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바른미래당 의원 15명은 "손학규 대표가 하태경 최고위원에 대한 부당한 징계를 계속 유지한다면 '중대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의원들은 2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태경 최고위원에 대한 부당한 징계가 원천무효임을 선언한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앞서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는 지난 9월 18일 밤 손 대표에 대한 비판 발언을 이유로 하 최고위원에게 당직직무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비당권파 의원들은 "징계 결정이 있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가 손학규 대표에 대해 비하 발언을 한 하태경 최고위원에게 당직 직무정지 6개월 징계를 의결하면서 바른미래당 계파 간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는 18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손학규 대표를 향해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고 말해 제소된 하 의원에게 당직 직무 정지 6개월이란 징계를 내렸다.하 의원은 손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비당권파'의 대표적 인물로 비당권파는 바른정당 출신의 유승민계와 국민의당 출신의 안철수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가 18일 가까스로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일정에 잠정 합의했다.여야는 대정부질문을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진행하고, 국정감사는 10월 2일부터 20일간 실시하기로 했다.21일까지 국정감사를 진행한 후 22일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영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청취한다.당초 여야 3당 오는 23~26일 대정부 질문을 할 예정이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일정(22~26일)에 따라 핵심 장관들이 동행하게 돼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오는 26일에는 '정치', 27일에는 '외교·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계기로 정치권이 '반문 연대' 대(對) '민주당-정의당 연대'로 급속히 재편될 조짐인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특검·국정조사·해임발의'라는 이른바 '3종 세트'라는 카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지난 10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를 찾아가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 회복을 위한 국민연대'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손 대표는 "논의해보겠다"고 답변했다. 바른미래당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조국 신임 법무부장관이 취임 첫 지시부터 검찰을 정조준했다. 취임 첫날인 10일 '검찰개혁 추진 지원단' 구성을 지시하며 검찰개혁 의지를 보였다. 법무부는 지난 9일 취임한 조 장관이 취임식 후 첫 간부 회의를 주재해 검찰개혁 추진 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종근 인천지검 2차장검사가 법무부에 파견돼 검찰개혁 추진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차장검사는 지난 9일 이임식을 마친 박상기 전 법무부장관 시절 정책보좌관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인사는 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국 법무장관 임명을 강행한 가운데, 정의당을 제외한 3개 야당은 대(對)정부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특검·국정조사·(법무장관) 해임발의란 '3종 세트'로 맞서 싸우겠다는 것이다. 후폭풍이 거세게 불면서 내년 총선까지 여야간 전면전이 달아오를 전망이다.자유한국당은 이날 긴급의원총회를 소집해 향후 투쟁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장외집회를 비롯해 국정조사와 특검, 해임건의안 발의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놓고 당내 조율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한국당 나경원 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에 걸쳐 실시키로 했던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불발의 최대 쟁점이었던 '가족 증인' 문제가 '청문회에 부르지 않는 것'으로 일단락된 모양새다.4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국회 회동을 통해 6일 국회 인사청문회의 합의 내용에서 이 같은 내용이 언급됐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가족을 증인으로 부르는 문제와 관련해선 "정리됐다. 가족 증인은 부르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가족 증인뿐 아니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가 오는 6일 열린다.4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오는 6일 개최하기로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나 원내대표는 "서로 많은 이견이 있었지만, 국회 책무를 이행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으로 6일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4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바른미래당은 부득이 조국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개최 논의를 오늘부로 전면 중단한다"며 "그 대신 다른 야당들과 함께 조국 전 민정수석 일가의 부정비리 의혹을 규명할 국정조사와 특검 도입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청문보고서가 꼭 받고 싶다면 조국 후보자와 민주당에게 셀프청문회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하기 바란다"고 비꼬았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 우롱과 국회 무시가 도를 넘어섰다"며 "국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야당이 가족 증인 채택을 이유로 인사청문회를 거부하면 ‘국민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사랑하는 어머니, 아내, 딸 등을 증인으로 내놓고 그렇게까지 비인간적·비인권적·비인도적으로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비판하며 “가족을 보호하는 것은 헌법이 정한 가치로 자유한국당의 가족 청문회 주장은 법률 정신 위배하고 인권을 침해하는 주장으로 자유한국당이 끝까지 인사청문회를 열지 않고자 한다면 우리는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1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가족 가운데 부인과 동생을 제외한 다른 가족들의 증인 채택 요구를 철회하겠다"며 "그 대신 입시 부정 문제, 사모펀드 문제, 웅동학원 문제의 핵심 증인인 조 후보자 부인과 동생의 증인 채택만큼은 수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중 조 후보자 인사청문 일정과 증인채택 문제를 일괄타결하자"고 제안했다.또 오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비록 오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이 또다시 불투명해졌다. 극적으로 오는 9월 2일~3일 이틀간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던 여야는 조 후보자 가족의 증인 채택 여부를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중이다. 여야는 청문회 증인 출석 요구 시한을 하루 넘긴 30일 현재까지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대립각을 세웠다. 조 후보자의 가족을 증인으로 세우지 않으면 '가짜 청문회'와 다름없다는 자유한국당의 주장과 "가족을 인질로 잡는 행위"라며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앞서 국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7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관련된 3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자,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당혹감을 넘어 불쾌감까지 드러낸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청와대와 여당이 검찰과 언론을 겁박하는 것으로 간주하면서 조국·청와대·민주당을 향해 십자포화를 쏟아부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윤석열 검찰총장이나 검찰에 대해 직접적인 비난을 하지는 않았지만, '문건 유출 사태'를 고리로 간접적으로 불쾌감을 표시했고, 민주당은 이해찬 대표가 노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2∼3일 이틀 동안 실시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6일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26일 국회법사위 소회의실에서 이 같이 합의했다.애초 민주당은 인사청문회에 대해 8월 내 하루를, 자유한국당은 9월 초 사흘간 개최를 주장해 왔으나, 9월 초 이틀간 개최를 제안한 바른미래당의 중재안을 두 당이 수용함으로써 전격 타결됐다.정치권에선 장관이나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검증을 둘러싸고 여야가 한치의 양보도 없는 싸움을 벌이고 있다.여당인 민주당은 '정책 검증'에 중점을 두라는 입장인 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 후보자의 자진사퇴 내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철회에 방점을 찍고 연일 파상공세를 계속하면서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20일 조 후보자에 대한 의혹 공세를 강화하며 자진 사퇴·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으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신상털기식 정쟁을 중단하라며 조 후보자 방어막을 높이면서 인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