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12월 15일,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 어딜 가든 사람들로 북적인다. 하지만 나는 크리스마스를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종교가 다른 이유도 있지만, 예수님의 탄생일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게 맞냐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내의 생각은 다른 모양인지, 며칠 전부터 크리스마스에 무얼 할지 몇 번이나 물어왔다. 하긴 아내나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특별한 날에는 추억을 만드는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일정을 고민했다." (2003년 12월 25일의 일기)장충고에서 오는 8월 정년 퇴임하는 유원식 교사가 오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스라엘 사회가 베냐민 네타냐후 극우 정권의 일방적인 사법정비로 크게 요동치고 있다. 곳곳에서 시위와 파업이 벌어지고 주가지수 등 경제지표도 추락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에서 사법정비 법안이 본격 추진되면서 현지 사회의 정치적·경제적 혼란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의회에서 법안이 통과되자 전국에서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다. 의사들은 파업에 나섰으며 수천명의 예비군은 법안이 통과될 경우 복무를 거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법안이 의회 문턱을 넘자마자 이 법안을 무력화해달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현재 지자체별로 제각각 운영되고 있는 '노인돌봄 사업'을 통합지원 할 수 있도록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통합지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담조직을 설치·운영하도록 하는 제정법률안이 발의돼 눈길을 끌고 있다.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최영희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3일 노인들이 그동안 애착을 형성한 곳에서 통합지원을 제공 받을 수 있는 '노인돌봄 등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을 대표발의했다고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대한민국은 2024년도에 노인인구 1000만명, 2025년에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8일 김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럽 중세시대 천동설과 지동설 논란에 빗대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그는 "그래도 지구는 돈다, 1633년 갈릴레이가 재판정을 나서며 했다는 유명한 말"이라며 "지금은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는 과학(지동설)에 대해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400여년 전 인류는 이 과학을 무시한 채 괴담을 내세우는 기득권자들이 갈릴레이를 탄압했다. 지금 보면 참 한심한 짓"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과학을 과학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무책임한 괴담과 선동으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탐사 프로그램 ‘추적 60분’이 돌아온다. KBSS는 2019년 1326회를 끝으로 문을 닫았던 ‘추적 60분’이 오는 7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0시 KBS1에서 다시 시작한다고 전했다. 같은 시간에 방영되던 ‘시사직격’은 막을 내린다.1983년 시작되어 올해로 방송 40주년을 맞이한 ‘추적 60분’은 높은 기동성과 현장 밀착력을 바탕으로 사회 저변의 폭넓은 이슈를 시청자에게 전달해 온 대한민국 대표 시사 프로그램이다. 지난 40년간 ‘추적 60분’은 시청자들의 큰 반향을 끌어낸 수많은 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비판하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민의힘의 4일 "중세시대 종교재판의 맹목적 세계관"이라며 "어민, 수산물 상인이 다 죽더라도 대선불복 심리에 불을 지펴 총선에 이용하겠다는 민주당의 악의적 선동정치"라고 질타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염수 방류 관련 IAEA(국제원자력기구) 최종보고서가 주중 혹은 이르면 오늘 발표될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민주당 행태를 보았을 때 IAEA 최종보고서 발표 이후가 더 걱정된다"고 피력했다.윤 원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며 장외집회를 여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광우병 사이비 종교 신봉자들 모습 그대로"라고 비판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X을 먹을지언정 후쿠시마 오염수를 먹을 수 없다는 임종성 민주당 의원의 지난주 토요일 집회 발언은 15년 전 미국산 소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마시겠다고 헛소리를 떠들던 모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오염수를 핑계로 반일 감정을 부추기고, 감정적 자극과 선동으로 본인들을 위한 정치투쟁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을 29일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개관했다.국비 61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총면적 1만5650㎡ 규모로 지하 1층에 상설전시실, 지상 1층에 기획전시실과 어린이체험실·편의시설, 지상 2층에 카페테리아를 마련했다.건축물의 이름은 '페이지스'다. 흰색 두루마리를 펼쳐놓은 듯한 외관으로 공원과 주변 경관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송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원형 배 점토판(쐐기문자 점토판)', '카노푸스 단지', '구텐베르크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가 7월부터 주차장 부지를 소유하고 민영주차장을 설치할 경우 공사비 50% 이내, 최대 10억원까지 무이자로 융자지원을 추진한다고 28일 발표했다.경기도 최초로 시행되는 민영주차장 무이자 융자지원 사업은 신 시장의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주차장부지 확보의 어려움과 공영주차장 건립에 따른 사회적비용 절감을 위해 추진됐다.융자대상은 자기 소유 토지에 5면 이상의 지평식 또는 주차전용건축물을 설치하고자 하는 사업자로서 융자금리는 무이자이며 담보설정비 등 0.7% 금리만 사업자가 부담하면 된다. 상환방법은 3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화 보상법에 따른 민주화 운동 관련자가 9844명에 이르는 것으로 25일 확인된 가운데 동의대·남민전 사건도 '민주유공자'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4·19, 5·18 관련 유공자 5200여 명은 들어있지 않다.9844명 가운데는 남민전(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 사건 50명과 무고한 사람을 감금·폭행한 서울대 민간인 고문 사건 5명을 비롯해 경찰 7명이 숨진 부산 동의대 사건 관련자 52명이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민주화 보상법과 별개로 민주화 관련자 9844명 중 사망·부상자 829명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이슬람 성지순례기간을 앞두고 6월 23일부터 7월 말까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국내 유행 차단을 위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슬람력에 따라 성지순례 기간인 6월 26일부터 7월 1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메디아-제다 성지에는 종교 의례에 참석하기 위해 많은 인원이 방문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및 해외여행 규제 완화로 국내에서도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중동지역을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 의심 환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세계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10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지구로운수원! 탄소중립실천 인증 챌린지’를 진행한다.지구로운수원! 탄소중립실천 인증 챌린지는 시민에게 기후 위기 속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는 것이다.수원시민은 누구나 인증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텀블러(통컵) 사용, 일회용품 거절, 쓰레기 분리배출, 대중교통·걷기 생활화 등 탄소중립 실천 행동을 하고 인증사진을 수원시 홈페이지>시민참여>함께하는 지속가능발전>시민참여>시민실천인증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싱가포르 여행업계 관계자 등 21명을 초청해 경북관광 홍보설명회 및 팸투어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일행이 싱가포르 여행업협회와 맺은 업무협약 및 경북관광 홍보설명회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와의 협업으로 추진됐다.현지 주요 여행업계 15개사 및 미디어 4개사를 대상으로 해외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경주·포항·안동·문경을 방문하는 총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했다.지난 1일에는 이달희 경제부지사 주재로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차녀 정지수 씨와 백지연 전 앵커의 외아들 강인찬 씨가 2일 서울 종로구의 종교교회에서 결혼했다.신부 정지수 씨는 정 회장과 홍인화 씨 사이에 태어난 2년 가운데 둘째로, 현재 HL만도 미국 법인(MCA)에서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백지연 전 앵커는 1987년부터 MBC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약했다. 신랑 강인찬 씨는 미국 유학을 거쳐 디자인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종교교회는 정몽원 회장이 장로로 있는 교회다. 정 회장은 HL그룹 창업주인 고(故) 정인영 명예회장의 차남으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평택시는 지난 31일 평택시청에서 평택소방서 등 관내 12개 기관과 ‘행복홀씨 입양사업’ 업무협약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행복홀씨 입양사업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일정, 장소들을 각종 단체가 담당해 자율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는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실질적인 활동이 중단된 상태였다.시는 이 사업을 재추진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참여기관을 공모해 평택직할세관, 평택소방서, LH평택사업본부, 평택도시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평택지사, 한국석유공사 평택기지본부, 한국국토정보공사 평택지사,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