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민선 8기 지방정부가 오늘(1일) 공식 출범한다.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 단체장, 지방의원들이 앞으로 4년간 풀뿌리 행정과 의회를 책임지게 된 것이다. 저마다 포부와 의욕이 넘쳐나고 있다. 대다수 지자체는 '변화와 혁신'을 모토로 지방시대의 기틀을 새롭게 다지겠다는 각오다.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에 방점을 찍은 모양새다. 코로나19와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지친 지역주민들의 삶을 개선하지 못하면 어떤 조치도 무용지물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방향은 잘 잡았다. 지역마다 사정이 다르겠지만 민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자율과 책임의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헌법 전문에 지방분권국가임을 선언하고, 중앙정부는 지방정부를 믿고 대폭적인 권한 이양을 해야 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소멸대응기금을 10조원 규모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방소비세를 확충하면서 감소한 지방교부세 감소분을 반드시 보전해 균형발전 재원으로 사용되도록 해야 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외교, 안보, 국방 및 고속도로 건설과 같은 것은 중앙이 담당하지만 다른 것은 지방이 처리하도록 근본적 자치기반을 확충하고 15년~20년을 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방분권형 개헌과 부총리급 지역균형발전부 신설을 제안했다.이철우 지사는 22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민선8기 시·도지사 당선인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현 중앙정부 중심에서 지방중심으로 판 자체를 바꿔야만 한다. 그 시작점은 분권형 개헌이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이 지사는 "자율과 책임의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헌법 전문에 지방분권국가임을 선언하고, 중앙정부는 지방정부를 믿고 대폭적인 권한 이양을 해야 한다”면서 “또 부총리급 지역균형발전부를 신설해 지방을 위해 일하는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병준)는 8일 대구엑스코에서 대국민 보고회를 개최했다.경북과 관련해 지역균형발전특위 이인선 위원(전 경북도 경제부지사)이 ▲대구경북 신공항 조기건설 ▲광역교통망 확충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가속기 기반 신산업, 미래차산업 육성 ▲백신바이오산업육성, 웰니스 산업 추진 ▲스마트농업 클러스터 ▲낙동강 문화관광 르네상스 등 지역정책과제를 설명했다.또 대구와 관련해 홍석준 위원(대구 달서구갑 국회의원)이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 조속 추진 ▲5+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6‧1 지방선거 세종시장 자리를 놓고 행정고시 출신인 도시행정 전문가들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일 이춘희 예비후보를 민주당의 세종시장 후보로 확정함으로써 일찌감치 본선에 진출해있던 국민의힘 최민호 예비후보와의 맞대결이 성사됐다.이들은 후보 확정 첫날부터 30분 간격으로 기자회견을 하는 신경전을 벌였다.이 예비후보는 2일 오전 나성동 선거사무실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세종시에 관한 한 최고 전문가"라며 "선거운동 기간 시민들에게 이 점을 집중적으로 알리겠다"고 포문을 열었다.이어 "세종시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부터 2박 3일 간 호남과 부산을 돌며 민심 청취에 나선다. 윤 당선인의 방문에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먼저 전남 지역을 찾아 광주 복합 쇼핑몰 등 각종 현안을 살핀 만큼 지역별 국정과제 마련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인수위는 이중에서 문재인 정부가 강하게 추진해온 해상풍력발전 확대는 신중히 재검토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7일 인수위는 "어민의 목소리를 많이 들어야 한다"며 해상풍력과 관련한 속도 조절을 주문한 바 있다.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19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수도권 과밀화를 타파하기 위한 국내 첫 메가시티인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이 출범한다. 부울경특별연합은 내년 1월 1일부터 초광역 철도망, 초광역 도로망, 대중교통망, 수소경제권, 친환경 조선산업, 자동차, 항공산업 등 21개 분야의 126개 사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같은 초광역협력을 통해 부울경은 현재 800만명 수준인 인구를 2040년까지 1000만명으로 늘리고 GRDP(지역내총생산)는 275조원에서 491조원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정부는 전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로 '부산울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14일 오전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별동 사무실을 찾아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과 경주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동남권·동해안권의 중요성과 균형발전 전략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하며, 경주시가 요청한 미래발전 현안사업을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반영해 줄 것을 거듭 건의했다.경주시가 인수위에 요청한 미래발전 현안사업은 ▲국가혁신 미래자동차 초광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6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헌법 개정을 통해 지방분권을 명문화해야 한다고 건의했다.이 지사는 이날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주재한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제도를 고치지 않고는 지방 활성화, 지방 균형 발전이 굉장히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지사는 "대통령이 되면 지방분권, 지방활성화를 이야기해왔지만 제도화하지 않으면 말에 그치게 된다"면서 "지방이 정말로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하며 지방 활성화 여부는 재정분권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또 지방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 인선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3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본격적인 총리 인선도 지금부터 속도를 낼 것"이라고 예고했다.총리 후보군이 3∼5배수로 압축된 가운데 윤 당선인은 이르면 내주 초 총리 후보를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총리 후보 집무실과 인사청문 준비팀 사무실까지 마련해둔 상태다.윤 당선인은 최대 현안인 경제·안보 이슈를 정교하게 다룰 줄 아는 '일하는 총리'를 구상하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29일 "유가 급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일괄적 조치 외에도 서민과 영세업자에 대한 추가적 지원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간사단 회의에서 "인수위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다뤄야 할 전반적 문제를 다 다뤄야겠지만 특히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 중 하나가 에너지와 유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러시아 침공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고 특히 국제 경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김병준 균형발전특별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을 잇따라 만나 지역 현안사업을 국가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지난 24일 김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지방소멸 위기의 심각성을 설명하면서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이 시장은 포항의 핵심사업인 ▲동해안대교(영일만횡단구간) 건설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인가 ▲가속기 기반 혁신신약개발 클러스터 조성 ▲포스코홀딩스 합의서 이행 등이 국가 정책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 건의했다.특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 집무실 이전 후보지인 용산 국방부 청사와 광화문 외교부 청사를 19일 직접 답사했다.당선인 비서실 등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과 답사를 했다.전날 현장을 찾은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과 원희룡 기획위원장, 기획조정·외교안보 분과 인수위원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보고 받은 데 이어 직접 현장을 찾았다.윤 당선인은 이날 각 부처 관계자들로부터 브리핑을 듣고, 청와대 이전 후보지로서의 장단점을 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이르면 18일 현판식과 함께 공식 출범한다. 지난 10일 첫 인선으로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을 임명한 지 일주일 만이다.이런 가운데, 17일 인선을 끝으로 7개 분과 인수위원 및 대변인 인선이 마무리됐다.인수위 7개 분과는 ▲기획조정 ▲외교안보 ▲정무사법행정 ▲경제1(경제정책·거시경제·금융) ▲경제2(산업·일자리)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로 구성된다.7개 분과와는 별도로 기획위원회도 두었다. 이밖에 인수위원장 직속으로 국민통합위원회, 코로나비상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계열사에서 87억여원을 연봉으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현대자동차가 공시한 2021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 대표이사 회장인 정 회장은 급여 40억원, 상여 14억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 등 총 54억100만원을 수령했다.전날 공시된 현대모비스로부터 받은 33억7500만원(급여 25억원, 상여 8억7500만원)을 합하면, 지난해 정 회장이 받은 액수는 87억7600만원에 달한다. 이는 2020년 정 회장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 받은 연봉 59억8900만원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