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정은 기자] 국민연금기금(이하 국민연금)이 상근 민간전문위원을 두고 전문위원회를 법제화하며 기금 운용에서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한다.보건복지부는 11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국민연금 기금운용지침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이날 발표된 개정안에는 상시 근무 민간전문위원 3인 설치 및 전문위원회 법제화 등이 포함됐다.◆상근 민간전문위원 3인 위촉보다 전문적이고 상시적인 의사결정체계를 갖기 위해 기금운용위원회에 민간전문위원 3명이 상시 근무하게 된다. 현재 기금위는 복지부 장관, 정부위원 5명,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특수형태근로자 중 국민연금 사업장가입자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가입자들이 연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특수형태근로자 중 지역가입자의 국민연금 체납률이 43.5%로 사업장가입자 체납률 12.9%에 비해 4배 가까이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10일 밝혔다.특수형태근로자는 근로자와 유사한 노무를 제공함에도 근로기준법이 적용되지 않았던 보험설계사 등 9개 직종 종사자를 말한다.윤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특수형태근로자 중 국민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유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갑)은 지난 2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노인 절반이 빈곤인 상황에서 고령·저소득 노인 70만명을 대상으로 기초연금을 5~10만원 추가로 인상하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유승희 의원이 분석한 보건사회연구원의 ‘2018년 정부 노후소득보장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전체 노인 746만 명 중 기초연금만 수령하는 비율은 42%,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수령하는 노인이 26%로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이 520만명을 돌파했다. 정부가 3년에 걸쳐 오는 202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 5%룰 완화에 대한 반대의견을 제출했다.한경연은 정부가 지난 9월 6일 입법예고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반대의견을 담은 정책건의서를 지난달 27일 금융위원회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금융위가 이번에 입법예고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은 공적연기금 등의 기업 경영참여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그동안 경영참여에 해당해 단순투자자에게 금지된 이사에 대한 직무정지, 해임요구, 사전에 공개한 원칙에 따른 투자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관변경 추진, 배당 관련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오늘(2일)은 제23회 노인의 날이다. 1997년에 제정된 노인복지법 제6조에 따라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 2일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법적으로 규정된 노인은 기준 나이는 만 65세이다. 기준 연령이 되면 기초연금, 장기요양보험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초연금은 어려운 노후를 보내는 노인들을 위한 제도로 1988년부터 국민연금 제도가 시행되어 가입을 못하거나 가입을 하더라도 가입기간이 짧아 충분한 연금을 받지 못하는 노인을 위해 도입됐다. 2019년 4월부터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기업과 국민이 전체 세금의 40%에 달하는 금액을 준조세로 추가 부담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복지수요 증가로 준조세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기업과 국민 모두에게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한국경제연구원은 조세 이외에 국민이 강제적으로 지게 되는 모든 금전적 부담인 '광의의 준조세'와 그 중 수익·원인 인과관계로 인한 금전적 부담을 제외한 '협의의 준조세'를 나눠 준조세 추이를 분석했다.그 결과, 광의의 준조세는 2017년에 전년 대비 약 5.2%, 협의의 준조세는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후 보장을 위한 개인연금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보험연구원과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고령사회를 대비한 개인연금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토론회에서 보험연구원은 강연을 통해 국민의 노년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개인연금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발표했다.강성호 보험연구원 고령화연구센터 센터장은 첫 강연을 맡아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를 맞았지만, 노후 대책 준비가 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인터넷 분야 시상식 ‘아이어워즈 2019’의 수상작을 발표했다.가장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소셜미디어 서비스 사례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이번 ‘소셜아이어워드 2019’ 최고대상의 영예는 한화투자증권의 ‘한화투자증권 공식블로그 라이프 포트폴리오’에게 돌아갔다.풍요롭고 건강한 인터넷생태계의 발전에 기여한 기업(단체) 및 개인의 혁신적인 성과를 발굴하여 선정해 시상하는 ‘인터넷에코어워드’에서는 한화갤러리아의 ‘라이트! 갤러리아 캠페인 마이크로사이트’가 최고대상으로 선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지난 5년간 잘못 부과·납부된 국민연금 과오납금이 125만2251건으로 금액으로는 614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과오납금 중 미반환은 10만4263건에 354억원에 달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민연금 보험료 과오납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과오납 발생건수는 19만1463건으로 838억원에 불과했지만 2018년에 이르러선 건수로는 31만3474건으로 63.7% 증가했고, 금액은 1456억원인 73.7%가 늘었다. 올해도 이미 8월말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를 수사 중인 검찰이 23일 국민연금공단과 삼성물산을 압수수색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전북 전주 덕진구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 검사와 검찰수사관들을 보내 지난 2015년 7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에 찬성하기로 결의할 당시 판단 근거가 된 보고서 등 관련 문건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같은 소식에 따라 오전 10시 26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6.2% 급락한 31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삼성화재는 지난 8월에 출시한 근로장해소득보상보험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보험의 배타적 사용권은 기존에 없던 기능을 갖춘 상품이 나올 경우,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자체 심사를 거쳐 3개월 또는 6개월 동안 해당 보험사에 독점권을 주는 제도다.근로장해소득보상보험은 기업이 가입하는 1년짜리 일반보험 상품으로 회사 근로자에게 상해 또는 질병으로 근로장해 상태가 발생하면 향후 소득상실분을 보상하는 보험이다.이 상품은 장해를 입은 근로자에게 정년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공공부문의 흑자규모가 축소됐다. 일반정부와 금융공기업의 흑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한국전력 등 비금융공기업의 적자가 대폭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8년 공공부문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부문(일반정부+공기업)의 총수입은 854조1000억원으로 조세 및 사회부담금 수입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46조4000억원(5.7%) 증가했다.총지출은 804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최종 소비지출 및 투자지출, 사회수혜금지출 등이 늘면서 1년 전보다 51조1000억원(6.8%) 증가했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진보시민단체들은 국민연금개혁의 방향을 두고 소득대체율을 현행으로 유지하고 기초연금을 올리자는 내용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위원장은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의당의 정의정책연구소와 함께 개최한 국민연금 개혁안 토론회에서 기초연금을 중심으로 한 계층별 다층연금체계를 제안했다. 또 지난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연금특위가 다수의견으로 제시한 소득대체율 인상안을 비판하고 그 대안으로 강한 기초보장체제(기초연금+보충기초연금)를 제시했다. 이날 오 위원장은 "국민연금의 재정 불균형 수준이 심각해 국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보건복지부는 ‘2019 기초연금 홍보콘텐츠 공모전’을 9일부터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기초연금 제도는 공적 연금 사각지대에 놓인 현 세대 어르신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2014년 7월부터 시행된 제도이다. 2014년 월 최대 20만원으로 시작하여 지난 해 9월 최대 25만원으로 인상됐고, 올해 4월에는 소득 하위 20% 이하 저소득 수급자에 대해 월 최대 30만 원으로 수급액이 올랐다.정부는 2021년까지 30만원을 받는 대상을 전체 수급자(소득하위 70%)로 확대할 예정이며, 관련 ‘기초연금법’ 개정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연금개혁특위 논의 결과에 대해 경영계가 국민연금 보험료 추가 인상을 감당할 여력이 전무하며, 순수 부담주체인 기업의 입장을 제일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경총은 30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 경제 상황과 기업경영 여건에서 경영계는 국민연금 보험료 추가인상을 감당할 여력이 전무하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2년간 최저임금이 30% 가까이 과도하게 인상되고 작년 임금상승률도 5%를 넘어서면서 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크게 증가했으며, 국민연금 보험료가 임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