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전두환씨 손자 A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씨 일가의 호화생활을 폭로했다.A씨는 "전 제 할아버지가 학살자라고 생각한다"며 "제 가족들이 행하고 있을 범죄 사기 행각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폭로에 나섰다"고 주장했다.15일 A씨의 인스타그램에는 전씨 부인 이순자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스크린 골프를 치는 영상을 올라와 있다. A씨는 이씨 추정 인물이 골프를 치고 있는 시설이 '연희동 자택에 구비돼 있는 스크린골프 시설'이라고 주장했다.A씨는 전씨 딸 전효선씨의 자녀 B씨의 결혼식 사진을 올리기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정부의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가히 삼전도 굴욕에 버금가는 외교사 최대 치욕이자 오점이 아닐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이 결국 역사 정의를 배신하는 길을 선택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삼전도 굴욕은, 청나라가 일으킨 병자호란 당시 인조가 1637년 1월 30일 삼전도로 나아가 청태종 앞에 무릎을 꿇고 항복을 한 사건이다. 그 결과 많은 신하들과 왕자들이 인질로 붙잡혀 가게 되었고, 대청 황제의 공덕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26일 "검사 독재 정권의 야만과 사법 사냥에 단호히 맞서 검찰의 정치 영장을 압도적으로 부결시키겠다"고 밝혔다.조 사무총장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을 하루 앞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은 범죄 혐의 입증보다는 범죄 이미지 뒤집어씌우기에만 혈안이 돼 '아니면 말고' 식의 터무니없는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검사 독재는 박정희·전두환 군사독재보다 더 악랄한 '신(新)독재'"라며 "윤석열 정권은 검찰 수사권과 기소권으로 폭력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은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이 검찰권 사유화를 선포한 날"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사사로운 정적 제거 욕망에 법치주의가 무너저 내린 날"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제가 한 일은 성남시장에게 주어진 권한으로 법적 절차에 따라 지역 개발을 하고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민간에게 넘어간 과도한 개발이익 일부를 성남시민들에게 되돌려 준 것 뿐"이라며 "단 한점의 부정행위를 저지른 바가 없고 부정한 돈은 단 한푼도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의 사의 표명이후 전경련의 쇄신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전경련은 일반적으로 재계의 이익단체로 알려졌지만 1961년 설립 이래 활동을 보면 오히려 경제·사회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음을 알게 된다. '재계의 맏형'이라는 닉네임은 거저 붙여진 게 아니라는 느낌이 든다. 전경련 공채 13기로 입사해 전경련에서 상무이사를 지낸 뒤 SK, 금호, 효성 등에서 사장 등 고위 임원으로 활약했던 권오용 한국가이드스타 상임이사가 선정한 전경련의 빛났던 10대 순간을 연재한다. 쇄신을 요구받는 전경련의 향후 진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의겸 민주당 의원이 최근 제기했던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금방 밝혀질 거짓말"이라고 한 것으로 27일 뒤늦게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비대위원 등과 함께 3시간 20분간 만찬 회동을 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도어스테핑을 준비하려면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조간신문을 다 봐야 하는데 무슨 새벽 3시까지 술을 마시겠나"라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종합 범죄인이자 살아 있는 형법 교과서"라며 "이재명 각본, 연출, 주연의 범죄 스릴러가 이제 엔딩을 향해 간다"고 꼬집었다.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장동 게이트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남욱 변호사의 증언으로) '천화동인의 그 분'이 누구인지 드디어 관련자의 증언으로 밝혀졌다"고 했다. 이어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대장동 검찰 수사 당시 정진상 실장이 유동규 본부장에게 '우리는 개인 비리로 몰아갈 것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경제력과 국력에서 세계 10위 안에 랭크되는 대한민국을 '미제의 식민지', '일본 제국주의의 하수인'으로 보는 것은 민주당의 자학사관"이라고 규정했다.이어 "이걸 제대로 극복해야 대한민국은 미래로 갈 수 있다. 문재인 정권의 이념적 뿌리를 비판하는 것은 그래서 색깔 논쟁이 아니라 미래 논쟁"이라고 강조했다.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색깔 논쟁이 아니라 미래 논쟁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주장했다.정 위원장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강신업 변호사가 7일 국민의힘을 향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징계 개시 절차를 당장 시작할 것을 촉구했다. 강 변호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저는 유승민을 규탄하기 위해서 나왔다. 유승민이 '권력의 하청을 받아 정적을 제거했다'고 말했는데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이냐. 지나가는 개가 웃겠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유승민이 이준석의 장인 어른인지 아니면 이준석의 멘토인지는 모르겠으나 하여튼 이준석이가 징계를 받은 걸 갖고 날 뛰고 있다"며 "나는 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8일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해외 순방 외교와 연관된 논란에 대해 "제1당으로서 이번 외교참사의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총성 없는 전쟁인 외교에 연습은 없다. 초보라는 말로 양해되지 않는 혹독한 실전"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이어 "대통령의 영·미 순방은 이 정부의 외교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며 "조문 없는 조문외교, 굴욕적 한일정상 회동은 국격을 훼손했다. 전기차 차별 시정을 위한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논의와 한·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6일 경기도청 관계자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전면 대응을 예고하는 한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 추진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양상이다.검찰은 6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이상현 부장검사)가 이날 오전 경기도청 내 이 대표 사건 관련자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공소 시효 만료를 사흘 앞두고 관련 압수수색에 나선 것이다.이번 압수수색은 이 대표와 대장동 개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과거 쿠데타로 집권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주도했던 '신군부(新軍部)'에 비유하며 비상대책위원회 효력 정지 가처분 인용을 호소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지난 23일 법원에 제출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남부지법 재판부에 제출한 자필 탄원서에서 "사태를 주도한 절대자는 지금의 상황이 사법부에 의해 바로잡아지지 않는다면 비상계엄 확대에 나섰던 신군부처럼 비상상황 선포권을 더욱 적극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절대자'로 지칭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강신업 변호사가 자신을 비판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를 정보통신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강 변호사는 23일 오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이 전 대표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찰 내부에서 윤핵관이 수사에 개입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강 변호사에 대해서도 "사실 영부인 팬클럽 회장이었다는 분이 사안마다 언론 플레이를 하면서 감옥에 있는 사람의 주장을 일방 중계하는 것부터가 이상한 상황"이라고 주장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과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신군부(新軍部)에 비유하며 가처분 인용을 호소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9일 A4용지 4장 분량의 자필 탄원서를 서울남부지법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 전 대표가 제기한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은 지난 17일 남부지법에서 진행됐다. 남부지법은 이날 "이준석 대표 가처분 사건은 다음 주 이후에 결정이 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19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5일 경찰국 추진에 반대하는 전국 경찰서장 회의에 대해 '하나회의 12·12 쿠데타에 준하는 상황'이라고 질타했다.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 직무대행자가 해산 명령을 내렸는데도 그걸 정면으로 위반했다"며 "군으로 치면 각자의 위수지역을 비워놓고 모임을 한 것인데, 이는 거의 하나회의 12·12 쿠데타에 준하는 상황으로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힐난했다.12·12 쿠데타는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노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