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5.00~5.25%로 동결했다. 하지만 연준 위원들은 올해 중 0.50%포인트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내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증권가는 7월에도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보며 실제 추가 인상은 한 차례로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증권사는 연내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점쳤다.14일(현지시간) 미국 연준은 6월 FOMC에서 금리를 5.00~5.25%로 동결했다. 금리 동결은 지난해 3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가파르게 오르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금리가 이번 달에는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7월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최근 3연속 동결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 기준금리의 추가 1회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오는 15일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정책금리를 논의한다. 연준 금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020년 3월 0.0~0.25%로 낮아졌다. '제로금리'는 2년 가까이 이어졌다. 연준 금리는 2022년 3월 0.25%포인트 인상을 시작으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증권사 지점의 감소세가 거세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줄여나가고 있지만, 지점 수가 절대적으로 적은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축소하고 있어 고령층 등 소외계층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점이 10개 이하인 메리츠증권과 키움증권을 제외한 7대 증권사의 올해 3월 말 전국에 보유한 지점(영업소 제외)은 총 440곳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22곳(4.76%) 줄어든 수준이다.1년 동안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삼성증권으로, 43곳에서 29곳으로 14곳(32.56%) 감소했다. 그 뒤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상반기의 마지막 달인 6월이다. 한 해의 절반이 지나는 가운데 정부가 목표로 내세운 올해 수출 실적 6850억달러 달성은 불가능한 미션으로 자리잡는 형국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 23일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해 "전문가들이 글로벌 경기 둔화와 반도체 가격 하락 등의 이유로 수출 감소를 전망하고 있지만 우리는 작년보다 목표치를 높이고 이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올해 수출목표를 6850억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6838억달러)보다도 0.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반도체 종목들이 크게 오르면서 코스피가 2500선 후반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부채한도 협상 타결 등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을 자극할 변수들은 여전히 산적한 상황이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는 2501.53에 출발해 2577.12에 마감하며 한달간 3.02% 상승했다. 코스닥은 842.83에 시작해 1.67% 상승한 856.94에 마감했다.지난달 코스피 상승은 외국인이 주도했다. 외국인은 4조6377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31일 증권가에는 하이투자증권이 미국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를 오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진투자선물은 해외선물 실전투자대회인 '커뮤니티 리그 시즌8'을 개최하며, 삼성자산운용은 2종의 만기매칭형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하이투자증권, 미국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 오픈하이투자증권은 미국주식 투자자의 거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한국 시간 기준으로 야간에만 가능했던 미국주식 거래를 낮에도 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백악관과 공화당이 부채한도 상향 협상을 원칙적으로 합의한 가운데 6월에 각종 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30일 하이투자증권은 부채한도 협상 타결에 이어, 6월에 금리 인상 사이클 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지난 29일 미국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시한(6월 5일)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채한도 상향 협상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양측은 오는 2024년까지 2년간 부채한도를 상향하는 대신 2024 회계연도 지출은 동결하고, 2025년에는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로 증권사들이 인력 줄이기에 나선 가운데 메리츠증권이 부동산 PF 관련 인력을 늘리면서 다른 증권사와 차별화된 '청개구리' 행보를 보이고 있다. 24일 다올투자증권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 정직원은 지난해 말 210명에서 올해 3월 말 166명으로 1개 분기 만에 44명(20.9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 단행한 희망퇴직 여파로 보인다.계약직 직원은 더 많이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292명에서 186명으로 106명(36.30%) 줄어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외국인투자자의 국내주식 순매수세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순매수 지속 여부는 중국 경기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재고 감소에 달려있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외국인의 국내주식 순매수 규모는 1조5631억원 수준이다. 전날에도 외국인 홀로 5287억원을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코스피가 박스권에서 등락하고 있지만 4월부터 외국인의 국내주식 순매수 규모는 재차 확대되는 분위기다. 지난 2월 약 8887억원을 사들이며 공격적으로 순매수를 하던 외국인은 지난 3월(9988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DGB금융그룹은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Back to the Basic, 금융인의 정석'이라는 컨셉으로 창립 12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컨셉은 금융그룹 임직원이라는 소속감과 자부심을 제고하고 전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ONE DGB' 가치 확산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스크린골프대회, iM세일즈맨 쇼 프로그램, 미술품 전시전, 'iM 하이' 앱 모의투자대회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금융인(人)' 다운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이날 김태오 회장은 제2본점 로비에 마련된 'Fun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2일 증권가에는 KB증권이 지난달 28일 나만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직접 구성해 투자를 할 수 있는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비대면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하이투자증권은 차세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iM하이'의 정식 서비스를 오픈했다.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 출시KB증권은 지난달 28일 나만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직접 구성해 투자를 할 수 있는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다이렉트인덱싱이란 투자자가 직접 주도해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DGB금융지주는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6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DGB생명 등 비은행 계열사와 은행의 견조한 비이자이익이 양호한 성적을 달성한 덕분이다. 실제 DGB금융의 1분기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4% 감소한 3881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비이자이익으로 1940억원을 거둬 이자이익 감소분을 상쇄했다.대구은행은 1분기 1278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맏형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이자이익도 3619억원으로 전년대비 12.1% 증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0.13%) 오른 1338.0원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전날 기록한 연고점(1336.3원)을 또 한 번 경신한 수치다.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0.13%) 오른 1338.0원에 출발한 후 점차 상승해 오후 12시 48분께 1342.9원을 기록하기도 했다.증권가는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국내 취약한 경기 펀더멘탈 우려 ▲정책 금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상반기에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반등이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감산을 단행했음에도 큰 폭의 판매량 감소로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오히려 증가한 탓이다. 다만 업계 1위 삼성전자까지 감산에 동참하면서, 하반기부터 시황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진행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수급 불일치와 이로 인한 재고 수준은 정도와 규모 면에서 과거 어떤 때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장기적으로 안정적 이익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믿었던 D램도 업계 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1분기(1~3월)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일단 0.3%로 확인됐다. 지난해 4분기(-0.4%) 10분기 만의 역성장에서 순성장세로 돌아섰지만, 무역수지 적자에 따른 순수출의 마이너스 성장 기여도가 지속되며 성장률 자체는 0%대 초반에 불과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속보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3% 성장했다. 내수가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증가한 가운데, 순수출의 마이너스 성장 기여도는 축소되면서 전기 대비 소폭 성장에 만족해야 했다.우리나라의 분기별 성장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