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총파업까지 갔던 은행권 노사가 결국 화해의 손을 잡았다.5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임금단체협상과 관련해 잠정 합의했다.일단 임금과 관련해선 3.0% 인상에 합의했다. 단, 기관별 상황에 맞게 별도로 정할 수 있도록 폭을 열어뒀다. 또 저임금직군의 임금인상률은 기준인상률 이상으로 올린다.노조는 그동안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을 감안해 6.1% 인상을 요구해 왔다. 총파업 직전에는 5.2%로 낮춰 교섭 의지를 보였다.반면 사측은 최종적으로 1.4% 인상을 제시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5일 '노동시장 개혁'에 대해 "근로시간과 임금체계에 대한 합리적인 개선안을 마련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이룬 과제는 입법안을 마련하는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부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전문가 논의 기구인 미래노동시장 연구회가 주52시간제 등 근로시간 및 임금체계 개편 방안을 논의한 결과를 토대로 다음달께 정부 입법안을 마련할 예정이다.노동시장 개혁의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수원시체육회 직장 운동부 선수,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선수, 수원FC 선수 등 154명을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한다.수원시인권센터가 수원시 체육계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폭력·체벌·따돌림·괴롭힘·성폭행·성추행·폭언 등 ‘지난 1년간(2021년 10월~2022년 9월) 경험한 인권침해’를 조사할 예정이다.서면조사와 대면조사 방식을 병행하며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한다. 조사 중 인권 침해 사실이 확인되면 ‘수원시 인권 기본조례’와 ‘동 시행규칙’에 따라 인권침해를 조사하고, 단호하게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정규직 신입사원에게 제공하는 소통 교육 등을 육아휴직 대체를 위해 선발된 신입 기간제 근로자에게는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이 예금보험공사에 확인한 결과, 지난달 예보 본사 건물에서 투신해 사망한 직원은 지난 9월 14일부터 출근한 육아휴직 대체 기간제 근로자였다. 사무지원 업무를 위해 신규 채용된 출근 4일차 직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또 예보는 신입 직원 교육과정에 '소통 및 문제해결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을 실시, '동남원새마을금고'에서 여직원을 밥짓기와 빨래 등에 동원한 사실을 확인했다. 고용부는 최근 직장 내 괴롭힘과 성차별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동남원새마을금고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결과 다수의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먼저 이사장을 비롯한 사용자와 지점장 등이 직장에서의 지위나 관계상의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정신적‧신체적인 고통을 준 '직장 내 괴롭힘' 사실을 확인했다. 특정 개인의 문제보다는 잘못 형성된 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청각장애를 딛고 일어서 사회적 성취를 이룬 인물들은 적지 않다. 하지만 청각장애인으로서 음악인으로서의 삶을 사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청각장애를 딛고 클라리넷을 전공한 손정우 씨(25세)는 많은 청각장애인들에게는 희망의 아이콘이다. 그는 현재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대학원에서는 예술 경영을 공부하고 있다. 손 씨는 강남대학교 독일음악학부에서 클라리넷을 전공했다. 그는 현재 청각장애인이 영화, 클래식, 뮤지컬 등 여러 예술 장르를 한층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국내 최정상급 재즈 보컬리스트와 연주자들을 만날 수 있는 ‘2022 수원재즈페스티벌’이 9월 2~3일 오후 5시부터 광교호수공원 재미난 밭(스포츠클라이밍장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다.수원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21년 중단했던 수원재즈페스티벌을 3년 만에 다시 개최한다. 올해는 수원특례시 원년과 민선 8기 출범을 기념해 예년보다 더 풍성하게 축제를 준비했다.2022 수원재즈페스티벌은 2일 오후 5시 가수 플리지(Plzy)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수원에 거점을 두고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재즈 전문 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립예술단이 문화예술을 체험할 기회가 적은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예술무대'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찾아가는 예술무대'는 시민들, 특히 문화예술 소외계층에게 문화생활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관내 전통시장·사회복지시설·학교 등을 찾아가 음악회, 연극·뮤지컬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 22일에는 수원시립합창단이 팔달구 화서시장에서 ‘전통시장을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고, 상인들과 손님들에게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했다. 수원지역 예술인의 통기타 연주 공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 서초동 사저앞 집회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앞 집회개최가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 집무실 앞 집회 금지와 대통령 사저 앞 집회 논란을 통해 본 바람직한 집시법 개정 방향' 토론회가 4일 국회에서 열렸다.이 토론회에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인사말에서 "최근까지 집회 규제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 쪽에서는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 집회를 막기 위해, 대통령집무실 근처도 집회금지구역으로 설정하자는 개정안을 내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이런 일이 발생한 것도 잘못됐지만 사건 발생 직후 피해자 보호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다.""포스코 조직관리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쉬쉬 할 것이 아니라 차제에 포스코 조직문화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근무하는 여직원이 동료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성추행 및 성폭력을 당했다고 고소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 내·외부에서 쏟아진 질타다.사건이 언론에 알려지자 회사 측이 공식적인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포스코에 대한 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사회복지 관련 기관 종사자의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사회복지 종사자 마음톡톡 프로젝트’를 시작했다.수원시사회복지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클라이언트(이용자)의 폭력,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심리적 외상을 겪은 사회복지 관련 기관 종사자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심리상담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협회는 심리상담을 원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를 협약을 체결한 상담 기관에 연계해준다. 종사자 1인이 심리검사 2회, 상담치료 8회 등 최대 10회를 지원받을 수 있다.사회복지 종사자 마음톡톡 프로젝트는 사회복지 관련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풀꽃 시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나태주 시인이 제131회 수원포럼 강연자로 나선다.수원시는 5월12일 오후 4시30분 ‘시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제131회 수원포럼을 연다. 포럼은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다.나태주 시인은 마음에 울림을 주는 아름다운 시,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마음 등을 소개하고, 위로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1971년 ‘대숲 아래서’로 등단한 나태주 시인은 쉽고 간결한 시어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0년 제31회 김달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가 경기도 ‘2022년 지역참여형 노동 협업’ 공모에 2개 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3000만원을 확보했다.지역참여형 노동 협업 사업은 경기도가 일방적인 관 주도의 노동정책에서 벗어나 노동단체와 협력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노동정책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시는 이번 공모에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용인시 아파트 만들기’, ‘산재 피해 및 취약 노동자 치유상담’을 제출해 최종 선정됐다.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용인시 아파트 만들기 사업 진행에 따라 오는 5월부터는 용인민주노동자연대회의와 협업해 공동주택 노동자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직장 내 괴롭힘도 공무원 재해보상법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인사혁신처는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인한 공무상 질병 보상 근거를 법적으로 보장하는 '공무원 재해보상법' 개정안이 1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기존에는 행정규칙인 '공무상 질병 판정기준'(인사처 예규)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공무상 재해를 보상했지만 앞으로는 공무원의 공무로 인한 부상·질병‧사망 등에 대한 적합한 보상 및 지원을 담은 '공무원 재해보상법'에 근거해 공무상 재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2022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접수를 진행한다.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농업활동을 통해 식품안전, 환경보전, 농촌유지 등 공익 창출을 유도하고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인·농업법인에게 지급되는 보조금이다.농지면적 0.5ha 이하 일정 요건을 갖춘 소규모 농가에게는 연간 120만원의 소농직불금을 지급하며, 그 외 농업인에게는 면적 구간별로 기준 면적이 커질수록 지급 단가가 낮아지는 차등 단가를 적용해 ha당 100만~205만원의 면적직불금을 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