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올해 공무원 보수가 전년 대비 1.7% 인상된다. 또한 실무직 공무원과 어려운 여건에서 근무하는 현장 공무원의 처우는 추가 개선된다. 인사혁신처는 2023년 공무원 처우개선 내용을 담은 '공무원보수규정' 및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우선 5급(상당) 이하 공무원의 보수를 1.7% 인상한다. 다만 관리직급인 4급(상당) 이상 공무원은 보수를 동결한다.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은 사랑나눔 실천에 솔선수범해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연봉의 10% 상당을 기부한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부터 혼자 사는 노인의 경우 월 소득인정액(소득과 재산 합산)이 202만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2023년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단독가구 202만원, 부부가구 323만2000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2만원, 35만2000원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이에 따라 노인 단독가구의 경우 이달부터 월 소득인정액이 202만원 이하이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되며 2022년도에 소득인정액이 180만원을 초과해 기초연금을 받지 못하던 어르신들도 2023년도에는 소득인정액이 202만원을 넘지
검은 토끼의 해를 의미하는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 세계 경제는 금리 인상이 지속되고 유럽의 에너지 수급 불안도 커지면서 성장률이 2.2%에 머물 것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예상했다. 지난해 3.1%보다 0.9%p 내려간 수치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위기를 제외하고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만큼 올해 대다수 국민의 삶이 작년보다 더 힘들 것으로 우려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세계의 공장이었던 중국의 갑작스런 조업 중단과 봉쇄로 제품 출하가 지연되면서 비용 최소화와 효율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형성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3년 생활임금을 1만840원으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생활임금이란 노동자가 가족을 부양하며 실질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 등을 고려한 임금을 말한다.도교육청은 도내 지방자치단체 생활임금 평균을 반영해 2022년 1만400원에서 4.23%(440원) 높아진 1만840원으로 생활임금을 확정했다.2023년 생활임금은 최저임금 9620원의 112.68%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주 40시간 근로자 월급 226만5560원에 해당된다.생활임금은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화물연대의 파업 사태의 한 요인이 됐던 '안전운임제'에 대해 국민의힘은 "일몰 연장 시한을 반대한다"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 오는 28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 때 더불어민주당이 일몰 3년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지만, 국민의힘은 "법안 자체를 뜯어고쳐 내년에 새로운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6일 국회에서 안전운임제 관련 입장 발표를 통해 "이 제도의 기본 틀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오는 28일에) 일몰제라고 연장하는 건 의미가 없다"며 "명칭 변경은 물론 새로운 법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21년 현재 대한민국의 상품시장 규제강도는 38개국 중 6번째로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과도한 규제, 공공부문 비중 급증, 재정 의존 확대 등으로 민간의 활력이 떨어지고 도약의 발판도 약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재인 정부 시절 노동, 소득주도 성장 정책, 재생에너지 확대, 징벌적 부동산 규제 등에서 정권 이념 고수와 관련자 기득권 유지에 따른 폐해가 노출됐지만 법률 개정과 제도 개선으로 약점을 바로잡고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시도는 이뤄지지 않았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문재인 정권의 국가 통계 조작은 한마디로 국정사기극이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문 정권은 통계 조작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막았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은 구중궁궐 청와대 집무실에 앉아서 조작된 통계 수치를 받아보고 그게 한국 경제의 현실이라고 생각했나"라고 쏘아붙였다.그는 "2018년 8월 문 정부에서 황당한 인사가 있었다. 소득 분배와 양극화가 악화했다는 통계청 통계 발표 직후 당시 황수경 통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2023년부터 학생 연구자의 인건비가 오른다. 지난 2008년 이후 15년 만의 일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도 국가연구개발행정제도개선(안)'을 내년부터 현장에서 본격 시행한다고 20일 발표했다.먼저 학생 연구자의 인건비가 15년 만에 오른다. 이로써 학사 연구자는 월 100만원에서 130만원을, 석사는 월 180만원에서 220만원을, 박사는 월 250만원에서 300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동일 기간에 국가연구개발사업 규모는 2.7배, 최저임금은 2.4배가 증가하였으나, 학생 연구자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불거진 국가통계 조작 의혹 조사가 이뤄지면서 전임 청와대 인사들에게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다.문재인 정부에서 발생한 안보 논란에 더해 소득주도성장 등 전 정부 대표 경제정책도 낱낱이 해부되는 셈이다. 홍장표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 고위 관계자들이 감사원 조사 대상으로 거론되면서 정치권에 미칠 파장도 주목된다.20일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부터 시작한 국토교통부와 통계청·한국부동산원을 대상으로 한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실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내년도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한 총리는 18일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윤석열 정부가 처음 편성한 예산안이 시한을 한참 넘긴 상황에서 아직 통과되지 못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이어 "주요 기관에서 내년도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여야가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협력해 예산이 조속히 처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는 노동·교육 개혁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한 총리는 교육개혁과 관련해 "영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국가공기업으로 출발했다가 민간 대기업으로 변신한 A사는 임금 수준이 월등한데다 고용안정성도 매우 높은 '꿈의 직장'이다. 임원으로 승진하면 장차 최고경영자가 될 꿈을 꿀 수 있지만 대체로 몇 년 내 물러나게 된다. '별'을 달지 못한 대부분의 직원은 후배뻘 임원의 눈치를 받긴 해도 성과를 유지하면 만 60세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다. 상당수 기업들이 빠르면 만 55세부터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첫해 삭감폭도 20~30%에 이른 곳도 있는데 비해 A사는 만 59세부터 적용하고 삭감률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올해 1월에 제정된 '경상북도 생활임금 조례'에 의거해 2023년부터 생활임금을 처음으로 도입해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도는 지난 11월 18일 대구경북연구원 회의실에서 도의원, 지역의 노사 및 노동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생활임금위원회를 열고 2023년 경북 생활임금을 시급 1만1228원으로 결정해 1일 고시했다.생활임금은 근로자에게 일정한 수준 이상의 생계를 보장하기 위해 최저임금에 더해 교육·문화·주거 등에 필요한 경비를 일부 보전해 주는 정책적·사회적 임금제도다. 경북에서는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존 근로 시간 규율 틀 안에서 논의 중인 '근로 시간 제도개선' 방안의 한계를 언급하며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와 '옵트 아웃 제도' 도입을 주장했다. 대한상의는 25일 발표한 '근로 시간 적용제외제도 국제 비교와 시사점 연구' 보고서를 통해 고소득 전문직·관리직·R&D직에 대한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를 즉시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화이트칼라 이그젬션은 일정 수준의 직급 및 연봉을 받는 화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성남시가 올해 123개 사업, 1만6771명에게 재정지원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박종각 의원(경제환경위원회 부위원장, 이매·삼평동)이 성남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성남시 고용노동과와 청년정책과, 장애인복지과, 노인복지과, 여성가족과 등에서 1만6771명에게 시민 일자리를 제공했다.이 가운데 취약계층을 위한 재정지원 일자리는 성남시 63개 부서가 공공근로 일자리 사업을 지원해 총 925명에게 일자리가 제공됐다. 지역공동체 일자리는 29개 부서가 참여해 총 393명에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청년들이 다수 일하고 있는 커피·패스트푸트·이미용 분야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임금체불, 근로계약 미체결 등 기초노동질서 위반사항이 다수 적발됐다.고용노동부는 커피·패스트푸드·이미용 등 3개 분야 6개 브랜드 총 76개소를 대상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근로감독을 실시해 총 264건의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소규모 가맹점 74개소와 전국 단위로 많은 매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직영점 2개소(40개 매장)를 대상으로 점검했다.총 49개소에서 328명의 근로자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등 1억5