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가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권성동 국민의힘·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여야 원 구성 협상의 잠정타결 일자로 잡혀있던 지난 17일 제헌절까지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둘러싼 이견으로 접점을 찾지 못하자, 일단 이견이 없는 일정부터 진행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관측된다.입법부 공백 사태 장기화에 따른 여론의 부담을 피하기 위해 일단 '개문발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하면서 진정 국면을 맞고 있다. 7월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30%에서 37%로 늘린 것이 시장에 반영되며 가격을 끌어내리는 것으로 풀이된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6일 오전 기준 전국 평균 ℓ당 휘발유 가격은 2042.37원으로 전날보다 6.67원 내렸다. 경유는 2094.36원으로 같은 기간 5.36원 떨어졌다.주간 단위로 살펴보면 7월 2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6.1원 내린 ℓ당 2080.7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하는 당내 의원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새미래)가 13일 두 번째 모임을 열고 경제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미래 두 번째 모임에서 "문재인 정권이 5년 만에 물러가고 국민이 우리 당을 지지해준 가장 중요한 이유는 결국 먹고사는 문제, 경제 문제 때문"이라고 피력했다.이어 "경제위기 상황은 누구나 알 수 없고, 물가상승률이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6%에 달하고 있다"며 "대외 여건도 매우 안 좋다. IMF 총재도 세계 경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고유가·고물가로 인한 민생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료 반값'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지하철 사당역의 경기버스라운지에서 열린 '고유가 대응 유류소비 절감을 위한 대중교통 활성화 현장 방문 간담회'에서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간 한시적으로 대중교통 이용료 50%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교통비는 대개 절약하는 데도 한계가 있어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정부는 민생안정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며 "비상 상황인 만큼 모든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첫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매우 어렵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특히 "경제가 어려울수록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은 바로 서민과 취약계층"이라며 "공공부문의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면서 확보된 재원을 취약계층 지원에 최대한 투입해야 된다. 연료비, 식료품비, 생필품비를 망라해서 더 촘촘하게 지원해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앞으로 직접 민생현안을 챙기겠다"며 "민생 현장에 나가 국민의 어려움을 듣고 매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지금 경제가 매우 어렵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6% 정도 상승했다"며 이같이 말했다.통계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 대비 6.0% 상승했다. IMF 외환위기 시절이던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크게 뛰어 올랐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2%로 3%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기어코 6%대로 올랐다. IMF 외환위기 시절이던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물가 정점이 6월이 아닌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향후에도 6%대 상승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2년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2(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보다 6.0% 상승했다. 5%를 돌파한 지 한 달 만에 6%대로 올라섰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막판까지 진통을 거듭하던 여야의 국회 정상화 협상이 4일 극적 합의를 이뤘다. 국민의힘이 국회의장단 공동 선출을 조건으로 상임위원장단의 합의 선출을 제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수용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오늘 본회의에서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에 국민의힘이 협조한다면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국회 상임위원장을 여야 합의로 선출하자'는 국민의힘 제안을 수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35일간의 국회의장단·상임위 공백 사태가 해소되며 21대 후반기 국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8주 연속 상승했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5주차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1.9원 오른 ℓ당 2137.7원으로 8주 연속 상승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1.1원 오른 ℓ당 2158.2원을 기록했다.그러나 전날 유류세 인하 폭이 30%에서 37%로 확대되면서 오름세는 7월 들어 다소 꺾인 상황이다.2일 전국 평균 ℓ당 휘발유 가격은 2125.75원으로 전날보다 3.09원 내렸다. 경유도 2155.80원으로 같은 기간 1.90원 떨어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일 "오늘부터 유류세 인하 확대조치가 시행된다"며 "이번 조치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당 57원, 경유는 리터당 38원이 인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부터 유류세 인하폭이 30%에서 37%로 확대됐다.방 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어 "유류세 인하 효과가 시장 가격에 즉시 반영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정유사 등 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정유사 직영주유소에서는 오늘 시행 즉시 가격을 인하하고 자영주유소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1일부터 유류세 인하폭이 확대되면서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소폭 하락했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11.37원 내린 ℓ당 2133.53원을 기록 중이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가격을 기록한 서울은 ℓ당 2187.11원으로 전일 대비 25.39원 하락했다. 이어 제주는 2178.73원으로 같은 기간 39.14원 떨어졌다.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전일보다 7.38원 내린 ℓ당 2160.28원을 기록 중이다.가장 비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하반기 유류세 인하 폭은 확대되고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LTV(주택담보대출비율) 상한은 완화된다. '아프면 쉴 권리'를 보장하는 상병수당 시범사업도 시작된다.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 모집도 시작된다. 이처럼 정부는 하반기에도 저성장·양극화 극복을 위한 민생안정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2022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30일 발간했다. 우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5월까지 국세수입이 1년 전보다 35조원 가량 더 걷힌 것으로 집계됐다.기획재정부가 30일 공개한 '2022년 5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5월 누계 국세수입은 196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조8000억원 증가했다. 추경예산(396조6000억원) 대비 진도율은 49.6%로 최근 5년 절사평균 대비 2.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지난달 기재부는 징수 마감일 후 다음다음달 중순이었던 국세수입 공개시기를 다음달 말일로 조정했다. 이에 6월 중순 발표 예정이었던 4월 국세수입 자료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산업생산이 한 달 만에 증가 전환한 가운데, 투자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 동행·선행지수도 그간 이어지던 하락세에서 상승 전환했다. 다만 소비는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2년 5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1.1%)과 광공업(0.1%) 등이 늘면서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7.1% 늘어 2021년 4월(8.3%) 이후 가장 높은 증가폭을 시현했다.광공업생산은 전자부품(-13.8%) 등에서 줄었으나, 기계장비(6.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높은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2021년 2월 이후 처음으로 비관적으로 돌아섰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뜻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4%에 육박하면서 10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2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6.4로 전월 대비 6.2포인트 하락했다. 계속되는 고물가에 소비심리가 두 달째 떨어졌다.CCSI는 소비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