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22일 추가경정 예산 삭감에 반발해 의회 본회의 중 퇴장한 이권재 시장을 규탄하고 나섰다.오산시의회는 지난 3일 집행부가 제출한 '2023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164억원 중 13억원이 삭감된 수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사태가 불거진건 이권재 시장이 이날 시의회 본회의 중 이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회의에 참석한 시 간부 공무원의 전원 집단 퇴장을 지시하면서다.이 시장은 성길용(민주당) 의장이 예결위 소속 이상복(국민의힘) 시의원에게 이의제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ICT미디어진흥특위는 22일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강행과 날치기로 점철된 방송법 개악안은 국민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의회폭거가 점입가경"이라며 "방송법 개악안을 자당 소속 국회 과방위원을 동원해 강행처리해 본회의에 상정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민주당의 방송법 개악안은 '방송의 정치적 독립'이라고 아무리 주장해도 본질은 민노총 언론노조를 위한 악법 중의 악법"이라고 규정했다.특히 "공영방송 이사회 정원을 21명으로 늘리면서 국회가 가진 이사 추천 권한을 이익단체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이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했다. 여당이 '불법파업조장법'이라고 반대 입장을 명백히 했지만 환노위 과반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찬성표를 던졌다.국회 환노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일명 '노란봉투법'을 의결했다. 표결에서 민주당과 정의당이 찬성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퇴장했다. 민주당 소속의 환노위 전해철 위원장은 "거수표결 결과 9명이 찬성해 통과됐다"고 밝혔다. 환노위는 민주당 9명, 국민의힘 6명, 정의당이 1명으로 구성돼 있다.노조법 2·3조 개정안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를 통과했다.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이 개정안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회의의 일방적 진행에 반발해 회의장에서 퇴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주도 속에 사실상 단독 처리됐다.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앞서 지난 15일 환노위 법안소위에서 해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국민의힘에선 안건조정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이 9일 김명수 대법원장을 정조준 해 "부끄러움을 모르는 김명수 대법원장의 책임있는 결단을 촉구한다"고 쏘아붙였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명수 대법원은 법원이 압수 수색 영장을 발부하기에 앞서 피의자 등 사건 관계인을 심문할 수 있도록 형사소송 규칙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김명수 대법원장의 임기가 오는 9월 끝난다"며 "지난 6년 문 정부의 나팔수라 비판받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린 김명수 대법원장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부의 쌀 시장격리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30일 국민의힘의 반대에도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의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부의(附議)됐다. 부의는 본회의에서 안건 심의가 가능한 상태가 됐다는 의미다.민주당 등 야권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총 165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57명, 반대 6명, 무효 2명으로 가결됐다. 이 법안에 반대하는 국민의힘은 반대 토론을 한 뒤 본회의장에서 퇴장했고 표결에 불참했다.양곡관리법 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본회의에 상정된 양곡관리법 개정안 부의 건에 대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수밖에 없다"고 피력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농정정책으로는 최악의 정책이 될 게 확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또 "지금도 쌀 소출이 남아서 매입하는 데 상당한 재정이 투입되는데 일정 이상 생산, 일정 이하 가격으로 내려갈 때 의무적으로 매입하면 쌀 생산량이 훨씬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어 "지금도 조 단위의 구매비, 보관비가 드는데 그러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인 베트남이 말레이시아에 3-0으로 이겼다.27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미쓰비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이 펼쳐졌다. 박항서호의 베트남과 김판곤호의 말레이시아가 만난 한국 감독 간 맞대결이다.전반 28분 베트남의 도훙둥이 코너킥을 올려 응우옌 티엔린이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이 터졌다. 그러나 4분 만에 베트남 최전방 공격수 응우엔 반 도안이 상대 공을 뺏는 과정에서 옐로 카드를 받고 반칙 경고 누적으로 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황명강(비례) 의원은 경북도 공공시설 이용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경상북도 공공시설의 개방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경북도 공공시설 이용허가의 우선순위 및 제외대상을 정비하고 공공시설 이용허가의 취소 및 정지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공공시설 이용자의 관람제한 및 퇴장에 대한 규정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 공공시설 이용 시 단체에게 우선 이용의 특혜를 주는 등, 불합리하게 운영되던 것을 지역주민 누구나 신청 순서에 따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의 내년도 예산안 합의와 관련해 투자 유치를 촉진하는 등 제3안을 준비하고 있다.주 원내대표는 12일 국회 출근길에서 '예산안에 대한 제3안을 준비 중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부자 감세를 피하면서 투자 유치를 촉진할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안을 두고 여·야 간의) 접점이 만들어지기 쉽지 않고 양쪽 주장에 서로 양보할 것이 없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이) 소위 부자 감세라고 비판하고 우리 당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금을 낮춰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11일 국회를 통과했다. 여당이 반발했지만 야당이 단독처리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재석 의원 183명 중 찬성 182명, 무효 1명으로 이번 해임 건의안을 의결했다.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 처리에 반발하며 집단 퇴장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가결됐다.국무위원의 해임 건의안 가결은 이번 정부에서만 박진 외교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상민 장관 해임안 처리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처리에 쏠린 국민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3연임을 예상했던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아름다운 퇴장을 선택했다. 조 회장은 후배를 위해 떠난다고 밝혔지만, 회장 선임을 앞둔 타 금융지주는 당혹스러운 모습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가 차기 회장으로 진옥동 신한은행장을 선택하면서 우리금융지주와 농협금융지주 회장 인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농협금융지주는 현재 회장추천위원회가 가동 중이고, 우리금융지주는 손태승 회장의 DLF 대법원 판결 뒤 회추위 가동을 검토 중이다.지금까지 이복현 금융감독원의 보이지 않는 압박이 있었지만, 각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농협중앙회장 연임제 도입을 담은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이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안은 윤재갑 의원과 김승남 의원, 김선교 의원, 이만희 의원이 각자 대표 발의한 4건이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이날 안건에는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과 농촌공간 재구조화법, 농어업고용인력 지원 특별법, 한국마사회법, 산림조합법 등이 상정됐다.이 가운데 농협법 개정안은 농협중앙회장의 연임을 허용하는 안이 담겼다. 농협중앙회장직은 2009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MBC 기자-대통령실 비서관 공개 설전' 사태 여파로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잠정 중단했다.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에 도착한 다음 곧장 집무실로 향했다.이날 오전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 국무총리 주례회동 등 내부 정례 회의를 제외하면 외부 일정이 없지만, 평소와 달리 기자들을 만나지 않고 곧장 집무실로 향했다.대통령실은 평소 출근길 문답이 진행되던 청사 1층 로비에 나무 합판으로 만든 가림막을 앞서 전날 세우면서 도어스테핑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시온기독교선교센터(총원장 탄영진)가 기독교 교육 기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수료생 10만명을 배출했다.신천지예수교회의 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2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3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하는 수료생은 총 10만6186명으로 신학 교육기관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다.이날 현장에는 안전을 위해 국내에서 수료식에 참여하는 인원을 8만명으로 제한하고,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 및 9개 언어로 전 세계에 송출해 온오프라인으로 30만여 명이 수료식에 참여했다.수료식 행사는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