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일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도청 대구·경북 상생의 숲에 건립한 경북도 순직 공무원 추모비를 찾아 참배하고 직원 200여 명과 검무산 정상에 올라 2024년 경북의 힘찬 비상을 다짐했다.이철우 지사는 순직공무원 추모비에 헌화·참배한 뒤 방명록에 "고귀한 희생 헛되지 않도록 도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무엇보다도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도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올해 안전행정실을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올해 금융산업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 않다. 아직 글로벌 경제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내수 역시 과도한 가계대출과 고금리·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성장동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그나마 자본력이 충분하고 실적 변동성이 낮은 은행·생명보험·손해보험·신용카드의 경우 위기 상황에도 대응능력을 갖췄지만 증권·캐피탈·부동산신탁·저축은행은 부동산PF 관련 위험에 직접 노출돼 있다. 특히 수익성이 점차 악화하고 있어 실적이 하락할 경우 신용등급 하락 우려까지 높다.◆美 금리인하 신호 줬지만, 여전히 높은 시중금리금융업종의 최대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코로나19 이후 억눌린 여행 수요가 폭발한 가운데, 주요 항공사들이 노선 증편과 항공기 도입에 적극나서고 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절차가 길어지면서 현상 유지에 집중, 시장 대응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이 나온다.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2024년 인천공항의 국제여객은 코로나 발발 이전인 7100만명선 (2019년의 101%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항공 여객 수요 정상화가 예상됨에 따라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여행 수요 폭발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28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임시장 재임 때부터 오랫동안 끌어왔던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이 정상 항해의 닻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신 시장은 “그간 예비 평가위원 명단 유출 의혹, 제2의 대장동 우려 등 고비도 있었지만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오늘 첫 항해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백현마이스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대한민국 민관 합동 개발사업 역사에서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개발 구역 지정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올해 IT업계의 단연 화제는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은 카카오다. 지난 2010년 카카오톡을 내놓고, 무섭게 성장하며 재계 서열 15위까지 수직 상승한 카카오가 성장통을 톡톡히 앓고 있다. "무료로 서비스하고 돈은 어떻게 버냐"는 이야기를 들었던 카카오는 이제 "골목상권까지 탐내며 탐욕스럽게 돈만 벌려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김범수 카카오 창업주는 기술과 자본이 없어도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플랫폼 기업을 만들고자 했다.이를 위해 열정과 비전을 가진 젊은 CEO 들에게 권한을 위임해 마음껏 기업을 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체제'의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 명단을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이후 29일엔 상임전국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8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종료 후 기자들을 만나 "오늘 상임전국위 소집 공고가 나가는데 그때 불가피하게 비대위원 명단이 같이 공개된다"며 "공고되면 적당한 장소와 시간에 발표하겠다. 신입 비대위원들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지명사유와 이유를 설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이어 "상임전국위 소집요구안을 의결했다"며 "내일 10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해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LS그룹이 더욱 성장하고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기존의 차별화를 넘어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다." (2021년 12월 15일 LS 애자일 데이에서)오는 2024년 1월 3일은 구자은 LS 회장이 취임한 지 꼭 3년 되는 날이다. '사촌간 잡음 없는 승계'라는 LS 전통 하에 구자홍 전 회장(2004~2012년), 2대 회장인 구자열 전 회장(2013~2021년)에 이어 지난해 1월 3일부터 LS를 이끌고 있다.올 한해 동안의 LS를 되돌아보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MBK파트너스의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가 최소목표수량 조건 미달로 무산됐다. 그러나 양쪽 모두 금융당국에 조사를 요청한데다 내년 초 블록딜에 대한 2차 심사도 남아있어 '3차 형제의 난'이 발발할 가능성이 잔존하고 있다.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SS) 2호의 특수목적법인(SPC) 벤튜라로 진행한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에 지분 8.83%에 해당하는 838만8317주가 응모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공개매수 최소목표수량(1932만주)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이에 따라 한국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금융캐피탈은 타타대우상용차와 전략적 전속금융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우리금융캐피탈은 이번 전속금융 계약체결을 바탕으로 향후 5년간 타타대우상용차 판매에 필요한 금융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차량 구입 고객에게 다양하고 차별화된 금융상품을 제공한다.두 회사는 타타대우상용차 판매 및 금융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브랜드 마케팅을 실시하고 향후 추진하는 신사업에 있어 협업을 추진하는 등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당초 우리금융캐피탈과 타타대우상용차는 지난 6월 업무제휴를 맺고 국내 합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고물가와 고금리라는 악재 속에서도 완성차 업계는 2023년 한 해 동안 현대차·기아를 중심으로 역대급 실적을 써내려갔다. 계속되는 신차 출시와 3년 묵은 수요가 폭발하면서다. 완성차 업계는 주요 3대 지표인 내수, 수출, 생산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이뤄냈다.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최악의 시기를 보낸 항공 업계도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항공사들의 엔데믹 전환 및 노선 정상화의 노력의 결과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여객 수 6000만명을 돌파했다.다만 내년 초 대한항공-아시아나항
[뉴스웍스=정은지·고지혜·정민서 기자] 2023년은 길고 길었던 코로나19 펜데믹이 공식적으로 끝을 맺은 한 해다. 코로나 위기 극복에 사활을 걸었던 산업계는 긴 시련이 끝이 났다며 한숨을 돌렸지만, 이번에는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이라는 복병을 만나 악전고투를 거듭했다.중국과 미국의 헤게모니 쟁탈전도 여전해 수출 주력 산업인 반도체가 크게 흔들렸고, 코로나 사태로 무너진 글로벌 공급망은 ‘요소수’ 등 각종 소재의 공급 위기를 촉발했다. 다행히 시련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하늘길이 닫혔던 항공 업계는 다시 비상의 날개를 펼쳤으며, 러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대설립법'을 국회 상임위에서 단독으로 통과시킨 것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21일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의사들의 반발이 이미 심한 터에 이 법안들은 의사들을 벼랑 끝으로 모는 꼴이라 의대 정원 확대 자체를 무산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권한대행은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한다고 발표했을 때 민주당도 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카카오페이의 미국 증권사 인수가 무산됐다. 카카오페이는 20일 공시를 통해 미국 종합증권사 시버트의 경영권 인수 관련 양사간 합의에 따라 2차 거래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카카오페이는 시버트 지분 51%를 1·2차에 걸쳐 약 1039억원에 취득하기로 하고, 지난 5월 1차 거래로 시버트의 지분 19.9%를 확보한 바 있다.하지만 카카오의 경영진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로 수사를 받자 시버트 측은 "2차 거래를 종결하기 어려운 중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했다고 판단한다"는 내용의 서신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0일 오후에 국회 본회의가 열린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난 2일자로 법정 시한을 넘긴 '내년도 예산안'이 여야 합의로 처리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앞서 지난 7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해 1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등에 합의하고 20일 예산안 처리를 시도하기로 했다. 당시 양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예산안을 20일 본회의까지 처리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이후 여야의 예산안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본회의 당일인 이날까지도 처리 여부는
③[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제 4회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가 이제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는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Grow Together, Shine Forever)를 슬로건으로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간 치러진다. 강릉, 평창, 횡성, 정선 등 강원도 4개 도시에 80여 개국에서 2만 여명(선수 19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 선수 나이는 14세에서 18세(출생일 기준 2006년 1월 1일부터~2009년 12월 31일)로 제한돼 있다. 대회는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