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우리금융지주 이사회가 손태승 회장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6일 이사회 간담회를 열고 그룹의 지배구조와 관해 기존에 결정한 절차와 일정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기관 제재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절차가 남아 있는데다 개인에 대한 제재가 공식 통지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견을 내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고 판단 때문이다.금감원은 지난달 30일 3차 DLF 제재심을 열어 손 회장에게 '문책 경고'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우리은행이 고객 동의 없이 휴면계좌의 비밀번호를 무단 변경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5일 우리은행은 2018년 7월 우리은행 일부 영업적 직원들이 자신의 실적을 부풀리기 위해 고객 2만 3000여 명의 인터넷·모바일뱅킹 휴면계좌의 비밀번호를 임의로 변경해 활성계좌로 전환했다고 밝혔다.계좌를 개설하고 1년 이상 거래하지 않으면 비활성화되는데 같은 계좌로 다시 거래하기 위해서는 비밀번호를 변경해야 한다. 즉 비밀번호 변경이 휴면계좌 활성화로 연결돼 새로운 고객을 유치한 실적으로 이어지는 것이다.당시 우리은행의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4일 오전 네이버 1위 검색어는 ‘하나은행 5%’다. 하나은행이 기존 브랜드 이름(KEB하나은행)에서 'KEB(Korea Exchange Bank·舊 외환은행)'를 떼어내고 새출발 하는 기념으로 특별판매하는 연 5.01% 금리(우대금리 포함)의 '하나 더 적금'이 장안의 화제가 된 것이다.해당 상품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총 53만4875좌가 팔렸는데, 금액으로 치면 1477억원이다. 전날 오전부터 이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니 하루 만에 이룬 대기록이다. 평균 가입금액은 27만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의 중징계가 확정됐다.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대규모 원금 손실을 부른 DLF 불완전판매 당시의 우리은행장과 하나은행장에 대한 제재심의 중징계 안을 3일 공식 결재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30일 3차 DLF 제재심을 열어 손 회장과 함 부회장에게 '문책 경고' 제재를 처분한 바 있다. 이번 징계가 확정됨에 따라 손 회장과 함 부회장은 임원으로서의 연임과 3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금융감독원 DLF제재심의위원회가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에 중징계를 내린 가운데 우리은행 이사회는 예정대로 31일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를 가려낼 것으로 보인다.이날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금융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가 29일 ‘숏리스트’ 후보 3명에 대한 심층면접을 진행했고 31일 최종 후보를 선정키로 한 바 있다”며 “제재위의 결과가 나왔지만 은행장 최종 후보 결정과 관련해 일정 지연 소식이 없는 것을 보면 이사회에서 예정대로 오늘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금감원은 전날 3차 DLF제재심을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원금 손실을 야기한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 당시의 KEB하나은행장(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과 우리은행장(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중징계를 최종 결정했다. 금감원은 30일 3차 DLF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함 부회장과 손 회장이 출석한 가운데 부문검사 결과 조치안을 심의한 후 '문책경고'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문책경고 결정에 따라 내년에 임기가 끝나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에 이어 하나금융의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됐던 함 부회장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일반 국민들의 금융회사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DLF 사태 등의 영향으로 국민 10명 중 7명은 금융회사가 ‘상품 판매 후 고객에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30일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12월 한국갤럽에 의뢰한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국민인식조사’(만 19~69세 국민 1045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금융회사가 소비자 보호에 노력한다’는 응답은 37.9%에 그쳤다. 국민들의 인식이 지난해(37.7%)에 비해 거의 개선되지 않았다.이처럼 국민들은 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금융감독원이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로 대규모 투자원금 손실을 낸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에 대한 징계 수위를 30일 결정한다.금감원은 이날 오후 DLF 3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부문검사 결과 조치안을 심의한다. 지난 16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해당 펀드 판매 당시 은행장인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대심절차를 진행한 만큼 3차 제재심은 징계 수준을 논의하고 확정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제재심의 최대 관심사는 두 사람에 대한 징계 수위다.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금융감독원 지부(금감원 노조)가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의 불완전판매로 대규모 원금 손실을 낸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최고경영진에 대한 중징계를 촉구했다.금감원 노조는 29일 성명서를 통해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DLF 불완전판매에 대한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며 “DLF는 상품 기획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 걸쳐 온갖 꼼수와 반칙이 난무했다”며 윤석헌 금감원장에게 엄중 처벌을 요청했다.특히 “두 은행 최고 경영진(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손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소비자보호 강화 및 혁신지원을 위해 조직을 개편한다. 특히 최근 DLF·라임 펀드 사태 등 고위험 금융상품에 대한 기능별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보호처를 대폭 확충한다.23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소처 조직을 현 6개 부서, 26개 팀(금융소비자보호 부문 기준)에서 13개 부서, 40개 팀으로 7개 부서, 14개 팀을 더 늘린다.먼저 소비자 피해예방(사전적) 부분에 7개 부서, 19개 팀을 배치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보호 관련 총괄·조정, 금소법·개별 업법상 금융상품 판매 관련 사전감독, 약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대규모 원금손실을 빚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 출석해 입장을 항변한 가운데 제재심은 결론을 내지 못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손 회장은 22일 오후 1시쯤 금감원에 출석했다. 그는 “어떻게 소명할 생각이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제재심으로 향했다.이날 제재위는 손 회장에 대한 소명으로만 이뤄졌다. 지난 16일 9시간 동안 진행된 1차 제재심이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에 대한 심의에 7시간을 할애했기 때문이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DLF, 헤지펀드 등 고위험 금융상품의 영업행위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금감원은 금융감독의 목표인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시스템 안정이 견조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최근 저금리 지속, 검사대상회사 증가 등의 검사 환경에 따른 핵심 리스크 요인을 중심으로 2020년도 검사업무 운영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특히 올해 금융소비자 보호 및 공정한 금융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금융회사의 영업행위를 집중 점검하면서 금융시스템의 대내외 불안요인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먼저 DLF, 해외부동산,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DLF사태가 아직도 마무리되지 못하고,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지 사태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가 2019년 정부업무평가 종합 A등급을 받았다. A등급은 S등급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문제는 지난해 금융권에서 사건이 줄줄이 발생한 데 있다. 은행 창구에서 예금에 가까운 안정형 상품에 자금을 맡기러 온 투자자에게 "원금 손실이 거의 없다"는 말로 초고위험 상품에 가입하게 해 수십억원 규모의 원금 손실을 낳으며 논란을 키운 DLS·DLF 사태, 펀드 환매중지로 투자자들의 자금 약 8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불완전판매 등으로 원금 손실을 낸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를 다루는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의위원회가 1시간에 달하는 회의에도 펀드 판매 당시의 은행장들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하지 못했다. 오는 22일 다시 제재심을 열어 결론을 낼 예정이다.금감원은 16일 열린 DLF 사태 관련 첫 제재심에서 논의가 길어지면서 재심의하기로 결정하고, 일자는 22일로 정했다고 17일 밝혔다.전날 제재심은 오전 10시 시작돼 오후 9시까지 이어졌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하나은행에 대한 심의, 이후 2시간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푸르덴셜생명 인수전에 우리금융지주가 뛰어들지 않으면서 후보는 KB금융지주와 3곳의 사모펀드로 좁혀졌다.16일 투자은행(IB) 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푸르덴셜생명의 매각주관사 골드만삭스가 이날 실시한 예비입찰에는 KB금융과 MBK파트너스, IMM프라이빗에쿼티(PE), 한앤컴퍼니 등 네 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우리금융은 지난해 지주사로 전환하며 생보사를 인수할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지만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