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지훈 기자] 4일 오전 네이버 1위 검색어는 ‘하나은행 5%’다. 하나은행이 기존 브랜드 이름(KEB하나은행)에서 'KEB(Korea Exchange Bank·舊 외환은행)'를 떼어내고 새출발 하는 기념으로 특별판매하는 연 5.01% 금리(우대금리 포함)의 '하나 더 적금'이 장안의 화제가 된 것이다.해당 상품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총 53만4875좌가 팔렸는데, 금액으로 치면 1477억원이다. 전날 오전부터 이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니 하루 만에 이룬 대기록이다. 평균 가입금액은 27만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하나은행이 사명 변경을 기념해 5%대 고금리 적금상품을 출시했다. 수요가 몰려 모바일 앱 접속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하나은행은 3일부터 브랜드 명칭을 KEB하나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이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선포한 리셋(Reset), 리빌드(Rebuild), 게임(Game)이라는 ‘넥스트 2030 경영원칙’에 따라 신뢰와 휴머니티(Humanity)를 기반으로 모두의 기쁨을 위한 새로운 은행으로 도약할 계획이다.앞서 하나은행은 브랜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우리나라 4대 시중은행(신한·KB·KEB하나·우리)의 글로벌 실적이 미중 무역 마찰에 따른 중국 경기 둔화에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이익 대부분이 중국에 몰린 하나은행의 실적 악화가 두드러졌다.일본과 베트남에서 외국계 1위를 점한 신한은행, 신남방 다변화에 성공한 우리은행이 중국 매출 정체에도 성장세를 이어간 것과 대비된다.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nCoV) 감염증의 중국 확산으로 인한 현지 내수 침체가 가중될 것으로 보여 올해 하나은행의 해외 수익 부진은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EB하나은행이 오는 2월 3일부터 브랜드 명칭을 KEB하나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변경한다.브랜드 명칭 변경은 지난 2015년 9월 외환은행과의 통합은행이 출범한 지 4년 5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호칭 상의 불편함을 없애는 동시에 '하나'라는 그룹 브랜드의 일원화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시키기 위해서다.KEB하나은행은 그동안 브랜드 관련 컨설팅과 고객 자문단 패널 등을 통해 고객의 입장에서 가장 친숙하고 불편 없이 불리고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 명칭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해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금융감독원 DLF제재심의위원회가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에 중징계를 내린 가운데 우리은행 이사회는 예정대로 31일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를 가려낼 것으로 보인다.이날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금융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가 29일 ‘숏리스트’ 후보 3명에 대한 심층면접을 진행했고 31일 최종 후보를 선정키로 한 바 있다”며 “제재위의 결과가 나왔지만 은행장 최종 후보 결정과 관련해 일정 지연 소식이 없는 것을 보면 이사회에서 예정대로 오늘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금감원은 전날 3차 DLF제재심을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원금 손실을 야기한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 당시의 KEB하나은행장(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과 우리은행장(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중징계를 최종 결정했다. 금감원은 30일 3차 DLF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함 부회장과 손 회장이 출석한 가운데 부문검사 결과 조치안을 심의한 후 '문책경고'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문책경고 결정에 따라 내년에 임기가 끝나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에 이어 하나금융의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됐던 함 부회장은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금융감독원이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로 대규모 투자원금 손실을 낸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에 대한 징계 수위를 30일 결정한다.금감원은 이날 오후 DLF 3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부문검사 결과 조치안을 심의한다. 지난 16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해당 펀드 판매 당시 은행장인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대심절차를 진행한 만큼 3차 제재심은 징계 수준을 논의하고 확정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제재심의 최대 관심사는 두 사람에 대한 징계 수위다.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금융감독원 지부(금감원 노조)가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의 불완전판매로 대규모 원금 손실을 낸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최고경영진에 대한 중징계를 촉구했다.금감원 노조는 29일 성명서를 통해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DLF 불완전판매에 대한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며 “DLF는 상품 기획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 걸쳐 온갖 꼼수와 반칙이 난무했다”며 윤석헌 금감원장에게 엄중 처벌을 요청했다.특히 “두 은행 최고 경영진(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손태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시중은행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고객 및 직원 감염 예방을 위해 비상대응 체계에 들어갔다.KB국민은행은 28일 비상대책위원회와 종합상황반 운영에 착수, 영업점과 해외점포에 예방 조치 사항을 내렸다.각 영업점에는 전 직원 마스크 착용, 객장 손세정제 비치, 직원 단체활동 자제, 내점 고객 대상 마스크 제공 등을 주문하고 공항 인근, 환전센터 등에서의 주의 수준을 강화했다.국외점포는 비상점검회의를 실시하고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했다. 또한 현지 임직원의 우한 방문을 금지하고 중국 지역 행사에 참가하지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산시가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안산시는 KEB하나은행,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1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맺고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소상공인들이 금융기관에서 3~5% 수준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다.소상공인 경영 안전화를 위해 2011년부터 추진된 사업은 지난해 694건 119억원 규모의 융자금 지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3531명에게 594억원을 지원했다.이날 시청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EB하나은행이 취업 청년에게 금리 최대 연 4.1%를 제공하는 복리적금을 내놨다.하나은행은 청년직장인을 대상으로 ‘급여하나 월복리적금’ 상품을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실명의 개인 대상으로 분기당 15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저축이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1년, 2년, 3년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금리는 1년제 기준으로 이날 기본금리 연 1.5%에 우대금리 1.3%포인트, 청년직장인 특별금리 1.3%포인트가 더해져 최대 연 4.1%까지 적용 가능하다.우대금리는 급여이체 우대 1.2%포인트, 온라인·재예치 우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은 설날 연휴기간 중 14개의 이동점포와 33개의 탄력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설 연휴 영업점을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이동·탄력점포를 주요 교통요지에 배치해 운영한다.9개 은행은 고속도로 휴게소, 기차역 등에서 14개 이동점포를 운영해 입·출금 거래, 신권 교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23~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부산방향)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NH윙스(이하 이동점포 이름), 신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신한은행이 라임자산운용이 계약과 달리 펀드자산을 임의로 운용했다며 법적대응에 나설 모양새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전날 무역금융CI펀드 환매 연기 가능성을 통보한 라임자산운용이 신탁계약을 위반했다고 보고 법적대응을 검토키로 했다.이 CI펀드는 유럽 무역금융 매출채권에 투자하기로 한 펀드다. 만기가 1년으로 짧고 수익률은 연 4%대로 은행 이자보다 높아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샀다.해당 상품의 신탁계약서는 ‘주된 투자대상 자산 변경시 투자금액의 절반 이상을 보유한 투자자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명시하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지난해 펀드 투자자보호 수준이 2018년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금융투자협회가 지난해 은행·증권·보험사 28곳을 대상으로 펀드 상담의 투자자 보호 수준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펀드 상담 부문 총점은 58.1점으로 2018년 67.9점 대비 9.8점(14.4%) 하락했다. 이는 펀드 판매 직원이 기초적인 투자자 보호 규정조차 준수하지 않는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판매 직원이 투자자의 위험 성향을 고려하지 않고 펀드를 추천한 '적합성 원칙 위반' 사례는 2018년 7.1%에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EB하나은행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배상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일부 상품에 대한 배상률을 의결했다.하나은행은 DLF 배상위원회를 설치한 지 20여일 만에 자율조정 배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지난 14일 금융감독원이 각 은행 앞으로 전달한 DLF 불완전판매에 대한 손해배상기준안에 따른 조치다. 하나은행 측은 신속하고 공정한 배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지난해 12월 26일 설치된 DLF 배상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금감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의 손해배상기준안에 따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