수도 있는 법인분리에 앞서 이해관계자들과 합의를 생략하면서 연일 파열음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지엠은 장기적인 사업유지와 이를 위한 소비자 신뢰회복을 약속해 놓고도 정작 명분이 떨어지는 법인분리를 밀어붙이고 있다. 물론 법원이 일단 막아 세웠지만 한국지엠은 이에 불복하고 항고하기로 한 만큼 재차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