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는 12일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오늘 19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비쟁점법안 120여건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이날 여야 회동에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이원욱, 한국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했다.아울러, 여야는 이른바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으로 불리는 법안들의 처리도 가급적 19일 처리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데이터 3법 관련 법안이 3개이지만 다 할 수 있는지, 2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월 28일 윤호중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선기획단'을 발족시켰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도 지난 10월 31일 박맹우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12명으로 구성된 '총선기획단' 탄생을 선언했다. 여야가 본격적인 '4·15 총선 체제'로 돌입하면서 제 21대 국회에 누가 등원하게 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막이 오른 총선정국에서는 무엇보다도 '정계개편'이 눈여겨 봐야할 관전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연동형 비례대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대안으로 '(가칭) 반부패수사청'을 제안했다.이어 "민주당이 고집만 꺾으면 국민들께서 바라시는 반부패 전담 수사기관을 여야 합의로 만들 수 있다"며 "민주당의 대승적인 결단을 촉구한다"고 종용했다.오 원내대표는 "현재 여야 3당 정치협상이 진행되고 있는데 다행히 주요 쟁점 중 하나인 공수처 문제와 관련해 어제 실무회담에서 중요한 진전이 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공수처 반대를 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교섭단체 연설'에서 가장 먼저 '책임정치'를 역설했다.오 원내대표는 "우리가 일본에게 분노하는 이유는 과거를 책임지지 않기 때문"이라며 "일본은 지난 날 제국주의 침략과 그로 인한 우리 국민의 고통에 대해 단 한 번도 제대로 사과한 적이 없다"며 "고노 담화 같은 진일보한 입장이 나온 적도 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과거로 쉽게 돌아갔다"고 회고했다.이어 "잊을만하면 한 번씩 터져 나오는 독도 망언과 위안부 망언, 그리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29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찰개혁 4개 법안의 국회 본회의 부의 시점을 '12월 3일'로 잡은 가운데,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불만스러운 속내를 드러낸 반면, 자유한국당은 오히려 한발짝 더 나아가 '1월 29일 부의'를 주장했다.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국회의장의 입장에선 여야간에 더 합의하라는 정치적인 타협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은 것이겠지만 우리로서는 원칙을 이탈한 해석"이라며 "매우 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등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법안)으로 지정된 4개 법안에 대해 12월 3일 부의하겠다"고 29일 한민수 국회 대변인을 통해 밝힌 가운데, 이에 대한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자유한국당 소속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이미 문 의장에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을 비롯한 검찰개혁 법안의 본회의 부의 공문을 "수리하지 않겠다"고 미리 통지해놨다.아울러 여 위원장은 "이들 법안의 법사위원회에서의 체계·자구 심사가 필요 없다는 국회의장 의견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여야 교섭단체 3당이 2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에 이어 선거법 개정안 처리에서도 결론을 내리는 데 실패했다.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3+3 회동'을 갖고 선거법 개정안을 논의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이 원내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선거법에 대해 각 당의 의견을 개진하고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그런 과정을 통해 선거법을 합의할 수 있는 지점이 있는 것인지 모색해 보는 자리로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법안 우선 처리에 대해 "검경수사권 조정안이 먼저 가닥을 잡아야 공수처 설치를 할지 말지, 한다면 어떻게 할지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공수처법을 가장 먼저 논의하고 선거법이나 검경수사권 조정안은 나중에 하자고 하는데 가당치 않은 정치 공세"라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더 이상 선거법과 검찰개혁 법안을 뒤섞지 말아야 한다"며 "선거법은 선거법대로 여야가 합의처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여야 3개 교섭단체는 16일 국회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등 사법개혁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방안을 논의했다.여야 원내대표와 각 당 대표 1인이 참여해 '2+2+2' 형식으로 이날 처음 열린 회의에서 각 당은 검찰개혁과 관련한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공수처 등 쟁점 사안에 대해 기존 입장이 되풀이 됐고 별도의 의견 조율은 아직 착수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 자리는 핵심 쟁점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의미를 가진다"며 "우리당은 공수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이 14일 자진사퇴한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승자와 패자의 명암이 뚜렷이 갈리는 분위기다.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대안신당(가칭) 등 범 보수정당으로 분류되는 정당들은 정치적 기상도가 맑아졌다. 이에반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암울해졌다.특히, 조국 법무부장관이 사퇴하던 당일까지도 조국 법무부장관을 비호하면서 힘을 실어왔던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 타격이 적잖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는 지난 9월 8일 여러 여론조사 기관의 조사에서 대부분 조국 장관 임명 반대 여론이 더 큼에도 불구하고, 법무부장관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대표를 맡은 유승민 의원은 2일 "우리의 선택에 대해 사즉생의 각오로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변혁 공개회의를 열고 "모임 대표자로서 제 역할은 의원, 당원들, 여러 안팎의 의견을 수렴해 우리가 어떤 길을 선택할지 결론을 내리는 것"이라며 "아무 희망 없고 절망뿐이란 공통 인식을 우리 모두 갖고 있어 사즉생의 각오로 새로운 의견을 수렴해 결론 내리겠다"고 말했다.이어 "당 밖에서도 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의원 자녀 입시 특혜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 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조사 시기에 이견을 보여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더불어 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장실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정례회동을 하고 전수조사에 대한 세부 사안 등을 논의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가 중간에 다 완료가 안 됐다"고 전했다.뒤이어 나온 오신환 원내대표는 국회의원 자녀 입시 관련 전수조사에 대해 "필요하다면 국회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의원 15명이 30일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을 출범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은 비상행동 대표를 맡기로 했다. 이에 바른미래당은 기존 손학규 대표 체제와 유승민 대표 체제로 양분됐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30일 손 대표가 주재하는 최고위원회가 열리는 바로 옆 회의실에서 '비상위원회의'를 열고 "유승민 전 대표가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의 대표를 맡아 이끌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남 탓만 하며 책임을 안지는 여당을 비판하고 미래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26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지위를 이용해 검찰수사에 압력을 가해왔던 사실이 확인됐다"며 "조 장관은 해임 대상이 아니라 탄핵 대상"이라고 말했다.오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현직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집을 압수수색하는 현장 검사에게 전화를 걸어 '차분하게 해달라, 배려를 해달라'고 요구한 것은 부탁이 아니라 부당한 요구"라고 지적했다이어 "법무부 장관이 개별 수사에 개입할 수 없도록 한 검찰청법을 정면으로 어긴 중대한 위법 행위"라고 주장했다.또 "조 장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가정보원은 북미실무협상이 2~3주 내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실무협상에서 합의가 도출되면 연내 제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내다봤다.국정원은 서훈 국정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북한 동향에 대해 국회정보위원회 의원들에게 보고했다. 김민기 더불어민주당·이은재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여야 3당 간사는 정보위 전체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였던 전체 회의 내용을 브리핑했다. 국정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근 비핵화 실무협상 의지를 발신하며 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